특히 박 씨는 아내가 기다리는 러시아로 시신을 운구하기 위해 4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을 타야 했다. 이를 놓치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박 씨의 사연이 전해진 뒤 배우 이영애 씨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율리아나 씨와 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앞서 올해 8월 10일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간의 국제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해 약 4000명의 승객이 이 노선을 이용했다. 한-중 여객항로의 경우 중국의 방역 대책으로 당분간은 여객운송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한‧일 여객운송 재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줄 것으로...
탈출 행렬의 목적지에는 한국도 포함됐는데요.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 BBC 러시아어 방송 보도를 인용해 지난달 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8명의 남성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이 장기화하게 될 경우 러시아의 인구 감소를 부추기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쓰다, 러시아 협력사와 블라디보스토크 공장 매각 협의도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서 생산ㆍ판매 중단우크라이나 전쟁 후 부품 조달 어려움 겪는 탓닛산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중단 기한 연말로 연장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에 따른 대러 제재 장기화에 러시아에 공장을 둔 일본 기업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페초린은 지난 10일 블라디보스토크 남부의 베레고보예 마을 인근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고속보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페초린처럼 러시아의 기업인이 극단적 선택이나 사고로 사망한 것은 지난 1월부터 약 9번째다. 이들 중 4명은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대기업 가스프롬 또는 그 자회사와 관련 있었고 나머지 2명은 러시아 최대 민영...
러시아 스푸트니크·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 본회의 연설에서 “흑해에서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대부분이 도움이 절실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가로 보내지고 있다”며 “이는 예상치 못한 인도적 재앙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적 이익에 반대된다면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스도, 원유도, 석탄도, 휘발유도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를 향해서는 “굉장히 멍청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제1...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알렉산더 가부에프 선임 연구원은 시 주석이 이번 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에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파견한 것도 주목할 점이라고 짚었다. 시 주석 대신 참석하는 리 위원장은 중국 내 서열 3위의 고위급 인사다. 그는 “이는 중국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제재 위반까지 하진 않더라도...
HMM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보스토치니·상트페테르부르크 3개 노선 운항서비스가 중단됐고 고려해운도 부산~블라디보스토크 1개 노선 운항서비스가 멈췄다. 다만 장금상선이 부산~블라디보스토크·보스토치니, 상하이~블라디보스토크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조선 3사는 러시아와 총 선박 계약 규모는 80억 달러에 달하는데 대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선박 인도...
김훈은 “소설을 쓰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안중근과 우덕순이 블라디보스토크의 허름한 술집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 계획에 관한 대화를 나눴던 대목을 쓸 때다. 그들은 대의명분에 관한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총알은 몇 발 있는가?’,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등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대의 고뇌는 무거웠지만 두 젊은이의 처신은...
아르툠 루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12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존 리’라는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존 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국 국회 화상 연설 당시 사진을 올리며 “한국 국회는 최소 참석자 수를 기록했다. 텅 빈 좌석을 봐라”고 적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한국 국회 화상 연설은 11일...
양측은 러시아 서부 발트해를 통한 운송에 어려움이 있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20일 내 인도 동부 정제소에 도착할 전망이다.
러시아는 또한 독자적 지급결제 시스템인 SPFS를 이용해 루피·루블로 대금을 결제해 줄 것도 인도에 요청했다. 러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대한항공은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여객기 운항과 유럽 노선 화물기의 모스크바 경유를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매주 1회(목) 인천을 떠나 모스크바로 향하던 항공편이 4월 28일까지 결항한다. 매주 금요일 모스크바에서 인천으로 오던 항공편도 중단된다. 격주 화요일에 운항하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4월 26일까지...
에어부산은 15일 회사 공지를 통해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운항 중단을 공지했다.
에어부산은 격주 1회 블라디보스토크 직항 노선을 운영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3/19(토), 4/1(금), 4/15(금) 예정된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이후 항공편은 예약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결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측은 "현지 공항 운영과 안전...
대한항공은 현지 공항 운영과 안전 등의 우려를 고려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여객기 운항과 유럽 노선 화물기의 모스크바 경유를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러시아 영공도 우회 통과한다. 유럽과 미주 동부 노선은 앞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우회 운항한다.
이 같은 조치로 인천...
14일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러시아로 향하는 극동노선의 운항까지 잠정 중단한 상태다.
HMM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운항에 어려움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예약을 잠정 중단했다”며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비스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MM이 예약을 중단한 노선은 부산∼보스토치니,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다.
예약 중단 노선은 부산∼보스토치니,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다.
글로벌 컨테이너 운항 선사들이 러시아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HMM도 동참하면서 물류 차질로 해상 운임이 상승할 거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HMM의 러시아 노선 선복량(적재공간)은 적어 운항을 중단해도 영향은 미미할 거란 관측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시아 지역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서는 러시아 국적사 S7과 오로라항공이 빠지고 국내 항공사만 남는다. 지난달 S7과 오로라항공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각각 10회, 3회씩 항공편을 띄우며 총 1500여 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취항 중인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은 당분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항공편 운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러시아 물류를 담당하는 주요 항만은 발트해로 향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흑해 쪽의 노보로시스크, 극동 지역의 블라디보스토크 등이 있다. 러시아 항만 통계에 따르면 이들 3개 항만은 지난해 러시아 컨테이너 취급량 563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74%를 처리했다.
아시아에서 러시아로 운송되는 상품은 일반적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통해 먼저 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