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게 야권 단일 후보 자리를 내주며 ‘불임정당’이란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자당 대선 예비 후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장외 유력주자인 안 교수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라 향후 대선 후보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정세균 대선경선 후보가 8일 합동연설회에서 “안...
또 안 교수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은 채 경선을 치러 단일후보로 될 경우 민주당이 대선후보도 못내는 불임 정당으로 전락, 당의 존립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안 교수 측근인 민주당의 한 의원은 “안 교수에 대한 입당 압박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며 “몇몇 개인들의 생각을 당의 공식 입장처럼 발표하는 것은...
또“민주당은 60년 전통과 127명의 의원을 가진 정당”이라며 “안 교수를 영입해 대선에서 진다면 민주당은 후보를 못낸 불임정당으로 스스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한 김 의원은 “경제적 위기, 서민경제의 붕괴, 남북관계의 고착 등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과 다른 발상과...
이는 지난 4월 각 정당에서 자체적으로 발표한 복지비용(새누리당 5년간 총 75.3조원, 민주통합당 5년간 총 164.7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보고서는 민주통합당의 복지공약 비용으로 추산된 연 평균 114조원은 기획재정부 추정치(5년간 양당 정책 포함 총 268조원, 연 평균 54조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며, 정부의 2013년 사회복지·보건 및 교육의 전체 예산 전망치인...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까지 가세했음에도 참패했고, 민주당은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불임정당의 씁쓸함을 느껴야 했다. 승자인 박원순 신임 시장 뒤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있었다.
◇‘자중지란’ 한나라 = 한나라당은 또 다시 쇄신카드를 빼들었다. 특히 수도권 의원들은 내년 총선 전멸감에 사로잡혀 결사항전의 채비를 갖췄다. “이대로 가다간 당이 망한다”...
‘불임정당’에 대한 비주류의 날선 책임론이 예고된 상황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들의 공세를 사전 차단할 수 있었다. 오히려 지도부 총사퇴로 정동영 최고위원 등 경쟁자들을 압박하기까지 했다.
원로들과 중진들이 몰려가 사퇴 철회를 요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연출되면서 퇴색했던 존재감도 각인시켰다. 차기 대권을 향한 재기의 발판이 됐다는...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원혜영 의원마저 14일 불출마로 선회하면서 서울시장 후보를 박 변호사에게 고스란히 바칠 ‘불임정당’ 처지에 빠졌기 때문. 박영선·추미애 의원의 선택이 남았다지만 마이너리그 경선이란 한숨마저 나왔다. 손 대표가 애초 당내 인사보다는 박원순 카드를 염두에 두다 코너에 몰렸다는 지적이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