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성향인 국민당과 시민당이 극우 복스당과 연정을 꾸려 과반 이상을 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회당과 포데모스 등 좌파 진영은 의석을 모두 합쳐도 과반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하비에르 오르테가 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경을 통제해 불법 이민자 유입을 끝내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스는 카탈루냐 자치주의 분리독립도 강력히 반대한다.
11월 6일(현지시간) 중간 선거를 바로 코앞에 앞두고 불법 이민자 대책을 요구하는 보수층의 지지표를 굳힐 목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실행에 옮겨지면 미국 내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미 수정헌법 제14조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30일 공개한 전날 트럼프와의 인터뷰 일부 내용을 보면...
합법적인 경로로 입국한 경우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도 망명 신청이 가능하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반이민 행정명령과 비슷한 권한의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등 이슬람 국적자의 난민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국경지대...
가난과 범죄를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불법 이민자, 이른바 ‘캐러밴’이 갈수록 증가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을 막지 못한 중미 국가에 원조 중단을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등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슬프게도 멕시코 경찰과 군대는...
법률지원서비스 인공지능 구축과 법률홈닥터 배치지역 확대, 이민자 사회통합교육 강화 및 효율화도 추진한다.
범죄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도 확대한다. 스마일센터,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등을 늘리고 진술조력인, 피해자국선변호인 수당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특히 민주당에 미국 남부 국경장벽을 세우는 데 들어가는 예산 확보를 포함해 비자추첨제와 본인이 ‘잡았다 놔주기 법’이라고 부르는 불법 이민자 구류 등 이민법 개정안에 표결하지 않으면 정부를 셧다운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는 앞서 2월에도 “이민법 개정에 의회가 동의하지...
그는 “유럽으로 오는 불법 이민자를 줄이려는 CSU의 목표에 동의하고, 망명 신청자들이 그들이 가고 싶은 국가를 선택할 수 없도록 하는 데도 같은 의견”이라며 “CSU와 다른 점은 목표가 아니라 방법론”이라고 강조했다.
제호퍼 장관의 사임은 독일 내각에 중대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메르켈 총리는 마음이 급하다. 제호퍼 장관은 정상회담 직후 “메르켈...
EU 정상들은 국경 경비 강화와 불법 이민자 본국 송환 가속 등에는 의견이 일치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 가장 큰 대립을 보이는 난민 수용 분담 타개책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탈리아 등 난민들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관문 국가들은 다른 EU 회원국이 자국에 도착한 난민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헝가리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이런 난민할당제에...
미 트럼프 행정부 불법이민자 아동-부모 격리정책 상징으로 여러 언론에 등장한 온두라스 출신 2살 여자아이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고 함께 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이의 아빠인 데니스 발레라는 “내 딸과 아내 산드라 산체스는 텍사스 국경 도시인 맥앨런의 수용시설에 함께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엄마는 국경에서 망명 신청을...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부모-아동 격리정책을 철회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20일 격리 수용 정책을 철회했다. 그는 서명 직후 “내 아내가 격리 철회에 관해 매우 확고한 생각을 가졌다”며 “심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라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 가족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는 아이를 동반한 불법 이민자를 무관용 기소 처리하겠다고 발표해 수천 명의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20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와 미성년 자녀 격리 수용을 철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도 난민 수용에 대해서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난민이 국가 경제에...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또는 결혼이민자(F-6) 신분이어야 한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달 11일 이 전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같은 혐의를 조사한 후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영현)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이사장에 대한...
미국이 지난달 초 불법 이민자 가족을 적발하면서 부모와 아이를 격리하는 무관용 정책을 발표한 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무관용 정책의 배경과 원인을 자세히 소개했다.
무관용 정책은 지난달 7일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공표했다. 세션스 장관은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오는 사람은 기소하라”며 “만약...
미국 정부는 최근 주로 중남미에서 난민 인정을 요구하면서 불법 입국한 이민자를 처벌하는 무관용 정책을 도입했다. 밀입국 부모가 연방법원에 송치되면서 아이들은 강제적으로 부모로부터 격리돼 수용시설에 머무르게 된다. 미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6주간 멕시코 국경을 넘어오다 적발돼 부모나 성인 보호자와 떨어지게 된 미성년자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또는 결혼이민자(F-6) 신분이어야 한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이 전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같은 혐의를 조사한 바 있다. 조사대는 18일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영현)는 이를...
스페인에 새로 출범한 사회당 정부는 포용적 난민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아프리카 난민의 스페인행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최근 이탈리아와 몰타가 입항을 거부한 지중해 난민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의 입항을 허가한 데 이어 불법 이민자에 대한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학생 비자 F-1 발급 건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 학생의 비자 발급 건수는 각각 24%, 28% 줄었다. BBC는 올해 초 다카(DACA·불법 이민자 자녀 추방유예)를 폐지하고 외국인 전문직에 대한 단기 취업비자(H1-B) 발급도 제한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재외동포(F-4), 결혼이민자 비자(F-6)를 갖춰야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자격이 없는 사람을 고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벌금형을 받는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이 전 이사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불법인 사실을 알았는지, 불법 고용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소환조사를 받은 조 전...
더불어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과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에 관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 동포나 결혼 이민자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인 사람으로 제한된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