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속 소시지를 잡는 집게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를 의미하는 상징 표식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GS리테일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 확산했다. 불매 여론이 악화하자 GS리테일은 지난달 말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를 징계하고 마케팅팀장은 보직 해임됐으며 대표이사는 편의점 사업부장에서 물러났다.
◇불매운동 주춤, 대일 무역적자 확대…"경제 체질 바꿔야"
소재와 부품에서 일본의 비중을 줄여가고 있지만 장비를 비롯해 일본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 최근 수출이 확대되면서 일본과의 무역적자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은 일본과 무역에서 100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김 창업자의 등기 이사 사임 소식은 화재 진압 중 실종된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19일 숨진 채 발견되자 쿠팡 불매 운동으로 번졌다. '쿠팡 탈퇴'라는 해시태그를 단 관련 트윗이 10만 건을 넘을 만큼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부랴부랴 쿠팡은 “故(고) 김동식 구조대장의 유가족과 덕평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같은 선의도...
다만, 최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쿠팡 탈퇴와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상황을 쿠팡이 어떻게 극복할지가 과제다. 22일에는 일본 욱일기 관련 상품을 팔다가 문제가 되자 판매를 중단한 사태까지 벌어진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도쿄 올림픽 단독 중계가 이와 맞물리면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관 1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쿠팡 탈퇴와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욱일기 사태까지 더해지자 여론이 크게 악화되는 모습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 우산 등이 판매됐다.
욱일기는 일본군이 적을 제압한 후 입성 행진 때 내걸리거나 최전선에서 점령의 표시로 쓰였다....
물류센터 화재에 ‘#쿠팡탈퇴’ 해시태그 17만·쿠팡 앱 스토어 별점 테러신념 있는 소비 통해 정치·사회적 의사 드러내는 소비자 운동 ‘미닝아웃’신조어 넘어 거스를 수 없는 유통 산업 대세로…새로운 기회 되기도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쿠팡 불매운동 움직임이 거세다. 그동안 쿠팡이 노동자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 승승장구 쿠팡, 화재 대응에 불매운동 ‘활활’...성장 제동?
쿠팡이 물류센터 화재로 가파른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위기에 처했다. 쿠팡의 덕평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대형 시설로 연면적은 축구장 15개를 합친 크기인 12만7178.58㎡에 달한다. 센터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며 일부 품목의 배송...
소비자들은 쿠팡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쿠팡 탈퇴와 쿠팡 앱 삭제 인증샷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화재 사건을 계기로 쿠팡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한꺼번에 표출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화재 사고가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인재라는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지난해 말 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기업 제품을 잇따라 수입 금지했다.
의류업계는 이미 홍역을 치렀다. 미국은 위구르 자치구의 면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일본 유니클로 셔츠 수입을 금지했다. 스웨덴의 ‘H&M’과 미국 나이키가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중국 내 거센 불매 운동이 일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정 부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됐고, 일각에선 '신세계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나온다.
'용진이형'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한다. 다만 직원 6만8000여 명의 그룹 '부회장'으로서 책임도 망각해선 안 된다. 불특정 대중 모두는 곧 그가 이끄는 회사의 '잠재 고객'이기 때문이다. 용진이형은 몇 달 전 신년사에서 임직원에게 "고객을 향한...
임직원의 일탈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기업이 파산에 이르렀던 수많은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사소한 문제’는 절대 사소하지 않다.
그중에서도 잊을 만 하면 발생하는 작업장 안전사고는 치명적이다. 숙련된 작업자들이라도 사소한 문제를 놓치면 사고는 발생한다. 소중한 인명은 물론...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워 ‘애국 마케팅’을 진행해온 GS25는 6월에는 ‘재일학군의용군 휘장 배지’ 이벤트를 연다. 도시락 전 상품을 구매하고 'GS&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9800명에게 증정한다.
반값택배 행사를 통해 한정판 블록 굿즈 증정 이벤트도 개최한다. 6월 한달 간 GS포스트박스를...
한때 수입차 시장 35%를 차지하던 일본차는 불매운동과 브랜드 철수 여파로 점유율이 6%까지 줄어들었다.
다만, 5월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판매량이 2000대 선을 넘어서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치와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판매된 일본차는 7702대에 그쳤다.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 6.3...
욱일기와 독도 논란이 주를 이루다가 2019년 7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직후에는 대대적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졌다. 대표적인 것은 의류 기업인 유니클로 불매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소비자를 지켜보는 소위 감시단까지 꾸려졌다. 결국 명동점과 강남점과 홍대점 등 주요 상권의 매장이 문을을닫았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자체상표(PB) 상품이나 독점 판매를 넘어 직접 수제맥주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캔 1만원의 수입맥주가 차지하던 자리를 수제맥주가 빠르게 대체하면서 편의점까지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일본 불매운동 이후 성장에 탄력을 받은 수제맥주는 홈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너의 행동이 기업 이미지 추락과 주가 하락, 불매 운동, 심지어 기업 매각까지 불러일으키며 막대한 피해로 직결된다는 특징이 있다.
사모펀드에 팔리며 57년 역사를 마감한 남양유업은 '오너 리스크'에 휘청인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2013년 이른바 '대리점 갑질 사태'로 휘청이기 시작한 남양유업에 2019년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사건이 터지며...
실제로 한때 1조원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던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로 인한 불매 운동 이후 외조카 황하나 사건 등 잇단 악재가 덮치며 소비자신뢰를 잃어 매출이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23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38억원이었다. 경쟁사인 매일유업과 빙그레 등이 올 1분기에 매출이 증가한...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가는 3107억 원이다. 오너일가 지분은 1주당 82만 원으로 계산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대표 유산균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소비자 불매운동,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압수수색 등 역풍을 맞은 바 있다.
◇'불매운동' 대명사… 소비자 민심 악화일로
남양유업이 사모펀드에 매각을 택한 건 악화된 소비자 여론을 더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동안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논란, 홍 회장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사건 등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뼈를 깎는 경영 쇄신 대신 '불통 경영'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반박하고 나섰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사전 통보한 상태다.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대주주 일가인 황하나 씨의 마약 사건 등이 겹치면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자 결국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