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관은 지난 10일 전직 외교관인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인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 2명을 안보에 해가 되는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했다. 두 사람 모두 북한과 관련된 문제로 억류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안보와 관련된 앞의 두 건과는 패턴이 다르다”면서 “여전히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억류된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면회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이버가 10일 체포된 이후 첫 면회다.
캐나다 외교부는 또 “캐나다 영사관 관계자들이 계속해서 스페이버와 그의 가족들에게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페이버에 대한 추가적인 접근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대북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 대표인 스페이버는 김정은 북한...
코프릭은 ICG의 선임 고문으로 북한 관련 보고서 작성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주까지 홍콩에 머물다 베이징으로 갔고 10일까지는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코프릭이 언론인과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2013년 캐나다 외교관이 됐고, 유엔(UN)에 이어 외교관직을 그만둘 때인 2016년에는 베이징과 홍콩 주재 캐나다 공관에서...
지난해 6월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송환된 후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가 한국을 방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가졌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프레드 웜비어를 미국 측 요청으로...
북한이 억류된 관광객을 보름 만에 석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999년 일본 신문기자가 간첩 혐의로 붙잡혔을 때는 2년 동안 구금됐다가 풀려났고 2003년 마약 밀매 혐의로 구속된 일본 상인은 5년 3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북한이 일본과 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석방 조치가...
핵 실험장소를 폭파한 것 외에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한 것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과거처럼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불평했다.
이들 두 선박이 한국으로 들여온 북한산 석탄은 총 9천여 톤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청은 수입업체들이 북한산 석탄인 사실을 인지한 채 수입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조사 결과에 따라,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스카이 엔젤 등 외국 선적 선박 2척에 대해서도 향후 국내 입항 또는 영해 통과 때 억류 등 조처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선박은 파나마와 시에라리온 선적으로 돼 있지만, 사실상 중국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북한산 석탄 운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돼 우리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억류 중인 '탤런트 에이스'호도 홍콩에 주소를 둔 중국 회사 소유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석탄은 지난해 8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1호에 의해 전면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10일 미국으로 돌아온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에 대해서도 “그들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모두가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떠들었다”며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5천만 명의 재앙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최근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에 억류된 일본인 관련 문제를 북미회담에서 꺼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반드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25년에 걸친 협상에서 인권은 북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미국 정부의 수단 중 하나였다. 존 시프턴 워싱턴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 담당 국장은 “인권 문제는 핵 협상과...
6·12 북미정상회담 사전 취재 중인 KBS 기자가 촬영금지 구역인 북측 시설을 찾았다가 억류당했다. 이에 청와대는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티 타임에서 이 문제가 심각하게 논의됐다"며 "대단히 조심해야겠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입장을...
공연단의 북한 공연 답방 성격으로 북측 예술단이 한국에서 가을 쯤 공연이 열릴 것이라고도 전했다. 조 장관은 “가을에는 북측 예술단이 남측에 와서 공연하는 것을 협의했다”며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실무회담을 시작할 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이상 다른 일정을 봐가면서 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조 장관은 북측에 억류된 우리 국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첫 번째 평양 방문 이후에는 “1시간 이상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북미 대화 흐름의 본격적인 물꼬가 터졌고, 두 번째 평양 방문 이후에는 북한에 장기억류된 미국인 3명이 풀려났다. 언론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 가능성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번째 평양방문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
김영철...
북한은 앞서 억류했던 미국인 3명도 풀어준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맥스선더 훈련이 끝나는 25일 이후로 남북간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발표 직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유감을 표명했다.
25일 원·달러 환율과 채권 시장 역시 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당장 밤사이 역외환율은 2.1원 상승했다.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그는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 석방에 감사의 뜻을 재차 표시하면서 “언젠가 당신과 만나게 되기를 매우 고대한다”며 “대단히 중요한 이 회담을 위해 마음을 바꿨다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나에게 전화하거나 편지를 써 달라”고 밝혔다.
북미는 물밑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조정을 추진해왔지만 비핵화의 구체적 방법을 놓고 대립했다.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며칠 전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미국 국민 억류자들이 북한으로부터 무사 귀환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어서 지난...
특히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북한과의 협의에 매진해 나갈 것을 부탁했다. 우리 정부로서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인 억류자 3명이 무사히 귀환해 성공적인 북미 회담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있어 폼페이오 장관의 역할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문...
그는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북한의 단계적 조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단계적 조치는 실패를 반복해왔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검증 가능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했다.
지난주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미국인 억류자 3명과 함께 돌아왔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대화는...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초 북한으로 건너가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으며 미국인 억류자 3명과 함께 귀국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측과 이런 복잡한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며 “아직 비핵화를 진전시키는 방법에 관한 전략적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북한이 눈에 띄게 의미 있는 비핵화를 향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