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에서 “저는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며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
윤 대통령은 그간 북한에 비핵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담대한 구상'을 언급해왔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처음 제시한 것이다. 농업과 식량ㆍ발전과 의료 인프라ㆍ교역과 금융까지 전 분야에 걸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윤 대통령이 밝힌 만큼 세부적인 내용도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는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합니다.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북한이 도발 대신 대화를 선택하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최고위급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회담에 앞서 재중 교민 및 기업인들과 화상으로 만나 “28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국 교역이...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7억1000만 달러로 전년(8억6000만 달러)에 비해 17.3% 감소했다.
수출은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광학·정밀기기(-57.3%), 기계류(-36.6%)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수입은 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4%를 기록했다. 동ㆍ식물성유지(-86.5%), 조제식료품(-65.0%)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2021년 남북 간 반·출입 규모 또한...
한국과 중국의 교역에 예사롭지 않은 경고음이 울린다. 5월 무역수지가 10억9900만 달러, 6월 12억1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7월에도 더 큰 폭의 마이너스가 확실하다. 1992년 수교 이후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커왔다. 작년 우리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5.3%였다. 무역수지는 1994년 이래 28년 동안 줄곧 우리의 흑자였다.
이 기조가 2019년부터 확연히...
한중 간 교역 구조, 명분 등을 감안했을 때 "보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IPEF 가입 국가가 4~5개 국에 불가할 경우 보복 가능성도 있겠지만 무려 13개에 달한다. 이 많은 국가 참여로 중국도 쉽게 딴지를 걸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게다가 올 하반기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또 올해 선언에는 '인도·태평양'이라는 표현이 크게 늘고 '공급망', '경제안보' 등 경제·교역 관련 표현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외환시장'·가상화폐' 등 한 번도 언급된 적 없는 단어들도 처음 등장했다.
◆ 사라진 '판문점·싱가포르 선언' …'한미연합훈련·북한 인권 우려' 명시
우선 2018년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후 발표한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북한과...
지난 69년에 걸쳐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은이제 북한의 비핵화라는 오랜 과제와 함께, 팬데믹 위기, 교역질서 변화와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민주주의 위기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은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연대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미동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크게 북한의 무력도발 대응, 경제안보, 국제현안 등 3대 이슈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중 북한 미사일과 핵실험을 제외한 나머지 경제안보와 국제현안 이슈는 모두 중국과 귀결된다. 그중에서 핵심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와 향후 디지털 기술경제협력의 경제안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 또 국내적으론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꼽았다.
이어...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한국경제와 주식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쳐온 변수는 글로벌 교역 여건이었다. 역대 한국 대통령의 슬로건에서도 중요성을 찾아볼 수 있다. 노태우 대통령이 자유화 개방화를, 김영삼 대통령이 세계화를, 김대중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한 747(7% 성장률, 국민소득 4만 달러, 7위 경제대국)은 이견이 없었지만, 예상치 못한...
대한 제재에 동참한 나라들에 보복 조처를 하면서 강경하게 맞서 나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와 정치ㆍ경제적으로 더욱 밀착하며 두둔하고 있다.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는 이달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지난달에는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과 만나 교역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북한과 조건부 없는 남북정상회담을 지금부터 들고 나가야 할 것이다.
비핵화 문제에서 국제공조를 강화하면서도 비핵화와 대북 인도협력을 분리시키는 투트랙으로 다가가야 한다.
5.24 조치 이후 중단된 남북교역도 인도적 견지에서 재개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
남북정상회담 이슈를 남북 정보기관이 주도하지 말고 윤석열 정부부터 통일부가 주도하도록 하여 중견...
정상적인 무역 관계를 단절하면 러시아는 북한과 쿠바와 같은 처지가 된다.
바이든 정부가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 주 초 미 상원 내 초당파 의원그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에너지의 미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벨라루스와의 정상적인 무역관계를 중단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참하는 국가들도 자체...
중국·일본은 외교 향방 촉각블룸버그 “새 대통령, 우크라 전쟁 속 북한·중국 관계 관리 등 막중한 책무"젠더갈등 심화도 주목중국 환구시보 “결과 어떻든 한중 관계 후퇴 안 돼”
주요 외신들도 한국 대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거쳐 세계 10대 경제국인 한국을 5년간 이끌 새 지도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6년을 맞아 경제 협력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2023년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한국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인프라, 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