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지난해 첫 세제 개편에 이어 ‘부자증세-서민감세’라는 종전 정책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인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 대상과 지급액을 늘리는 것이다. 일을 통해 소득이 늘어나면 지원받는 근로장려금(소득세 환급세액) 액수도 늘어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 소득 기준도 현재보다 크게...
고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배당소득 감세정책은 결국 상위 0.3% 주식부자, 특히 재벌총수를 위한 맞춤형 부자감세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불평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자산불평등이 소득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세법 개정안에 대해 중산층 세금 폭탄, 계층 편 가르기라고 비판했다"면서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확대가 혹여 계층 편 가르기라고 말한다면 '부자 감세하고 서민 증세를 하자'라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법 개정은 혁신성장을 위한 보조적 수단인데 세법...
올해 세법 개정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감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활한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서는 부자 증세를 통한 부족분 보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향후 5년간 올해 대비 12조6018억 원(누적)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우선 내년에는 종합부동산세...
이 외에도 노회찬 의원은 2009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4대강과 부자 감세는 서민들에게 신종플루 비슷한 겁니다. 확진 상태죠. 국민을 살릴 건지 4대강을 살릴 건지 결단해야 합니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국회 연설을 마치고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을 마주한...
부자를 위한 감세라는 비판도 일었지만 경제지표로만 보면 미국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연방 법인세 최고세율을 기존 35%에서 21%로 내렸고 개인 소득세도 기존 7구간이던 것을 3구간으로 단순화하고 최고세율을 낮췄다.
그 결과 미 실업률은 18년 만에 최저 수준인 3.8%를 나타냈다. 소비지출도 최근 몇 달 새 증가폭이 소폭 줄었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물가도...
특히 미국은 5년간 누적 손실이 약 6조~7조 달러로, 연간 GDP의 3분의 1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애런은 감세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는 감세로 부자들에게 단기간의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그러나 경기침체가 오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미국인 모두가 심각한 손실을 볼 것”이라고 거듭 경종을 울렸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자신과 같은 부유층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며 부자 감세가 포함된 미국의 세제개편을 비판했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게이츠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00억 달러(약 10조7600억 원)가 넘는 세금을 냈지만 정부는 나와 같은 부자들에게 훨씬 더 많은 세금을 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약 918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으로 인한 법인세 감세로 혜택도 입었다.
지난해 아마존은 연말 쇼핑 시즌을 통해 소매업 강자임을 증명했다. 홀푸즈마켓 인수로 식료품 사업에도 도전했다. 최근에는 현금 없는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고’를 선보이면서 혁신성에 탄력을 받았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이미 최고로 꼽힌다. 아마존...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지난해 창출된 부를 10달러라고 치면 그중 8달러를 상위 1% 부자들이 차지했다고 2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2018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옥스팜이 불평등 문제의 심각성을 강하게 역설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옥스팜이 크레디트스위스의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6월부터 1년 동안...
마크롱 대통령은 작년 5월 당선 이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공공 부문 일자리 삭감, 부자 감세 등 정책을 펴며 개혁을 단행했다. 마크롱 행정부는 현재 민영화의 일환으로 공기업 81개사의 지분을 팔아 벤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100억 유로를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마크롱의 개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마크롱은 올해 신년 연설에서...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만든 감세 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상속세가 크게 줄어들는데 애초에 상속세를 없애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공제 기준을 대폭 높이는 선에서 정리됐다.
우리 나라에서도 올해부터 상속세 관련 법이 변경된다. 미국과는 달리 상속세가 강화되는 방향이다. 우리 나라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상속세를 신고 기한...
전문가들은 “부자들 역시 감세로 인한 여분의 현금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글로벌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감세가 단기적인 성장을 촉발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미국 경제의 성장 잠재성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애플은 유명한 현금부자다. 그런데 애플은 이 현금을 이제까지 높은 과세율 때문에 해외에 쌓아두었다. 그 규모는 약 2523억 달러로 추산된다. 최근 상·하원을 통과한 세제 개편안을 적용할 시 애플이 해외에 쌓아놓은 현금 상당 규모가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일명 송환세의 영향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애플이 국외에서 번 이익을 미국으로 들여오면 일반적으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만 3주택자는 혜택이 별로 없는 등 다주택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엔 인센티브가 미흡하다"면서도 "다만 고가주택이나 3개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에 혜택을 풀 경우 부자감세 논란을 부를 수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웠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감세를 부르짖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부자 증세를 고려하는 문재인 정부 모두 세제 개혁에서 스웨덴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어떨까.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에서 세금 부담이 가장 크면서도 국민이 행복한 나라들로 꼽히고 있다. 특히 스웨덴은 지속적인 세제 개혁을 통해 국민의 만족도를...
다섯 번째 오해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는 점이다. 공화당은 세제 개혁안이 부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그러나 세무정책센터는 부유한 사람일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큰 감세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2019년 기준으로 상위 5%에 있는 사람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다. 세무정책센터에 따르면 가장 적게 수혜를 보는 사람은 최저...
트럼프 감세안은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앞으로 10년간 1조5000억 달러(약 1670조2500억 원)의 세금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제개혁안 중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법인세율이다. 의회가 법인세율의 단계적 인하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공화당이 이날 제시한 방안은 단숨에 법인세를 낮추는 것이다. 실행되면 미국의...
그러나 ‘핀셋 증세’, ‘부자 증세’ 같은 공학적 접근법으론 동력을 끌어낼 수 없고, 핀셋 증세로는 의미 있는 추가 세입 기반 확보도 어렵다. 예산안 심사 전에 세법 개정 원칙과 정부안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세연 의장 = “중부담·중복지 사회로 가려면 향후 10~20년간 노력해야 한다. 법인세 인상은 국가 경쟁력을 상당 부분 훼손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재정위원회 소속의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처럼 공화당의 감세는 항상 최상위 부자들을 위하는 쪽으로 불균형하게 쏠려 있다”고 비꼬았다.
전문가들은 세제개혁안이 여전히 세부내용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싱크탱크 세금정책센터의 스티브 로젠탈 선임 연구원은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감세 계획이 얼마나 형편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