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채무보증이 늘었다는 것은 수주 물량 확대와 신규 사업 증가로 해석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보증 제공자에게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중흥그룹은 "신규 분양사업이 많아지면 채무보증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수치"라며 "건설사의 채무보증은 입주 예정자들을 위한...
영업정지가 이뤄졌다면 GS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과 관련한 입찰 참가, 계약 체결 등 신규 수주 활동을 할 수 없다.
국토부는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과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 5개 건설사에 각각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하면서 관할 관청인 서울시에도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외부 자금 수혈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안팎의 우려는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GC이테크건설의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은 826억 원이나 줄면서 적자 전환하는 등 수익 악화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1조8637억 원으로 전년(1조5233억 원)...
한국토지신탁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414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영업수익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8년 21%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0%로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부실자산 규모 역시 신탁사 14곳 중 몸집을 가장 많이 불렸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신탁사들이 부동산 활황기 대량 판매했던 '책임준공 확약'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무사항 관련해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관련 점검내용은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이다.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 관련 점검내용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의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등 항목 공시 여부와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등 악재가 겹치며 건설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액 목표로 28조9900억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32조4906억 원) 수주 성과 대비 10.7% 줄어든 수치다. 삼성물산은 6.3% 줄어든 18조 원, 대우건설은 12.94% 줄어든 13조2096억 원, DL이앤씨는 22.09% 감소한 14조8894억 원을 수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춰 잡았다. 주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위험 부담을 안고 성장성을 키우는 것보다 부실화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버티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19조2280억 원보다 6.4% 적은 18조 원으로 설정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수주...
서울시가 시공능력이 없는 부실건설업체를 퇴출하고 건실한 업체의 수주 기회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8일 서울시는 그동안 시가 발주한 공사에 입찰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해온 부실 건설업체 조사를 올해부터 하도액 1억 원 이상 업체까지 확대하고 점검·단속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6개 자치구에서 진행됐던 조사도 25개 전 자치구로...
행정처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는 수주전 등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될 가능성이 있고 신용등급도 잇따라 하향됐다. 여러모로 평소보다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안전 의식을 높이고 철저한 시공관리를 유도해 부실공사를 방지함으로써 인명사고와 재산상 피해를 줄이겠다는 관계 기관의 의지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모두가 바라고 응원하다고...
미분양 우려는 없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정면 돌파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1일 대전 내 미착공 사업지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현장 주변 사업성과 회사 재무 상황 등을 설명했다.
최근 금융권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를 계기로 건설사 PF 부실 뇌관 찾기에 한창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대전과 울산 등 3곳...
당사의 수주나 영업활동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동부건설, GS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대한 중대한 손괴를...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광주 사고로 9명이 사망했는데 부실공사와 관련해 8개월 영업정지를 받았다.
사실상 1년간의 개점휴업으로 발생할 타격을 줄이기 위해서도 법정행을 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GS건설의 월평균 신규수주액을 고려할 때 10개월 영업정지를 받을 경우 10조 원 안팎의 수주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에서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신탁사 대표들을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관련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부실사업장 정상화 협조와 내부통제 강화 등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1일 금융투자협회와 14개 부동산신탁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사 워크아웃과 PF 부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자이에스앤디 측은 지난해 건자재 가격과 인건비 증가로 인한 원가율 상승, 분양경기 저하로 보수적인 수주 전략을 펼쳤는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부실 우려를 최소화했고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결과로 이어져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를 자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중견 건설사의 미착공 현장의 본 PF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연내 분양을 앞둔 6100억 원 규모의 현장을 보유하고 있어 일각에선 부실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해당 현장은 모두 사업성이 우수해 미분양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LH 퇴직자가 소속된 업체에는 용역 심사에서 최대 감점을 부과해 건설사업 수주를 원천 배제한다.
이 사장은 “국민 안전이라는 기본가치 아래 부실시공을 없애고 고품질 주택을 건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스마트기술 확대, 생산방식의 점진적 변화 등 건설업 혁신에 앞장서 건설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도해야”
부실기업을 제때 정리하지 못해 오랜 기간 수조 원의 혈세를 쏟아부은 사례는 적지 않다.
성동조선은 2000년대 초 조선업 호황기를 거치면서 세계 8대 조선소로 성장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키코(KIKO)’ 사태로 인한 파생상품 거래 손실로 자금난에 빠졌다. 조선업의 장기 침체 여파와 함께 신규 수주 부진으로 비극의 길을 걷게...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국내 건설시장에 PF 부실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2022년 말부터 우발채무를 선제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만을 선별 수주하며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2022년 말 197%에서 2023년 3분기 기준 117%로 80%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117%에서 138%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PF 부실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 태영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소·나홀로 단지 외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북 울진군 ‘후포 라온하이츠’는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다. 60가구 규모 나홀로 단지임을 고려해도 1순위 신청자가 한 명도 없는 것은 심각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