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연체율 더 빠르게 증가할수도"
국내 기업대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건설업종의 재무 건전성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 재무 건전성 점검’ 보고서에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국내 기업대출 규모가 연평균 약 11.8%의...
이에 2020년말부터는 대출잔액 기준이 제조업을 상회했고, 이렇게 늘어난 대출은 거시경제환경 악화와 부동산 경기 둔화 등으로 부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출 증가액 중 50% 이상이 중소기업에 집중됐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윤 연구원의 진단이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정상화 가능 사업장 등에 대한 신규자금 공급으로 PF 대출 잔액이 증가하고, 부실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ㆍ경·공매ㆍ상각 등을 통해 연체 규모가 줄어들면서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신규자금 지원 시 규제 완화, PF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연착륙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선순위 채권자에 대한 이자·원금 미지급,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조건 미달 등의 사유로 인해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EOD 발생 규모는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으나, 금감원은 작년 말 증가 폭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EOD 발생 규모는 작년 6월 말 기준 1조3300억 원에서 같은 해 9월 말...
부실PF 이슈에 공사비 상승 등 주택 착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새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공사비의 경우 지난 2022년 주요 원자재인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이 각각 20% 이상 튀어 올랐다. 금융기관에서는 주택시장 침체로 수익성이 하락하자 부동산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로 솎아내고,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우량 사업장에는 추가 보증을 통해 숨통을 틔워주는 방식이다. 또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조성, 금융업권 펀드 확대 등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한 자금공급 인프라를 조성한다. 사업장에 대한 리스크 평가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충분한 충당금 적립‧자본확충 등을 유도하고...
주산연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관리 대책과 미국 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 때문에 사업자들이 시장 위축을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하락 폭이 큰 것은 4월 미분양 주택 증가율이 59.6%로 높게 나타난 영향으로 해석했다.
비수도권은 총 14개 지역 중 강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가연계증권(ELS), 기업 대출이라는 돈줄이 금이 가자 흔들리는 금융권, 도산 위기의 기업들, 외풍에 쉽게 흔들리는 주식시장, 실업의 위협과 가계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 그리고 탈진상태의 중산층 등 우리 사회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이런 위기의 그늘보다 우리 모두를 짓누르는 공포심리이다. 절망감...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등 악화된 경영 여건 속 은행권은 초비상이다. 문재인 정권부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금융권의 팔을 비트는 ‘관치금융’이 윤석열 정권까지 이어진 데다 막강한 야당 독주 체제 에서 ‘정치금융’이 폭주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과도한 정치권...
부동산 PF 부실 이슈와 더불어 금융당국의 PF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주택 공급이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 들어 아파트 신규분양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타이트한 PF 대출 관리 하에 아파트 신규 분양은 당분간 25~30만 가구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A씨는 이 같은 담보권 실행이 부당하다며 민사 재판을 청구했지만 2017년 7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고, 더 큰 금액의 부실대출을 일으키기 위해 우리은행 임직원에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사실까지 발각되면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징역 6년의 형사처벌도 받았다.
2020년 A씨가 우리은행의 담보권 실행, 대한민국 법원의 판결과 수사기관의...
부실채권(NPL)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회사의 NPL 투자규모 확대가 지연되면서 NPL 시장 내 입지가 과거 대비 약화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014년 5월 NPL 정리를 목적으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배드뱅크다. 자산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개발 관련 자산 비중이 높은 가운데 국내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익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요 고려사항으로 과거 대출부실 상황에서 대응해본 경험과 팀워크, 운용사와 투자자 간 상호 이해가 얼마나 일치돼 있는지 등을 꼽았다.
NXT 캐피탈은 대체투자 운용사인 ORIX USA의 사모 채권 전문 자회사다. 중소 규모 회사에 대한 디렉트 렌딩 부문을 중심으로 현재 약 82억 달러를 운용 중이다. 1981년 설립된 ORIX USA는 총 850억 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을...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 저축은행 확대,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추가적인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경·공매 활성화, 자체 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채권의 새출발기금 외 제3자 매각은 저축은행 약 20개사가 참여해 공동매각의 형태로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수시...
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기존 보도자료와 입장이 같고, 더는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위해서도 부실정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가 참여하는 PF수수료 제도‧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 이 원장은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등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 지원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금융당국은 앞서 이달 14일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평가등급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부실사업장 평가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평가 대상을 토지담보대출 등으로 확대하고, 본PF 전 단계인 브리지론 평가 기준도 신설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중 5월 말 기준 연체 또는...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연체중이거나 만기연장을 3회 이상한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권 부동산 PF 평가 담당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앞서 14일 발표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낙찰된 사업장 가운데 한 곳은 대출 원금 대비 10%가량 할인된 가격에 매각된 HB저축은행의 단독 사업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업권이 부실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낸 것은 앞서 저축은행중앙회가 3월 표준규정에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반영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 방안의 주요 내용은 △6개월 이상 연체 PF 채권에 대해 3개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