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외부 자금 수혈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안팎의 우려는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GC이테크건설의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은 826억 원이나 줄면서 적자 전환하는 등 수익 악화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1조8637억 원으로 전년(1조5233억 원)...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주택 사업자가 부도·파산하거나 사업을 포기해 공사를 마치지 못한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분양보증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말 기준 사고액은...
또 LH는 필요하면 최근 공사비 급증에 따른 민간 건설사의 증액 요구를 검토해 적정 이윤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20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H 주요 추진 사업을 소개하고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먼저 “지난해 안전 관련 부실시공 우려를 국민께 드려서 정말 죄송스럽다”며 “올해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중앙회는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 원 상당의 부실채권 추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회와 캠코는 현재 매각가 산정, 매각 방법 등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행안부와 금융당국, 중앙회 등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방안 중 하나로 지난해 하반기 최대 3조 원 규모를 목표로 금고의 연체채권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부실자산 규모 역시 신탁사 14곳 중 몸집을 가장 많이 불렸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신탁사들이 부동산 활황기 대량 판매했던 '책임준공 확약'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탁사는 인허가, 시공, 분양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반을 대신 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부동산 전문 서비스 업체'다. 책임준공형 관리신탁(책임준공형)은 신탁사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대한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켰다는 이유다.
영업정지 업종은 토목건축공사업과 조경사업이며 영업정지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앞서 서울시는 GS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토목공사업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른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히...
지하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철도부지 상부의 도시개발을 창의적으로 계획하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과정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철도공단이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엠앤아이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중국 종속회사인 수연플라스틱과학기술(혜주)유한공사를 청산한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낮은 해외법인 정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OLED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출 사업 중단으로 연결재무제표 상의 매출액은 감소하지만, 순이익 및 현금흐름 개선이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위험 부담을 안고 성장성을 키우는 것보다 부실화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버티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19조2280억 원보다 6.4% 적은 18조 원으로 설정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수주 눈높이를 낮췄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32조4906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택 공급 확대와 건설 경기 활성화 등 공적 기능 강화에 집중한다. 주택 공급불안 해소를 위해 10만5000가구의 주택 인허가와 5만 가구 규모 착공을 추진한다.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8조4000억 원 중 65%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
LH는 공적 기능 강화안을 담은 올해 ‘5대 부문 11대 중점과제’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금융위원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 1조 원대 규모의 ‘PF 정상화 펀드’가 경·공매로 나온 부실 사업장을 인수할 수 있도록 채권 취득 허용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딜이 거의 막바지에 왔다가도 대주단이 마지막 단계에서 가격을 높이며 거래가 무산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버티면 캠코 펀드가 사줄 것이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커지는 만큼 자산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지만, 증권사들은 일정 회계원칙 이상의 추가 적립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당국에서 구체적인 윤곽은 제시하지 않고 충당금 ‘100%’라는 숫자만을 강조해, 연간 결산을 앞두고 증권사별 사업장과 익스포져에 따른 회수 가능성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3일 임원회의를 열고, 장기간 본 PF 전환이 되지 않은 브릿지론 등 사업성이 없는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2023년 말 결산 시 예상 손실을 100%로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 후 신속히 매각 및 정리하고, 공사지연이 지속하거나 분양률이 현격히 낮은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거 단계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라고 업계에...
부실 건설업체 조사는 서울시 발주공사에 입찰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최소 기준인 '건설업 등록기준'(기술인력, 자본금, 사무실 등)에 알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서류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는 25개 자치구 발주공사 점검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별 1~2건 내외의 공사를 선정해 시·구 합동조사도...
인한 부실 감리 방지를 위해 감리 업무만 전담하는 전문법인을 세우는 것이다.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현행 건축 감리 현황은 1인 사무소가 전체의 47%, 2인 19% 등으로 절반 이상이 소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 외에 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미국과 일본 사례 연구도 이번 용역에 포함됐다. 건축주와 감리업자 간 자유계약을 맺는 미국과 건축공무원이 공사 감리 전반을 감독하는...
이미 공개된 고덕강일 3단지에 이를 적용했으며 현재 공사 중인 사업지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 설계도면, 공사 과정 동영상 공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실공사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안전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느 때보다 강한 부실공사 근절 의지가 건설업계의 예상보다 강력한 징계의 배경이다. 불상사를 막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일이다.
다만 기업을 개점휴업 상태까지 몰아넣어야만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이번 행정처분이 해당 업체에 불이익을 주고 건설업계 전체에 경종을 울리려는 것이었다면 그 목적은 이미 달성됐다고 볼 수...
미분양 우려는 없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정면 돌파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1일 대전 내 미착공 사업지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현장 주변 사업성과 회사 재무 상황 등을 설명했다.
최근 금융권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를 계기로 건설사 PF 부실 뇌관 찾기에 한창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대전과 울산 등 3곳...
GS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대한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켰다는 게 행정처분 사유다.
동부건설의 영업정지 처분 업종은 토목건축공사업과 조경공사업이다. 영업정지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광주 사고로 9명이 사망했는데 부실공사와 관련해 8개월 영업정지를 받았다.
사실상 1년간의 개점휴업으로 발생할 타격을 줄이기 위해서도 법정행을 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GS건설의 월평균 신규수주액을 고려할 때 10개월 영업정지를 받을 경우 10조 원 안팎의 수주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에서 영업정지 행정처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