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70만km, 지구 둘레로 약 17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오가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했다. 최 회장은 6월 테니스를 치다 발목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목발을 짚고 3개월 넘게 주요 일정을 소화하는 등 막판 총력전을 벌이며 분투했으나 결국 부산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있을 부산 시민을 위로하고 부산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부산 발전 3대 과제(가덕신공항 조기완공·북항재개발·산은 부산 이전)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산은 본점 소재지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유치 실패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교하지 못했던 정보 수집과 판세 분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예측 실패와 정보력 부재를 문제 삼으면서도, 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2035년 엑스포 유치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판세를 제대로 보고받지 못한 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사과하는 것도 국민 앞에서 할 말이 있다는 심정이 작동했을까”라며 “다른 것은 그만큼의 할 말도 없기 때문에 아예 안 했는데”라고 해석했다.
이어 “개인의 습관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좀 그렇지만 말을 줄여야 한다”며 “지도자의 말은, 특히 대통령의 말은 실없는 농담도 정책처럼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이 예비타당성조사도 받지 않고 2029년 말 개항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는 이유였던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가 실패했지만 일단 건설에는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위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내달 1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부지 조성...
다만 2030 엑스포부산유치 불발 사안은 설문 이틀 차인 29일에만 제한적으로 반영됐다. 설문 첫날인 28일은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전이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오른 지역은 △대전·세종·충남북(51.3%, 15.5%p↑) △서울(44.7%, 7.5%p↑) △대구·경북(51.0%, 3.1%p↑) △인천·경기(40.0%, 2.9%p↑) △부산·울산·경남(43.7...
로마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BIE 총회에서 이뤄진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119표, 부산 29표에 이어 17표를 받았다. 투표 참여국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119표)를 넘긴 사우디는 결선 투표 없이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결과에 이탈리아 매체들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3년간 유치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 “냉정하게 분석해야 다음에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주신 각계 관계자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감사하다. 경제계 인사들과 문화체육예술계 인사들, 그리고 우리 외교부 관계자 모두가 지난 몇 달간 어떤...
이어 "대선 과정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범정부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드렸다. 당선인 시절에 고맙게도 우리 기업들이 여기에 함께하겠다고, 민·관이 공동으로 일하겠다고, 참여 해줘서 지난 한 1년 반 동안, 정말 아쉬움 없이 저희는 뛰었다고 생각한다"며 소회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96개국...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의 도전이 실패하자 부산 시민들은 진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29일 오전 1시 30분 부산시민회관에서 엑스포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며 응원했던 시민들은 엑스포 유치 실패 소식을 듣자 탄식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축제 분위기였던 응원장은 엑스포 유치 실패 소식에 한순간 조용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민들은...
정계와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7월 8일 부산엑스포 유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민간 재단법인이었던 유치위원회와 정부 유치 지원위원회를 통합했다.
국무총리 직속으로 활동할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에는 국내 5대 그룹이 참여해 엑스포 유치해 힘을 모았다. 부산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사업 협력 기회 창출, 새로운 시장 발견, 공급망 확대 등의 경제외교...
그는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며 처음부터 불리한 여건으로 시작했지만, 유치 과정에서 우리는 ‘K-컬쳐’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프트파워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비록 2030년 부산 엑스포의 꿈은 멈추게 되었지만,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희 국민의힘은 미래를 향한 부산과 대한민국의 힘찬...
일례로 현대차그룹의 저개발국 자립지원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올해 알바니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3개국에 신규 런칭했으며 이는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과정에서 추진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다.
현대차그룹은 엑스포 유치 결과와 상관없이 내년에 아프리카 지역에 추가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대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시공테크는 전일 대비 21.62%(1390원) 내린 5040원에 거래 중이다.
전시물의 기획, 설계 및 제작설치, 영상제작 및 인테리어 설계, 공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시공테크는 과거 엑스포 전시 운영 용역을 수주한 경험이 있어 엑스포 수혜주로...
그는 이어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부산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민관이 일심동체가 되었던 이번 유치 활동은 대한민국의 힘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SNS에 “부산의 도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글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유치 실패 소식에 대통령실은 아쉬움과 함께 위로를 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부산유치 실패 소식이 전해진 2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유치를 응원해 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이어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며 우리가 갖게 된 외교적 자산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프랑스 현지에서 투표 당일까지 머무르며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이끌었다.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정·재계 인사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세계를 누빈 거리는 지구 495바퀴에 달한다. 교섭 대상은 347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