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주며 21개월간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해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다만 보툴리눔균주 자체는 영업 비밀은 아니기 때문에 수입 금지 기간은 예비판정 10년 대비 21개월로 단축됐다.
선민정...
그러나 최종판결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는 주장만 수용돼 나보타의 수입금지 기간은 21개월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수입금지 처분 기간이 10년에 이를 경우 나보타의 미국 판매허가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출처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갈등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메디톡스는 이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승소하면서 그간 소송으로 인한 경영상 불확실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메디톡스가 2010년 이후 이어오던 성장세를 되찾고 보툴리눔 톡신 1세대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툴리눔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메디톡스는 17일 미국 ITC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jeuveau))’에 대해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판결하고, 21개월간 미국내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단, ITC는 보툴리눔균주가...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공식 제소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ITC는 7월 예비판결에서도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으나, 대웅제약의 이의 제기로 9월 예비판결 재검토에 착수했고, 16일 예비판결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법적 분쟁에서 메디톡스가 첫 승리를 거뒀다. 다만 제조기술 도용과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 예비판결과 달리 최종판결에서는 제조기술 도용 혐의는 인정했지만, 영업비밀은 인정하지 않아 기존 10년간 수입금지에서 21개월 수입금지로 처분이 크게 약화됐다. 이에 대웅제약이 제조기술 도용...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보톡스로 흔히 알려진 주름 개선 의약품 보톨리눔 톡신 제제는 보톨리눔균이 만들어내는 물질(톡신)의 독성을 약화시켜 제조한다.
ITC는 7월 예비판결에서 메디톡스 손을 들어줬고, 대웅제약이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9월부터 ITC는 예비판결...
올해 7월 6일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나보타에 대한 10년의 수입 금지명령을 권고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2019년 1월 미국 엘러간과 함께 메디톡스 전(前) 직원이 보툴리눔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훔쳐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내용으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5년여간 법적 분쟁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이번 소송의 최종 판결을 내린다. 애초 판결은 지난달 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미국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16일로 재차 미뤄졌다.
앞서 ITC 행정판사는 지난 7월 6일...
보툴리눔균주는 미용 성형 시술용 의약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11일까지 기관·업체별 보유 균주의 특성, 보안 관리 등과 관련한 내용을 서면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현장 조사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보톡스 업체 간 분쟁과 관련, 국내 균주의 출처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따른...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균주가 ‘영업비밀’이라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에 다시 한번 반박하며 ITC 최종판결과 상관없이 신규 구매한 균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미국에서 구매한 신규 홀 에이 하이퍼 보툴리눔균주를 20일 자사의 시설에 입고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던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과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소송을 냈지만, 미국 법원이 2017년 "한국에서 소송을 진행하라"고 판단하면서 국내 민사소송에 돌입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2019년 1월 미국 엘러간과 함께 메디톡스 전(前)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던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에 소송을 냈지만, 미국 법원이 2017년 "한국에서 소송을 진행하라"고 판단하면서 국내 민사소송에 돌입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2019년 1월 미국 엘러간과 함께 메디톡스 전(前)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출처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운명이 이번 주에 갈린다.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한 5년여간의 '보톡스 전쟁'에서 두 회사의 승패가 마침내 결정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9일(현지시간) 이번 소송의 최종판결을 내린다. 당초 지난 6일로 예정됐었지만, 미국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지난 13일 식약처는 오는 20일 자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5개 품목(메디톡신 주 50·100·150·200 유닛과 코어톡스주)의 수출품목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디
톡스사는 16일 대전지방법원에 식약처의 메디톡신과 코어톡스에 대한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하고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행정소송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선 연구원은 "최근...
알에프바이오는 올해 6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입수한 벌꿀을 기반으로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타입 A1 신규 균주 ‘RFT0102', ‘RFT0808' 2종을 분리 및 동정하는 데 성공해 국가관리번호를 부여받은 바 있다. 최근 국내 톡신 기업들 사이에서 균주의 기원에 대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알에프바이오가 독자 균주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핵심 쟁점인 보툴리눔 톡스 균주와 관련해서는 이번에 새로운 균주를 구매하면서 지금도 균주는 쉽게 구할 수 있고, 그 과정이 몇 개월 걸리지 않는 점을 입증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주장했다.
ITC의 예비결정 이후 미국의 전문가와 기관들도 ITC의 예비결정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영업비밀 관련 전문가 로저 밀그림 교수는 ITC에 제출한...
보톡스 균주’란 2가지 핵심 경쟁력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바르는 보톡스 기술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보톡스의 분자량이 커서 그 단백질 자체만으로는 피부를 투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외기업들이 바르는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대부분 임상 2상과 3상에서 중단된 상태다.
칸젠은 세포질을 투과해 보톡스를 전달하는 혁신적인 CPP(세포...
메디톡스는 2019년 1월 미국 엘러간과 함께 메디톡스 전(前) 직원이 보툴리눔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훔쳐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내용으로 대웅제약과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다. ITC는 해외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개발한 제품이 미국에 수입돼 자국 산업에 피해를 주는 것을 조사하고, 실질적인 수입 제한 조처를 하는...
식약처, '메디톡신' 추가 품목허가 취소 절차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 등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19일자로 회수ㆍ폐기 명령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인 보툴리눔 제제를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거나 표시기재 규정을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