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장고 끝 악수’이자 산적한 국정의 어려움을 풀기엔 턱없이 부족한 회전문·보은 인사”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구획정 문제와 관련 “그동안 공짜에 가깝게 과반의석을 확보하는 것은 정부여당의 전통이었다”며 “새누리는 아직도 무상의석의 달콤함에 집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 이사장 선임 과정이 형식적 절차로 전락하면서 이 자리가 정부의 보은성 인사가 됐다는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야당은 이미 “문 전 장관의 내정을 철회하라”고 밝힌 데 이어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 이사장이 태생적으로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500조원의 기금이 정부 입맛대로...
◇고위 관료 출신 누가 나오나 = 이번 총선 출마자 중에서도 고위관료를 지낸 인사들이 가장 많았다. 국회의원을 겸직 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5인 외에도 전·현직 장·차관들이 다수 포함됐다.
현직 장관 중에선 충북 충주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경북 경주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눈에 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황인경 상임감사는 감사경험이 전무하고 원자력 업무 관련 이력이 전혀 없지만 19대 총선시 서초을 새누리당 공천에 신청한 경험이 있어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춘식 상임감사는 통피아 출신으로 1992년 한국통신(현 KT)에 입사해 12년간 정보통신 전문가로 입지를 굳힌 뒤 방송위원회...
특히 신규 임명된 사외이사 18명 중 절반 이상인 10명이 소위 정권과 관련된 ‘정피아’로 드러나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 자리가 새누리당(한나라당) 정권의 보은인사에 이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기식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이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가 주인인 기업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조선 분야에 전문성도...
당연직 인사들로 채워져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별사면 의결은 사면심사위원 9명 중 6명이 찬성해야 가능토록 했다.
노 의원은 “특별사면은 사회통합을 위해 국가의 원수자격으로 실시하는 대통령의 통치행위이지만, 역대 정권마다 특별사면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행사돼 ‘보은사면’, ‘측근사면’ 비판이 많았다”며 “부정비리 범죄를...
신 전 회장은 전 정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PK출신이라는 점에서 보은인사와 낙하산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농협중앙회 노조와 타협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농협금융을 비롯해 KB·우리·산업·신한·하나금융 등 국내 6대 금융권 수장들이 모두 PK 출신들로 채워졌다.
강만수 전 산은금융 회장(경남 합천)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경남 진해),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말그대로 보은인사다. B은행 감사인 ㄱ씨는 임원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서 “금융은 잘 모른다. 대신 정치권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자신의 역할론(?)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게다가 이들은 업무에 대한 관심도 없다. 금융회사 감사나 사외이사 자리를 정계 진출의 징검다리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수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으면서도 정치권 경조사나 외부행사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와 뉴라이트봉사단 전국협의회 부산 상임대표를 지냈다.
금융권 한 인사는 “정책금융기관은 금융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에게 보은성으로 자리를 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한때 주택금융공사는 사외이사 다섯 명이 새누리당 보좌관이나 당직자 출신으로 채워졌을 정도로 지배구조가 취약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행장은 당시 보은인사 논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대통령님을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대신 입장을 표명했다. 이 행장과 함께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금융권에서는 기획재정부 관료를 지낸 모피아와 MB의 고려대 인맥들이 자취를 감추고 대신 서강대 출신들이 연이어 요직에 올라선다. 이른바 ‘서강금융인회’(서금회) 멤버이다.
이들은...
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관련해서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영세 주중대사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만일 현실화된다면 국민은 또다시 귀 막힌 불통인사, 돌려막기 보은인사에 절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마저...
김 의원은 “도지사와 대학 이사장이 서로 특보 자리와 석좌교수 자리를 주거니 받거니 한 것은 학문의 상아탑을 시장판 거래로 전락시킨 부도덕한 일이고,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대학 교수 재직 시절 강연에 시간을 쏟기보다는 2010년 6월 지방선거 지원과 2012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활동에 주력했던 정황도 언급, “석좌교수라는...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낙하산 보은 인사, 권력사유화가 만연하면 재정문제를 포함한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면서 “진상조사단 활동을 통해 박 시장의 권력사유화 의혹 등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태, 유일호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용남 의원...
이들은 금융권 경력이 없어 정치권 보은 인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시행중인 '금융 지배구조 모범규준'에는 상근감사에 대한 자격 기준은 없어 앞으로 낙하산을 사전에 차단할 장치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모범규준에는 상근감사에 대한 자격 기준에 대한 언급은 없고, 감사위원 중 1인 이상은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여야 한다는...
“금융권은 그야말로 보은인사의 천국이다.”
최근 주요 금융기관장 자리를 둘러싸고 정치권 내정설이 고개를 들자 금융권 인사들이 답답한 터에 내뱉는 푸념이다. 지난 3분기까지만 해도 세월호 참사 이후 금융권 경영진에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 인사가 크게 줄어든 반면 민간 출신 전문가의 약진이 두드려졌다. 당시 금융권에서는 “보이지 않는 외부 입김이 크게...
이날 오후 2시께 한국가스공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주총은 노조원 300여명의 회의실 봉쇄로 1시간 30여분이 지나서야 바로 옆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진행됐다.
이종훈 한국가스공사지부장은 “정치권에서 온 김 전 보좌관은 노조의 질의서나 면담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라며 “새누리당의 보은인사이자 전형적인 낙하산”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너무 자주 바꾸는 데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마이크 굽타를 새로운 전략투자팀 수장으로 보내버리고 CFO에는 자사 기업공개(IPO)에 도움을 준 골드만삭스 출신의 앤소니 노토를 ‘보은 인사’함으로써 설화를 불러 일으켰다.
그런데 더 문제는 트위터의 인사가 자연스럽다는 내부 시각이다. 트위터 이사이기도 한 벤처캐피탈 스파크캐피탈의...
이에 복건복지위원회는 다른 피감기관들에 대한 국감을 모두 마치고 이날 뒤늦게 김 총재만 불러놓고 국감을 진행키로 했다.
국회 복지위는 이날 오후 2시 한적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고 김성주 총재를 상대로 지난주 국감에 불출석한 이유를 따져 물어본다는 방침이다. 야당에선 박근혜 정부의 보은인사와 김 총재가 한적 총재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집중 추궁한다.
최성재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등 청와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보은인사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
건보공단 이사장직을 둘러싸고 시끄러웠던 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박태영 전 이사장은 국회의원 출신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후임인 이성재 전 이사장 역시 법률가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인사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