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현직에 있는 이들은 34명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부적격자의 낙하산·보은 인사는 없도록 하겠다는 공언을 허언으로 만든 채, 지난 5년 동안 대선 캠프 출신, 코드가 맞는 사람, 더불어민주당 인사뿐만 아니라 참여정부 시절 인사들까지 정부 기관에 골고루 내려주는 논공행상 잔치판을 벌였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회전문·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는 달라야 한다. 오롯이 능력 중심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세력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와 사회를 대전환하는 대한민국 5년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측근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그들만의 국정운영을 하는 모습을 누구도 원치 않으리라...
법무부는 17일 중대재해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외부 인사를 검사장급에 기용하겠다는 공모 절차를 시작해 이날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었다. 검찰 내부에서는 내정자를 염두에 두고 ‘보은성 알박기’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었다.
김오수 총장은 전날 법무부 공모에 반대 의견을 냈다. 대검찰청은 각급 검찰청에 보낸 공지를 통해 ‘김 총장이 대검...
법무부는 17일 중대재해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외부 인사를 검사장급에 기용하겠다는 공고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보은성 알박기’라는 비판이 이어졌었다.
김오수 총장은 전날 법무부 공모에 반대 의견을 냈다. 대검찰청은 각급 검찰청에 보낸 공지를 통해 ‘김 총장이 대검 검사급 신규 임용 공고와 관련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명시적으로...
그간 박 장관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법무부 내 여러 보직을 외부 개방직으로 전환해 왔다.
반면, 이번 인사를 ‘보은 인사’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정권 임기가 5월에 끝나는데 지금 굳이 검사장 자리를 하나 만든다는 것은 친정권 성향 인사를 검사장 자리에 앉히는 일종의 ‘알박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7일 논평에서 최근 서울디자인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등 신임 기관장들을 들어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보은 인사"라고 꼬집었다.
전날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오 시장이 내정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내정자를 향해 "적합한 인물인지...
김 원내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정권의 낙하산 보은 인사가 나라를 좀먹고 있다"며 "추한 문 정권이 자신을 분칠하는 데 사용해 온 공정과 정의라는 단어가 얼마나 허구에 찬 것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거리낌 없이 내 배만 불리는 이기적 정권의 민낯을 노출하며 낙하산 '끝판왕' 정권의...
이른바 보은 인사, 측근 인사 우려는 저를 포함한 모든 대선 후보자들이 미리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할 문제"라며 '인사대탕평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 주요 직책에 남녀 비율이 같은 '남녀 동수 정부 구성안'을 약속했다.
그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첫 내각 출범 당시 여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여성을 절반으로...
이 지사는 이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보은인사' 논란 속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한 점에 대해선 "그런 훌륭한 기획가가 어디있나.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며 "사실을 왜곡해 공격하는 행위는 국정을 하자는 게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자는 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보은 인사 논란 속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한 데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 의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황 내정자 보은인사 논란으로 여야를 막론한 공세에 이 지사가 고초를 겪고 있는 상황을 타파하고자 직접 나선 것이다. 황 내정자가 거취를 밝히겠다고 나선 건 이 전 대표의 이 같은 교통정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쟁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황 내정자에 날을 세우다 한발 물러서는 발언을 한 것도 이해찬 전 대표의 영향으로 보인다.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
지명권 행사를 철회할 경우 지사직 권한을 남용해 보은인사를 했다는 비판을 자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유 전 의원이 “자꾸 ‘지사 찬스’가 나오는데 이 지사가 경선 후보이니 그런 인사권을 자제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조언한 배경이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캠프에서 황 내정자에게 “오사카 관광공사 사장”이라고 비꼰 데 대해 “저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해 ‘보은 인사’ 논란을 일으킨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황씨의 발언은 금도를 벗어났다"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지적에 발끈했다.
황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 대표님, 제 발언이 금도에 벗어난 줄 저도 잘 안다"면서도 "금도는 송 대표님 당의 정치인이 먼저 넘었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인사’ 논란과 ‘친일 프레임’ 논란에 휩싸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는 18일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황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는 제가 제...
김우영 전 비서관은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는 보은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경기도의 인사 행정 영역”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황 씨에 대한 문제 제기가 당 내부에서 적임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변호해줬기에 ‘보은 인사’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그는 자신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보은 인사' 논란에 "사장 후보자는 제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라고 반박하면서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익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지금이라도 철회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황교익 말고도 보은인사로 거론되는 사람이 여럿 있다. 경기도에 이런 인사가 많은 건지 의구심이 든다”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황 내정자가 은혜를 준 것이 없어 보은인사가 맞지 않고, 음식문화 전문가라서 관피아 외에 창의적인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제가 고른 게 아니라 임원...
文정부 트라우마 인국공 사태까지 언급하며 집중 공략이재명 지사직 남용 연장선…사퇴 요구 다시 꺼낼 듯이재명 캠프, 응모자격 변경ㆍ보은인사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당사자 황교익 "서병수도 나 썼다…이낙연 일본 총리 해라" 맞불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
그러면서 “황교익 씨는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될 만한 근무 경력이 없고, 조직을 총괄한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 과거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 두둔에 대한 보은 인사라는 언론의 비판이 넘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출근길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이 지사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의회는 전체 의석...
보은 인사 의혹에 대해선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8개월이 넘도록 공석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사장 공모를 미루다 최근에 더는 연기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해 공모를 진행한 것”이라며 “따라서 이 지사 찬스, 보은성 인사 등을 주장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같은 날 당사자인 황 내정자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보은 인사라고 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