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그래도 보수진영에 제대로 싸우는 사람은 한동훈 장관만 눈에 띈다. 참여연대를 시민단체가 아닌 특정진영 정치단체라고 일갈 하는 걸 보니”라며 “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맛깔나게 잘 싸우는 한 장관의 반만 해도 저리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홍 시장은 대구시청에서 약 30분간 이 대표를 만났다.
홍 시장은 “윤석열 정권에서...
흥미로운 점은 보수파의 대표 산케이신문도 4월 28일 자 사설에서 “회원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핵공유도 다루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프로그램그룹(NPG)과 달리 미국 핵무기가 한국에 배치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을 핵공격하면 북한 정권이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원자력 잠수함의 기항만으로...
그동안 보수든 진보든 과거 대부분의 정부는 미·중·일·러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열강의 역학관계를 실리에 따라 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략적 모호성을 깨고 북·중·러와 멀어지고 미·일에 밀착하면서, 주체적인 목소리보다는 타국의 입장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크게는 피해자의 존엄성 회복과는 거리가 멀게 일본의 국익에 최적화된...
그러면서 "김일성은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고, 공산 정권을 세우기 위해 김구 선생을 이용했다"며 "그런 북한의 전략까지 알려줘야 정확한 비교가 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로마에 가면...
이런 내용 때문에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보수 세력은 반도체법이 ‘산업정책의 탈을 쓴 사회정책(industrial social policy)’이라고 빈정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왜 산업정책에 사회소수자의 권익 보호라는 이질적인 내용을 섞는 것일까? 아마도 2024년 재선 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정상적인 입법 과정을 통해 인프라...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공약으로 가족관계 특례 조항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역대 보수정권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이번 추념식에 불참하면서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새역모는 ‘위안부 동원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고노 요혜이 관방장관의 담화 내용을 교과서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보수 출판사인 후소샤와 손을 잡고 역사 교과서 제작에 직접 나섰는데요. 2000년 9월, 이 단체가 일제 침략을 미화한 황국사관 중심의 교과서를 만들어 검정을 신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본의 왜곡 교과서 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김대중...
44% "성과보수 체계 점검 불필요"TF 혁신안도 회의적, 절반이 "보통"경쟁 유도보다 금융 안정에 '초점'
올해 1분기는 금융권에 있어서 그야말로 혼란의 시기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임기가 돌아온 금융지주 회장은 지난주 신한·우리금융지주를 끝으로 모두 물갈이됐다. ‘셀프연임’을 뿌리 뽑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지나친 ‘관치’라는 비판이...
역사적으로 한국의 보수정권은 이러한 과거의 미흡함을 바로잡고 되돌리기보다는 경제협력 우선이나 미국의 이해를 따르는 논리를 되풀이해왔다. 즉 일본과의 무역과 경제협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거나,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패권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압력에 따른다거나, 국내외 정치역학으로 인해 피해자의 이해와 희생을 강요하는 상황이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 전에...
또 윤 정권이 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통해 관치금융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 NH농협금융지주와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 회장 선출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인사 개입을 통한 전형적인 관치금융을 하고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융위는 라임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하면서 사실상 손 회장...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가 개최되자 이들은 반정부 투쟁을 전개하고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정권 퇴진 운동을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의 활동 결과와 범행 사실은 별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쟁‧운동 등 활동 성공 여부는 혐의 구성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이에 따라 활동을...
정권의 삐뚤어진 본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시로 과거사 부정하는 일본 극우 모습과 다를 바 없다”며 “정신 훼손 세력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야무야 지나갈 단계는 지났다”며 “국민과 역사를 우롱하는 세력과의 결별을 행동으로 입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보수...
연포탕이냐, 아니냐에 답변하지 않는다”며 “‘특정인을 넣으면 연포탕이냐’고 거꾸로 질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국민의힘 보수 정권이 내년 총선과 이어지는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공감하는 분이라면 심지어 민주당 인사라고 하더라도 큰 틀에 대통합의 대상이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에는 '자당의 당 대표를 불법조작 체포 시도해 적폐 검찰이 창궐하게 하고, 국민의힘과 내통해 윤석열 정권을 공동창출한 1등 공신'이라는 문구는 물론 문 전 대통령, 이 전 대표 등의 얼굴과 휴대전화·업무용 번호도 담겼다.
앞서 지난달 27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는 의원총회에서 '압도적 부결'로 총의를 모았음에도 최대 30여 표의 이탈표가 발생했다....
그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보수가 외연을 확장하는 길로, 더 큰 보수의 모습을 통해 총선 승리와 정권의 성공도 가능했다. 저는 보수의 외연확장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재진 질의응답에서도 “전국 단위 선거를 치러봤고 특히 총선 승리를 이끌어 ‘3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 연대)’ 이래 가장 큰 정당(국민의당)을 만든 실적이 있어 (당 대표) 역할을...
안 후보는 "진정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다면 자기 혁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권의 성공이라는 공통분모 위에 당과 정치에 대한 각각의 혁신 비전이 경쟁할 때 우리 당은 더 크고 더 넓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나 혁신, 개혁의 DNA는 건강한 보수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고, 지금 시대가 국민의힘...
삶은 소대가리란 소리를 듣고도 막대한 돈을 퍼주면서 대화를 애걸하니 북한 정권이 오만방자해진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으니 지금도 우리를 우습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하는 내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는 건강한 보수주의자가 바로 저"라고 목소리를...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 민주당에게 뼈아픈 일이었던 것처럼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은 민주당에게 악몽과 같은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의 포용력, 강함, 자신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총선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천하람 후보는 ‘개혁보수’를 기치로 내건 후보인 만큼 ‘보수의...
이에 금리 체계 전반을 손보겠다는 시도가 역대 정권마다 추진됐으나 민간 회사에 대한 경영개입이라는 비판과 시장 질서 왜곡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번번이 손질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예전과 다른 상황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금리 급변동으로 쉽게 돈을 벌어들였지만 대출 금리를 높이고 예금금리를...
은행의 이자 장사 등 폭리 구조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던 기존 정권과는 온도차도 확실히 다르다. 그동안 민간 금융사의 영업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벽에 막혀 왔지만 이번엔 정부에 훨씬 더 우호적이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에도 불구, 은행들이 고질적 병폐를 고치지 않으면서 ‘대수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