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총리의 보수당은 1일 연례회의에 앞서 이메일로 보낸 성명서에서 대폐지법(Great Repeal Bill)을 제정해 현행 유럽공동체법(the 1972 European Communities Act)을 폐지·대체하고 브렉시트가 이루어지 날부터 EU법 대신 국내법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영국 정부는 그후 필요에 따라 개별 법을 수정하거나 철폐하게 된다.
메이 총리는 정계 및 재계로부터...
집권 보수당이 버밍엄에서 2일(현지시간) 열릴 연례 회의에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첨단기술산업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의 핵심 내용은 대학의 기술이전 및 연구결과의 기업화를 촉진하는데 1억2000만 파운드(1억5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이다. 나머지 1억 파운드(1억3000만 달러)는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생명과학의 혁신연구를 벤처기업화하는데...
그는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보수당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면서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등 뒤에서 비웃었지만 결국 이 자리에 섰다. 우리 사회 벽에 부딪히는 있는 사람들과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 꿈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 제 심정은 이분들을 태우고 거위처럼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를 모르지만 ‘국민의 눈으로 보자, 사심 없이 흉금으로 임하자’는 다짐을 하면서 맡았다”며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한 정통 보수당인 새누리당에 보탬이 된다면 한 길로 걸어온 인생 궤적으로부터 잠시 이탈도 감수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했다.
재임기간 동안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아쉬움도 언급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아쉬운 점이...
2015년 11월 실시된 터키 총선에서 독일 거주 터키인의 60%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집권정당인 이슬람 보수당을 지지, 최종 득표율인 52%보다 높았다. 지난 7월 15일 터키 군부 쿠데타 발생과 진압 이후, 독일의 여러 도시에서 터키인들의 에르도안 대통령 지지시위와 반대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독일과 터키의 관계는 특별하다. 예전 독일...
해먼드는 메이와 함께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하고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는 메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인물이다.
또한 메이 신임 총리는 자신과 반대편에 서서 EU 탈퇴 캠페인을 이끈 리더들도 기용했다.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을 외무장관에, 새로 만든 EU 탈퇴 담당장관에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하원 의원을 기용했다. 이외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은 유임됐고...
메이 총리는 이날 보수당 대표 자격으로 여왕을 만나 내각 구성의 위임을 받고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로 돌아와 총리에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20일 만에 다우닝가 10번지의 주인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전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최근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소폭...
보수당 내 강경파를 달래면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승부수를 걸었던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브렉시트를 무기로 EU와 협상해 이주민 복지 축소, EU 제정 법률 거부권 등 상당한 양보를 얻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투표에서 EU 잔류파 승리를 이끌어내려던 계산이었다. 그러나 거센 브렉시트 찬성 여론 속에 계산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리고 캐머런은 EU를 분열시킨...
그러면서 FT는 메이가 2002년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일부 사람이 우리를 고약한 정당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경고한 일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그의 자유주의적인 개혁 성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메이는 경찰의 검문검색에 손질을 가했으며 의회에 더 많은 여성이 진입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벌였다. 미국 군사 컴퓨터망을 침입한 자국 해커의 미국 송환을 거부하기도...
그는 “내가 이끄는 보수당은 완전히, 전적으로 평범한 노동자들을 위한 당이 될 것”이라며 “보수당은 영국을 모든 사람을 위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의 엑소더스 움직임도 잡아야 한다. 영국의 수도 런던은 이제까지 유럽의 금융허브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EU라는 거대 단일시장에서 빠지게 되면서 그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메이 장관과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결선에 올랐던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 차관이 11일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당수 자리는 자연히 메이에게 돌아왔다. 이에 분열된 보수당의 결속과 영국의 성공적인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의 공은 메이의 손으로 넘어왔다. 데이비드 캐머런 현 총리는 13일 메이의 총리 취임과 함께 사퇴한다.
메이는 영국의 EU 탈퇴파를 이끌었던...
이날 메이 장관의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경쟁 후보인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 차관은 런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포기 의사를 밝혔다. ‘EU 탈퇴파’인 레드섬은 일부 여론조사 결과 이번 경선에서 ‘잔류파’였던 메이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후보였다. 하지만 최근 자녀가 없는 메이를 겨냥한 “엄마인 내가 메이 장관보다...
새 총리에 오를 메이는 1998년 이래 예비내각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2년에는 보수당 최초의 여성 당 의장에 임명되기도 됐습니다. 2010년 보수당 정부 출범 이래 내무장관에 기용돼 최장수 내무장관 재임 기록을 썼습니다.
◆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ㆍ김수민 의원 영장 기각
검찰이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관여한...
보수당 경선 경쟁후보였던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 차관이 전격 경선 포기 선언으로 단독후보에 오르게 되면서 사실상 차기 총리 지명이 결정된 것이다. 이로써 영국은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를 맞게 됐다.
이날 레드섬 차관은 런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강력한 총리가 바로 임명되는 것이 국익”...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1, 2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총리가 된다면 우리는 EU에서 빠져나오게 될 것이며 그 일부로 자유로운 이동의 통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 장관은 국민투표로 결정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과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재차 다짐하면서 브렉시트...
영국의 차기 총리를 뽑는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과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차관이 결선에 진출해 여성후보 2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 이로써 영국은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를 맞게 됐다.
7일(현지시간) 보수당 하원의원 330명 가운데 329명이 후보 3명을 대상으로 벌인 2차 투표 결과, 메이 장관이 199표를 얻어...
캐머런 총리는 유럽연합에 회의적인 집권 보수당 내부의 알력을 잠재우기 위해, 보수당이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집권에 성공한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카드를 유럽연합에서 영국의 특별 지위 확대 협상용으로 사용하며 영국에 거주하는 유럽 이민자들에 대한 사회보장 축소, 영국은행의 자율권 확대 등...
테리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가 될 보수당 대표직을 뽑는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메이 장관은 5일(현지시간) 치러진 1차 하원투표에서 165명의 보수당 소속 동료의원들로부터 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투표에 참가한 보수당 하원의원 330명 중 절반 이상이 메이 장관을 지지한 것이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앤드리아 레드섬...
포스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정국을 이끌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 선거의 서막이 올랐다. ‘EU 잔류’를 호소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사임할 뜻을 밝혔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이에 새 총리를 선출하는 데 별도의 총선을 치르지 않는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기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후임으로 여당인 보수당 내 당권 투쟁과 야당인 노동당의 내분에 의한 정치 불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니크레디트의 에릭 닐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EU 탈퇴가 철회될 현실적인 길은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은 영국 차기 정부가 EU와의 남은 관계도 끊어질 위험을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