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은 470여 개다.
김연수 국립대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이 국가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건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추가 확보되는 병상의 운영과 유지를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등 인력과 의료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와 관련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위중증 환자의 증가가 예상을 넘어섰고, 병상확보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다"며 "그런 가운데서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여러가지 불편을 초래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게 돼서 그런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 확보 등에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강회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하여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지속해나가겠다"면서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서울시는 3차 접종과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주간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057명 증가해 19만3389명으로 집계됐다. 4만3353명이 격리 중이고 14만859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정부는 중환자 급증에 대응해 연말까지 5800개 병상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문제는 병상을 운영할 의료인력이 따라 주지 않는 상태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섣부른 일상회복으로 사태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고,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국민 생활의 불편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자영업자 등의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자영업자들이 심하게 반발하고...
병상 확보는 중증 환자를 감소시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현재 중증병상은 1288개 뿐으로 전국 가동률은 80%를 넘고, 특히 코로나19가 강타한 수도권은 이보다 높은 85%다.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를 이유로 100% 가동되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병상 포화 상태인 셈이다.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수는 하루 1500명에 육박하고...
그는 "전체적으로 병상 확보가 문제이고, 병상에 따른 시설도 문제다. 거기에 인력도 문제"라며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공공의료에 대한 처우가 빈약하다"며 "간호 (인력의) 처우개선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를 만난 보라매병원 측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호소했다....
병상 확보와 예방접종 확대도 병행한다. 정부는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는 거점전담병원 확대 등을 통해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고, 당일접종 허용과 학교 방문접종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 접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당에선 손실보상과 별개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그러면서 “이번 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연말까지, 정부는 병상 확보과 백신 접종에 방역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며 “이를 위해,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는 거점전담병원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또 고령의 병상대기자를 줄이기 위해 감염병전담...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병원별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환자실의 40~50% 정도를 코로나19 병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위중증환자가) 1000명 이상 된다고 하면 중증환자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일반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위중증환자가) 중증환자 병상으로 미처 오지 못하고...
나순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상회복을 앞두고 병상과 인력을 준비하자고 여러 번 누누이 이야기해왔지만, 정부는 준비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게 아니라 일상회복을 먼저 시작해놓고 확진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니까 부랴부랴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다”면서 “병상은 어떻게 마련한다 하더라도, 인력 부족 때문에 확진 환자...
정부는 거듭 행정명령으로 일선 병원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에 턱없이 모자란데다 전담 의료인력도 탈진상태여서 실효성을 전혀 기대하기 힘들다. 13일부터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방역당국은 더 강력한 조치를 주장하고 있는데도...
간신히 병상을 확보하더라도 더 큰 문제는 의사와 간호사 등 환자를 돌볼 의료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중환자는 일반 중환자보다 더 많은 간호인력이 필요하다. 이 인력은 기존 중환자실 인력을 축소해서 끌어온 일손이다. 서울 보라매병원은 간호인력의 부족으로 위중증 환자 병상 가운데 일부만 운영 중이며, 서울의료원은 운영할 여력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