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주력 전함인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에서 탄약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해군 병사들이 대피했다. 러시아 국영 미디어는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모스크바가 상당히 파괴됐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상자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크루즈 미사일로 러시아 전함을 타격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제36 해병여단 장교 162명을 포함한 1026명의 병사가 항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TV는 항복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모습을 내보냈다. 다수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한 명은 우크라이나 여권을 들고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우폴의 아조프해 항구도 완전 점령했다고 밝혔다. 항구...
앞서 마리우폴을 방어해온 36해병여단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병사들이 러시아의 진격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과 불가능한 일을 다 했다"면서 "오늘이 아마도 마지막 전투가 될 것 같다. 탄약이 바닥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가 시작된 뒤 한 번도 병력이 보충되지 않았다"며 군 당국의 부족한 지원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하지만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병사 다수가 방사선에 피폭되고 원전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방사선 모니터링을 위한 현장 정보를 우리 측에 제공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체르노빌 통제권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선 많은 작업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한 한...
10일(현지 시각) 영국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병사인 알렉세이 비치코프는 1살짜리 아기를 성폭행하는 영상을 ‘프콘탁테’(러시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그는 동료 병사에게도 영상을 보냈는데요. 이후 텔레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확산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그를 체포했습니다.
1997년생인 비치코프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출신입니다. 그의...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군 병사들이 민간인 집과 상점에서 세탁기와 TV, 전동 스쿠터, 에어컨 등을 약탈해 모국 러시아로 보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출됐다. 이들은 훔친 물건들을 인근 국가인 벨라루스를 거쳐 러시아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물건 중에는 카메라와 보석, 어린이용 장난감까지 있었다.
공개된 영상은 약 3시간 분량으로, 벨라루스 마주르에...
하루시첸코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는 1986년 사고 때 방사성 폐기물로 심하게 오염된 곳이 있는데, 러시아 병사들은 우크라이나군 에 대한 방어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지면을 파헤쳤다. 하르시첸코는 “방사성 폐기물로 오염된 곳을 파라는 지시를 내릴 수는 없다”면서 러시아군의 명령 계통을 비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영...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사기가 저하된 러시아 병사들이 상사의 명령을 거부하고 자국 무기를 파괴하고 있으며 실수로 항공기도 격추시켰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 정도와 러시아군의 전황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보고받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미국도 움직였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지난달 30일 언론에 “푸틴...
또 장병 정신전력 강화 방안과 미래 세대의 요구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병영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수위 측은 “오늘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향후 국방부를 중심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사 등 병역의무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으로 개인별 월 한도 40만 원 내에서 납입할 수 있는 고금리(연 5%) 자유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이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사회복귀준비금 지원 사업에 따라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전역 시 만기 원리금의 3분의 1(33%)을 정부가 추가로 지원한다. 육군 기준으로 복무기간...
국방부, 兵 200만 원 공약 이행안 마련 尹 임기 말 맞춰 병장 200만 원 완성 구조 커진 재원 부담에 계급별 차등 구간 넓혀…10%→20% 월급 역전·재원 우려에 인수위도 고심다른 복지안 절충할 가능성도 제기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이행을 위해 '단계적 인상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급별 20% 차등 구간을 두고 윤...
전쟁 초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외로 피신했다거나 젤렌스키가 자국 병사와 국민에게 항복을 촉구했다는 가짜 동영상이 퍼졌다.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올려 건재함을 보여줬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제 사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는...
23일(현지시간) 미러지 등 외신은 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전사한 러시아군 시신과 부당 당한 병사를 태운 버스가 밤마다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르니히우 전투에서 부상 당한 병사들로 보인다.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60㎞ 떨어진 체르니히우는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버스에 타고 있는 부상자 대다수가 10대...
유튜버 이근 전 대위, 해병대 탈영 병사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문제가 연일 시끄러운데요.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출국해 의용군에 입대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이 불가피합니다. 최악의 경우 전시범죄 혐의로 중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죠.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다고요? 총이 아닌 마음으로, 슬기롭게 우크라이나를 돕는 3가지 방법을...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약 1300명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이대로만 비교하면 러시아 병력 손실은 우크라이나 병력 손실의 최대 10배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쟁이 한 달간 지속하면서 러시아군은 예상치 못한 병력 손실을 겪고 있다. AP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빠르게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총알이나 연료, 식량 등 병사 1명 유지에 드는 비용을 하루 1000달러(약 122만 원)로 가정하면 하루 총 지출액은 1억5000만~2억 달러에 이른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러시아의 2020년 군사비 지출은 약 617억 달러다. 그만큼 러시아의 전비 부담은 가볍지 않다.
벤 호지스 전 미군 유럽사령관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제재가 효력을 발휘하고 향후 전비 조달도 어려울...
앞서 우크라이나의 싱크탱크인 국방전략센터(CDS)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죽음을 피하기 위해 탈영을 택하는 러시아 군인들이 늘고 있다”며 “몇몇 병사들은 심지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 자기 다리에 총을 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일부 부대에서는 명령 불복종 사례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북동부 수미에서 벌어진 전투 끝에...
폴란드로 무단 출국해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했던 해병대 병사가 폴란드 검문소를 이탈했다. 우리 정부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당국과 해병 병사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행방을 추적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병 모 부대 소속 병사 A 씨는 23일(현지시간) 새벽 폴란드 국경수비대 건물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A 씨가 현재 연락을 받지 않아 소재 파악이...
폴란드로 무단 출국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한 해병대 병사가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해병대 병사 A씨는 지난 22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려다 우크라이나 측 국경검문소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측은 A씨를 폴란드 동남부 도시의 국경검문소로 데려갔다.
현재 검문소...
그는 명령 과정에서 러시아 병사들을 ‘바퀴벌레’라고 지칭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진 후 국제 사회는 크게 반발했다. 결국 드루젠코는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아무도 거세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며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 있다. 제네바 협약과 국제 인도주의법 등에 따른 모든 규칙과 전쟁 관습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러시아는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