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통만으로 끝날 국조 대신 특검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까지 터졌다. 당 소속 45명 의원들이 국조 요구에 나서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여야간 국조합의에 대해 김용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말 잘된 일이다. 그간 여당이 청와대를 비호하는 행태의 고리를 끊게 됐다”며 “청와대는 곤혹스러울 수 있겠지만 국회가 상관할 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와 이건희 당시 삼성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조세 포탈 사건 재판 때 변호를 맡았던 조준형(사진, 51세) 변호사가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 1일자로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최지성 부회장의 보좌역으로 삼성전자 부사장에 임명됐다.
삼성전자 국내 및 해외 법무팀이...
'스폰서 검사' 특검의 주요 참고인인 건설업자 정모(52)씨에게 총경 승진로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던 부산 A경찰서 하모 경정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6일 부산 A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하 경정이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경찰청은 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 경정은 총경 승진 로비 명목으로 지난 2008년 1월과 3월 두...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법무팀장을 지낸 김 변호사는 2007년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통해 삼성의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에 대한 대규모 로비 의혹을 폭로해 '삼성 특검'을 촉발시킨 주인공이다.
그러나 삼성그룹은 이번 미디어 삼성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책 내용에 대해 별도의 대응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 전무는 삼성 특검 결과가 발표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고객책임자(CCO) 보직을 내놓고 국내외 사업장을 돌면서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은 올해 초 CEO급 정기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12명 등 총 25명이나 자리를 움직여 이번 인사에서는 이동 폭이 작을 것이라는 전망과 이재용 전무의 승진과 맞물려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엇갈리고...
특검은 항소심에서 이전 회장에서 1심과 같이 징역 7년과 벌금 3500억원,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에게 징역 5년, 현명관 전 비서실장 등 5명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 전 회장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사실상 경영권 불법승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2심에서도 상황이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29일 삼성중공업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태안 기름유출 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 배상이 지연됨으로써 주민들이 받을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1000억원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와는 별도로 서해 연안 생태계 복원사업과 피해 마을 자매결연 및 소외계층 후원활동, 하계 휴양소 건설사업 등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자가 토익, 토플(TOEFL) 등의 필기성적만 제출할 경우 별도 회화력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삼성특검'으로 인해 그룹 전체의 올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관계로 아직까지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확정하지 않고 일단 채용 절차를 시작한 뒤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께...
삼성그룹의 증거인멸혐의에 대해 특검수사와는 별도로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만반의 방패 준비 '완료'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번 특검에 대비해 비자금 조성혐의 등 문제가 될 만한 내부 자료를 대거 없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자료폐기는 주요 계열사들의 서울 본사는 물론 지방사업장에까지 넓게 이뤄지고...
대통합민주신당 등 3당이 발의한 ‘삼성 비자금•뇌물공여•불법상속 의혹’ 특검법안도, 또 한나라당이 삼성 비자금 의혹에 더해 2002년 대선자금 및 최고권력층에 대한 로비자금까지 규명해야 한다며 제출한 별도 특검법안도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려는 노력이기는 커녕 정략의 소산일 뿐이라는 지적들이 팽배한 상황인 것이다. 어느 법안을 택일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