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강경좌파인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 정상은 이날 카르테스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중도우파 콜로라도당 소속인 카르테스는 지난 4월 21일 대선에서 4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의회선거에서 콜로라도당은 45명의 상원의원 가운데 19명, 80명의 하원의원 중 4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남미국가연합 등은 루고 전 대통령 탄핵을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파라과이 회원국 자격을 대선이 끝날 때까지 일시 정지시켰다.
또 메르코수르는 지난해 말 베네수엘라를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 베네수엘라의 가입에 반대했던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 정지를 틈탄 셈이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취임식 참석을 거부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통합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거짓말, 베네수엘라여 진실을 향한 싸움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앞서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대선 결과 발표 뒤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야권의 주장을 일부 수용해 재검표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재검표 결과가 나오려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야권 통합 대선 후보 나섰던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 지지자들이 16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대선 결과에 굴복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은 17일 예정된 시위대의 거리 행렬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카라카스/신화연합뉴스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남미 대륙 12국으로 구성된 남미국가연합은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브라질은 성명을 통해 마두로의 당선을 축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대선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유보하고 재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플로레스는 이후 베네수엘라 첫 여성 국회의장과 검찰총장에 올랐다.
마두로는 지난 1998년 차베스의 대선을 도우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지난 1999년 제헌의회 의원이 됐고 2005~06년에는 국회의장을 맡았다.
그의 정치인생에 전기가 된 것은 지난 2006년 8월 외무장관에 오르면서부터다. 마두로는 중남미 좌파를 이끌었던 차베스의 ‘입’ 역할을 했으며 지난 2010년 7월...
▲1995년∼1998년 = 차베스 출소 뒤 정치 재기 도와 1998년 대선 캠프서 활동
▲1999년 8월 =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의원으로 정계 진출
▲2000년 8월 = 국회의원 당선
▲2005년 1월∼2006년 8월 = 국회의장
▲2006년 8월∼2013년 1월 = 외무장관
▲2012년 10월 = 부통령 임명 외무장관 겸임
▲2013년 3월 5일 = 차베스 사망
▲2013년 3월 8일 =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베네수엘라에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이 승리한 가운데 야권 통합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오신이 보도했다.
카프릴레스는 “모든 표를 셀 때까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마두로가 승리했다는 것과는 다른 결과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공식 개표결과 발표를 통해 마두로가 50.66%를 득표해 야권 통합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41) 주지사를 1.59%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발표했다.
카프릴레스의 득표율은 49.07%이었다.
개표율은 이날 오후 11시20분 현재 78.71%을 나타냈다.
마두로는 대선에 승리했지만 카프릴레스와 득표 격차가 1.5%포인트에 불과해 힘겨운...
베네수엘라 대통령 재선거가 14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이 52.8%의 지지율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마두로의 지지율은 52.8%로 46.1%에 그친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통합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마두로가 50.7%를 얻어 42.9%에 머무른 카프릴레스를...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14일(현지시간) 새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 사후 첫 대선이다.
전국 1만3810여개 투표소가 이날 오전 6시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으며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6시다.
당국에 등록된 유권자수는 1890만여명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기표 시스템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당 후보인...
3지진 발생
-아일랜드∙포르투칼 구제금융 7년 연장
-영, 피카소 작품 지키기 실패 수출금지령에도 매수자 없어
-오바마부부 작년 소득 60만불 자서전 인세수입 줄어 23% 하락
-미 양적완화 3분기부터 속도 조절
-“북 도발 아베에 실탄 쥐어준 꼴” 외신, 일본 헌법개정 등 군사력 강화 움직임에 우려
-베네수엘라 대선 차베스 후계자 마두로 우세
-프란치스코 교황...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마지막 선거 유세를 가졌다. 마두로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대통령 재선거에서 야권의 엔리케 카프릴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론조사에서 마두로는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카라카스/신화연합뉴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재선거 여론조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민간 여론조사단체 인테를라세스는 20일(현지시간) 마두로의 지지율이 53%로 야권 통합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에 18%포인트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인테를라세스는 지난 11~16일 유권자 1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이 밖에 과테말라·베네수엘라·콜롬비아 등 중남미 언론들도 일제히 교황 선출 소식을 보도했다.
과테말라 일간지인 프렌사리브레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우애와 사랑·신뢰 속에 로마 교회의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이 길은 새로운 전도를 위한 과실을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베네수엘라 일간지인 엘우니베르살은 ‘새 교황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제목의...
암투병 중 사망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재선거 투표일이 다음달 14일로 확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차베스 장례식을 치른 후 재선거 일정 확정일을 발표했다.
차베스의 후계자 니콜라스 마두로(51) 부통령은 장례식 후 곧바로 임시 대통령직에 취임하면서 선거 당국에...
지난해 4선에 성공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암투병 끝에 결국 사망하면서 차기 대통령 자리를 두고 베네수엘라 정국이 혼란에 빠졌다.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 사후 30일 내에 다시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
집권 베네수엘라통합사회주의당(PSUV)은 차베스가 후계자로 지목한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을 내세워 정권 지키기에 나설...
베네수엘라 야권은 지난해 10월 대선 캠페인 당시 차베스식 석유 지원 프로그램을 비판하면서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권 통합 후보로 출마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는 유세 당시 “차베스가 국유 자원인 석유로 친구들을 매수하고 있다”면서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경우 이 같은 프로그램을 단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베스의 후계자인 마두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