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최고금리(24%)를 연 20%로 이하로 낮추는 법안이 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발의됐다.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지만, 오히려 서민들을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현행 24%인 최고금리를 20%로 낮추는 이자제한법과 대부업 등의...
지난해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금융당국에 DLF 사태로 받게 된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행정소송 제기 마감일(3일)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징계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하지만, 법정이자율 상한의 점진적 인하 등으로 최고금리 위반에 대한 상담 및 신고건수(569건)는 전년(518건) 보다 9.8% 늘었다.
유사수신 관련 상담 및 신고건수(482건)는 전년 (889건) 대비 45.8%나 감소했다. 가상통화 열풍이 잠잠해지면서 가상통화 빙자 유사수신(116건)이 전년(604건) 대비 80.8%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보이스피싱 사기 관련 신고...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최대 관심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현재 연 24%에서 연 20%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금융 공약이기도 하다.
대부업과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법정최고금리는 2011년 연 39%에서 2014년 34.9%, 2016년 27.9%로 인하된 데 이어 2018년 초 연 24%로...
'제로금리'로 순이자 마진(NIM)이 하락한데다, 주식ㆍ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에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비이자 수익(수수료)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증권 자회사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진 것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현재 법정 공방 중인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책임이 명확해 지면, 손실 규모가 더 커질 거란 목소리도 나오고...
또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법정지급준비금 초과분에 붙이는 이자를 7일부터 현행 연간 0.72%에서 0.35%로 인하한다. 초과지급준비금 금리를 내려 인민은행에 필요 이상으로 돈을 맡기는 은행이 줄어들어 대출 등 돈이 원활하게 도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여전히 인민은행의 조치는 기준금리와 양적완화를 넘어 민간부문에도 직접 대출하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에...
예·적금 금리는 0%대로 떨어졌고, 주식·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수익률은 곤두박질쳤다. 노후를 책임져 줄 퇴직연금에는 마이너스(-)가 찍혔고, 큰돈 벌어주던 부동산 투자도 정부 규제에 가로막혔다.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우리 경제에 얼마나 내상을 입혔는지도 알 수 없다. 돈 버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언 노운 리스크(unknown·알지 못하는)...
외환보유액이 급증했고, 미 연준의 보험성 금리인하가 이뤄지면서 외화자산에 대한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1일 한은이 발간한 ‘2019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도 세후 기준 당기순이익은 5조3131억 원으로 전년(3조2137억 원) 대비 2조994억 원 늘었다. 규모와 증가폭 모두 한은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따른 중징계(문책경고)를 뒤로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손 회장은 지주사 전환 이후 추진해 온 비은행 부문 사업과 소비자보호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3년간 우리금융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손 회장의 연임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향후 경영 행보의 불확실성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공시이율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영업을 해왔던 00생명이 가장 먼저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 이후 총 7개 생보사가 업무정지를 받거나 자발적인 법정관리 신청으로 파산처리 됐다.
1997년 일본의 상황을 2030년 한국 보험시장에 대입했을 때 나오는 시나리오다. 일본은 1997년 닛산생명을 시작으로 8개 생명보험사와 2개 손해보험사가 파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불복하는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금감원 징계 취소를 위해 손 회장이 낸 소송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오전 접수했다. 손 회장은...
저축은행을 포함한 주요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중금리대출 취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점차 하락하고 있으나 신규 취급 기준 평균 금리가 18%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다"며 "이들에 대한 금리 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기관제재가 확정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도 조만간 통보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ㆍ하나은행에 대한 기관제재와 과태료 부과안을 확정했다.
우선 금융위는 두 은행에 대해 6개월 업무 일부정지 안을 확정했다. 금감원이...
김 대표는 “국내에서 P2P 업체 중에서 유니콘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비상장사)이 나오기 힘든 배경 중 하나로 법정 정의가 불분명했던 문제가 있다”며 “렌딧 역시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핀테크 산업에 속하는데도 대부업법 규제를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시작”이라고 정의했다. 김 씨는 “미국의 경우 전체 금융 시장에서 P2P가 차지하는...
2018년 2월 8일부터 법정최고금리인 연 24%보다 높은 대출금리는 불법이며, 초과분이 있는 경우에는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다만, 법정 최고금리는 대부업법령 시행 이후 계약을 체결 또는 갱신하거나 연장하는 계약부터 적용되므로, 기존 연 24% 초과 대출 이용자는 ‘계약 갱신’ 또는 ‘대출상환 후 신규계약 체결’ 등을 통해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는 것이 유리하다....
법정 공방과 별개로 이번 사태가 무더기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나 삼성증권의 배당금 입력 오류 등으로 경영진에 징계가 내려진 선례에 비춰볼 때 당국은 라임과 판매사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라임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 한 지점에서 불법 판매한 의혹이 불거졌고, 신한금투는 무역금융...
위한 법정의무 안전교육, 광산재해 예방 활동 등도 연중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과 설비투자 등으로 자금확충이 필요한 광산업체, 광산물 가공업체, 석재가공업체에 총 800억 원 상당의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금리는 지난해보다 평균 0.25%포인트를 인하해 실질적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영성과를 내도록...
기재부 관계자는 "시중금리변동을 반영해 가산금을 부과하는 것"이라며 "행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되며, 이행일 이전 납부 중인 경우는 시행일 이후 납세분부터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부활성화를 위해 개인 기부금 공제제도도 합리화된다. 현재는 기부금 공제 시 당해연도에 발생한 기부금을 우선 공제하고 한도가 미달할 경우...
대출금리는 최대 60%에 이르는 등 법정최고금리(24%) 초과 이용비중이 45%로 전년도(50.3%)보다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용자들은 광고(10.5%)나 모집인(9.6%)을 통한 경우보다는 지인 소개로 이용한 경우가 대부분(82.5%)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지닌 한계점을 감안해 실태조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 내년...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324명에게 747건, 135억 원 상당을 대출해 주고 법정금리인 24%보다 30배에 달하는 최고 713% 고금리 이자를 수취하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불법 대부업자 중 2명은 과거 대부업법을 위반해 형사처분을 받아 대부업 등록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족ㆍ지인을 속칭 ‘바지사장’으로 고용해 바지사장 명의로 대부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