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이날 1만3000여명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8964명이 참가해 8138명이 찬성해 90.8%의 지지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8일 내놓은 고유가 종합대책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에 내놓은 방안은 경유 가격 상승분의 50%를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 기준가격은 1800원으로 정했다.
하지만 현재 지입제 등 운송사와...
정부가 지난 8일 고유가 관련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화물차, 덤프, 레미콘 및 버스까지 가세한 사상초유의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9일 화물연대가 1만30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총파업에 찬성하면 이를 감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덤프트럭, 레미콘 운전자 등...
화물연대는 10일쯤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일정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경유 유류세 환급과 버스운임 인상 등 정부 대책이 실행되지 않으면 오는 16일부터 노선을 30% 감축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50% 이상 감축 운행하겠다고 엄포한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와 원만한 협상을 통해 조속히 문제를 처리할 예정이다"며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도 '현대차 전주공장 버스부문 근로자 주야간 2교대 근무제 도입'이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노조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되는 등 공장 노동자들의 회사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