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사표를 낸 백혜련(44.여) 전 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을 지낸 송호창(45) 변호사가 6일 동시에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백 전 검사는 지난해 11월 대구지검 검사 재임 시절, 검찰 내부전산망에 `이제는 떠나렵니다'는 글을 올리면서 "검찰이...
이 자리엔 박성수·백혜련 전 검사, 김인회 변호사, 황창화 전 국무총리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 과잉·표적·보복수사 등 검찰권이 남용된 것으로 평가받는 사건들에 대해 철저한 반성과 국민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며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치검찰의 직접적...
사법연수원 29기 백혜련(44·여) 대구지검 검사는 지난 21일 검찰 내부전산망 '이프로스'에 `이제는 떠나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백 검사는 이 글에서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비판 대상이 되는 가장 큰 원인은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되는 큰 사건들을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