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의 밀어내기로 대리점주 한 명이 목숨을 끊었고, 편의점 CU 가맹점주의 남편은 본사 직원 앞에서 약을 먹고 끝내 숨을 거뒀다. 대기업 간부의 항공사 여승무원 폭행과, 남양유업 직원의 폭언은 대한민국 기업문화의 더러운 속살을 여과없이 보여준 단면이다.
결국 남양유업 사태는 어제 본사 대표와 대리점 협회가 무릎을 맞댔지만, 협상 테이블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배상면주가의 물량 밀어내기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밀어내기 논란의 발단인 남양유업 사태로 유업계 전반의 밀어내기 실태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주류업계로까지 조사 범위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 관계자는 22일 “경찰에서 조사내용을 통보받는 대로 통상적인 사건접수 절차에 맞게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통상...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 법안이 6월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공정위가 보안관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을의 눈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양유업이나 배상면주가 등 최근 곪아 터진 문제뿐만 아니라 고질적 병폐도 조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당이 6월 국회 처리에 전력을 기울일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공정위의 역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가 ‘밀어내기’ 의혹을 시인했다. 대리점주 이모(4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14일 배상면주가는 ‘밀어내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혀, 왜 말을 바꿨는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상면주가 배영호 대표이사(54)는 16일 오후 숨진 이씨의 빈소를 찾아 사과문을 발표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배 대표이사는 “과거의 잘못된 영업 관행이...
국세청이 최근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사건으로 불거진 주류업계의 밀어내기(강매)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통주는 물론 소주와 맥주, 양주 등 전체 주류의 거래와 관련해서 밀어내기가 있는지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주류 제조사와 수입사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무자료 거래 가능성이...
정치권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이 '배상면주가 밀어내기 진상 규명' 대책모임을 구성해 사태 파악에 나섰다.
전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협의회는 최근 자살한 ‘배상면주가’ 부평지역 대리점주 이모(44)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대기업의 고질적인 횡포를 정확히 조사해...
이는 지난 14일 전통주류업체인 배상면주가 대리점주의 자살을 언급한 것으로, 박 대통령이 최근 남양유업 사태에서 촉발돼 확산 중인 ‘갑(甲)의 횡포’ 논란을 입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산층을 확실히 복원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소기업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라며 “저와 정부는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의 배영호 대표가 16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배 대표는 지난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천의 대리점주 이씨의 빈소를 찾아 분향을 마친 뒤 유가족에 사과했다. 이씨는 본사로부터 ‘밀어내기’ 압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대표는 사과문에서 “회사의 대표로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과거의...
16일 업계에 따르면 자살한 대리점주의 본사인 배상면주가는 지난해 매출 146억원에 당기순손실 2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전통주 시장이 정점을 찍을 때 연간 350억~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이다.
숨진 이 모씨가 2003년부터 운영하던 부평 대리점도 최근 월매출 1300만원으로 2004년 월매출 7200만원 대비 5900만원이나 급락했다....
연합회는 배상면주가 대리점주의 자살 사건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회사 측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 피해보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대기업 불공정 행위 근절과 관련 법 제정을 위해 ‘전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연합회측은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 농심 특약점 전국협의회 준비위...
국내 전통주류업체 배상면주가의 한 대리점주가 밀어내기 때문에 괴롭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5일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동 배상면주가 부평지역 대리점 창고에서 점장 이모(44)씨가 휴대용 가스렌지에 연탄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대리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곳에서는 이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배상면주가는 국내 최초로 스파클링 약주인 ‘산사춘 S’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산사춘S’는 스파클링 주류의 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알코올도수 7도로 입안에서 상쾌하게 터지는 탄산의 알싸함이 특징이다.
기존 산사춘의 몸에 좋은 약용 원료(산사나무열매, 산수유)는 그대로 사용하고 탄산을 가미해 제품의 특성을 달리했다....
배상면주가는 여름 세시주 ‘매실미주’를 출시하고, 여름 프로그램으로 내달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얼음술 축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실미주’는 계절마다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세시주(歲時酒) 중 하나로 새콤달콤하고 향긋한 매실의 맛을 부드러운 향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술이다.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포천 ‘산사원’ 및 ‘느린마을...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는 “옛 문헌에 빠짐 없이 제조법이 수록되어 있는 백하주는 천년을 이어온 전통 청주의 대표적인 술”이라며 “배상면주가의 산사춘은 백하주를 근본으로 만든 히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산사춘은 지난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대표적인 여성 전통주로 자리매김한 배상면주가의 대표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배상면주가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 센터 ‘산사원’에서 22일부터 6월30일까지 단오 맞이 '미용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용주 체험 행사는 다가오는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세시 풍속을 재해석하여 우리 술을 활용한 다양한 미용주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쌀로 빚은 우리 술에 감초, 산사, 천궁, 당귀 등의...
배상면주가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 센터 ‘산사원’에서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봄맞이 ‘술 음식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술음식 축제는 산사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술지게미 및 전통주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술지게미를 활용한 과자, 빵, 식초, 고추장 및 전통주에 젤라틴을 넣어 만든 술 젤리(주편), 누룩...
실제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보다 두 배 정도 비싸지만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급격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맛을 내기 위해 각종 성분이 추가된 제품들이 인기가 많았다”며 “사회적으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의식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해로운 성분을...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이사가 미국에 양조장을 설립한다. 제품 수출을 넘어 처음으로 양조장 자체를 진출시키는 것이다.
전통주 전문업체 배상면주가는 30일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올 7~8월쯤 시카고에 ‘느린마을 생막걸리’ 양조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이사는 현재 생막걸리 생산에 필요한 양조장 설비 제작을 완료하고 테스트를...
전통술 제조업체 배상면주가는 3일 중국 청도에 자사의 복분자술인 ‘복분자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연 5000상자(6만병)로 약 2억원 상당이다.
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 본부장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와인의 주요 수입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복분자술을 찾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 술의 시장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