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4월 우리사주에 대한 현금배당을 처리하면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1000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내 실제로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를 직원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당시 삼성증권 직원 21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도를 시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뒤 지난달 연루된 임직원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하고, 매도...
금감원은 이른바 ‘유령주식 배당사고’ 발생 후 37분이나 지나서야 조치된 점, 실제 시장가격과 투자자에 미친 영향이 컸던 점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 자체에 특별한 고의성이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제재 수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전날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의 60억 원 규모 공매도 미결제...
이번 청원은 4월 6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증권회사의 허술한 시스템에 대한 규제와 함께 신뢰하기 힘든 공매도를 금지하라는 내용으로 한 달 만에 24만2286명의 국민이 동참했다.
이날 답변에 나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발행주식 총수의 30배가 넘는 주식이 입고된 데다 일부 직원은 실제 주문을 내는 등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가 부실했다는 점이...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가량이 흘렀다. 금융당국과 회사 측은 사고 수습에 몰두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
29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주가는 3만7550원이다. 사고 당일 장중 최저점(3만5150원)에서 6.83% 회복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고 직전과 비교하면 아직 6% 가까이 낮다. 일각에서는 삼성증권이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라는...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28일 오전 9시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끝났으며,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 박스 3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삼성증권의 경우 사고 인지 이후 실제 매매 중지까지 40여 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져 물의를 빚었다. 규정 개정 후에는 준법감시부서가 주식매매 차단 기능을 부여받는다.
◇우리사주 배당시스템 문제 = 발행회사가 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경우 일반주주와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지급 절차가 상이하다는 문제도 있었다. 통상 증권사는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 관련 조사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확대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삼성증권 직원 21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삼성증권 '유령 주식' 배당 사고를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증권 담당 직원은 지난달 6일 우리사주 배당을 1주당 '1000원'이...
지분율은 0.01%이다.
구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4월 발생한 배당사고 수습 대책의 일환이다. 삼성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구 사장을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증권은 구 사장 외에도 장석훈 부사장 등 다른 임원들이 각 2000~4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이날 함께 공시했다.
또 삼성그룹은 금융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삼성증권이 사상 초유의 배당 사고를 내면서 금융당국의 제재 심사에 들어간 데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정성 문제에 휘말렸다.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부실은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나아가 노동자와 주주에게로 피해가 전가되고, 결국 사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이 15일 삼성증권에 대해 배당사고로 당국 제재 우려가 존재하나 펀더멘털 훼손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13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23.7% 상회했다”며 “일평균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주요 점검 대상은 △입출금·입출고 △매매주문 과정의 내부통제시스템 △증자, 배당 등 권리배정 업무의 내부통제시스템 △고의·착오 입력사항에 대한 예방체계 및 검증절차 △공매도·대차거래 주문처리절차 △사고주식 발생시 위기대응 매뉴얼 등이다.
특히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건 때 중점 지적사항이었던 ‘주식 실물입고 업무’와 ‘대체 입·출고 업무’도...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특별 검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제재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감원은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8일 ‘삼성증권 배당착오 관련 특별검사 브리핑’을 통해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내부통제 미비 △사고대응 미흡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주식 매도) 등을 지적했다.
이번 검사...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8일 삼성증권에 대해 “입출고 순서가 뒤바뀐 우리사주 배당시스템과 실물주식 입고시스템 문제는 증권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위반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원 부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삼성증권 배당착오 관련 특별검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부통제 미흡과 시스템 관리부실...
배당사고로 잘못 입고된 주식에 손을 댄 삼성증권 직원 대부분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통해 잘못 입고된 주식의 매도주문을 낸 22명의 주문양태를 분석한 결과, 21명에게서 고의성이 포착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직원들은 호기심 및 시스템 오류 테스트를 위해...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를 낸 삼성증권의 시스템상 총체적인 문제점이 금융감독원의 특별 검사 결과 드러났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사태의 본질을 비껴간 ‘직원 탓’에 몰두해 빈축을 사고 있다.
금감원은 8일 오후 ‘삼성증권 배당사고 특별 검사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배당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내부통제 미비를 지적했다. 해당...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8일 오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삼성증권 배당사고 대한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문제는 그동안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 부실이 누적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배당착오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입출고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통상...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사후조치 차원에서 ‘투자자 보호 선도’와 ‘주주가치 제고’, ‘도덕성 재무장’을 ‘3대 자기혁신’ 분야로 정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소액투자자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신설 예정인 투자자보호기금은 삼성증권이 자체 운용하거나 공익 기관에 위탁해...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최근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행위,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 사태로 인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들은 궁극적으로 주주가치에 영향을 주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하락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투명하고 독립적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최근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행위,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 사태로 인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들은 궁극적으로 주주가치에 영향을 주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하락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투명하고 독립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