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프로그램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지원 확대 논의 기대감이 수혜가 예상되는 고배당 종목들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는 12.53% 올랐다. 17일 종가 3941.35를 기록, 이달 13일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 한미반도체 등 포트폴리오 종목들이 신고가 경신에 나선...
올해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밸류업과 배당 열풍이 한창이고, 미국 등 글로벌 증시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우리 증시만 소외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비판에도 실제 밸류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주주환원과 관련된 ETF의 시세는 코스피 성과를 크게 웃돌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 ETF 중 트러스톤 주주가치 액티브는 13.26...
오랜만에 상장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데다가 최근 리츠들이 반등해 상장 기대감을 키웠지만, 동시에 위험 요인이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13~14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2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리츠는 삼성FN리츠 이후 1년 2개월 만에 등장한 상장 리츠로, 시장의 주목을 크게 받았다....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고 온 기관장들과 한국에 직접 방문한 현지 운용사들의 반응이 이처럼 갈리는 것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된 지 반년 넘게 흘렀음에도 밸류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됐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행렬은 지난달부터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동해 가스·유전 이슈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봤을 때도 매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56.3% 증가한 2조4300억 원으로 실적이 정상화되고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 본격화, 주당배당금...
우리, 신한에 이어 농협은행도 제4인뱅 인가전 검토중5대은행중 신한, 농협만 인뱅에 투자 안해투자성과와 시너지효과 등 기대감 커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에 참전하면서 ‘혈투’가 예고된다. 예상 밖 뜨거운 흥행은 우려와 달리 인뱅이 출범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은행 독과점을 깨는 메기 역할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인도 IPO는 2024년 말에서 2025년 초가 예상되는데, 예상 시가총액은 250억 달러(34조4250억 원)로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는 인도 IPO를 통해 높게 형성되어 있는 인도 시장의 밸류에이션을 활용해 미래차 투자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면서 “일부 금액은 현대차 주주들에게 자사주 또는 특별 배당...
한때 ‘삼천피(코스피 지수 3000)’를 외치던 기대감도 이제는 매도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 이유 있는 부진 ‘둘’
코스피의 발목을 붙잡는 요인 중 하나는 자본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기대감을 모았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아서다. 또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개미들이 사랑한 이차전지주가 부진한 점도 영향을...
그는 '장래 회계적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하반기 발표 예정이었던 신 자본정책에 대해서도 기대감 희석이 불가피하다"며 "이익이 불분명한 상태에서는 중장기 주주환원율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은 보험주 중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황으로 지난해 발표한 배당정책을...
이는 시장 기대감에 어느 정도 부합한 것이었다. KB금융을 포함한 금융지주와 은행 등은 밸류업 수혜주로 꼽혀왔으며, 전망대로 KB금융이 밸류업의 첫발을 뗀 것이다.
문제는 시기다. 1호 공시 기업이 나오긴 했지만 KB금융 마저도 4분기 공시를 예고했고, 이후 예고 공시할 다른 기업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기업 공시...
향후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펀드 운용역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은 “주주환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열쇠라는 점에서 단기간 열풍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단순히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대한 테마 투자가 아닌 실제로...
3배에서 배당 증가 기대감이 붙어준다면 금상첨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의 원천은 환율 상승과 수출 증가
큰 폭의 실적 개선 없이도 배당 증액이 가능할 전망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한미글로벌
국내 건설경기에 매몰되지 않는 기업
1Q24 연결 매출액 1018억 원(+1.4% YoY, -2.4% QoQ), 영업이익 84억 원(+24.0% YoY, +10.5% QoQ, OPM 8.2%) 기록
해외 매출 비중...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엔비디아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2분기 가이던스는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데이터센터향 분기 매출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 기대감 하락 및 국내 건설 경기 부진 지속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다소 소외된 상황”이라며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22배는 하방 가능성이 낮은 락바텀 구간으로 판단되며 시황 개선 및 주주환원정책 방안 확정에 따라 상승 동력 기대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이...
미 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10:1 액면분할과 분기 배당금 150% 인상 등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한다. 다만,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반등이 필요하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금일에는 매파적인 FOMC 의사록...
그는 “중국 가전업종은 올해 중국 증시 내 관심이 높은 수출, 배당 테마에 모두 부합하며 올해 들어 주가수익률 20%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아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긍정적인 주가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최근 구리 가격 강세에 따른 수익성 우려와 유럽의 중국 관세 부과 여부, 중국 경기회복 여부에 관한 확인은...
그동안 저평가받던 보험주들이 기업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주주환원책을 전향적으로 강화할 것을 발표한 점이 기대감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보험사는 1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냈다. 삼성화재와 상성생명의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352억 원으로 집계돼 국내 금융지주 실적 1위인 신한금융지주 1조3215억...
기대 배당수익률은 6%에 불과하다"고 했다.
잉여자본여력이 예상보다는 다소 축소된 점도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기업 밸류업 관련 기대감으로 올해 37.5% 상승한 반면 1분기 말 K-ICS 비율은 보험부채 할인율 기준 강화, 운영리스크 부과 등의 영향으로 작년 말 대비 약 9%P 둔화했다"고 짚었다.
현대차증권은 하반기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직후 반응은 미미했지만 최근 1분기 성적표가 시장 예상을 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보험지수는 1634.8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22.4% 올랐는데, 이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지수 28개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이달 들어서는 6.29% 상승했다. 역시나 같은 기간...
주주환원책도 기대감이 몰리는 부분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향후 제도 개선 가능성 감안한다면 배당가능이익에 따른 주주 환원 제약은 없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화재를 포함해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실적을 공개한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별도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