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중 길에 300명 이상의 기업 인사들이 중국과의 투자협력을 위해 동행했다.
FT는 두테르테가 실제로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끊을 의향은 없지만 미국, 중국 양국을 오가면서 실리를 최대한 얻고자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중시 정책을 펼치는 미국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인 필리핀을 버릴리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미국은 이번 주말...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중은 남중국해 어업권 문제를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이 중요한 의제가 될 예정이다.
필리핀 고속철도 사업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그는 중국이 필리핀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중국 역시 이를 환영했다.
프랜시스 추아 필리핀 공상연합회 명예 이사장은 이번 방중이...
한편 애플은 다음 달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쿡 CEO가 그 어느 때보다 이번 방중 일정에서 중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전날 베이징에서 장가오리 부총리와 면담했을 당시 연내 중국 첫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은 중국 중부 충칭을 방문해 충칭시장과 함께 애플스토어를 둘러봤다.
크리스...
쿡 CEO는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의 껄끄러워진 관계를 개선하려 한다는 평가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둔화, 온라인 책ㆍ영화 구매 서비스 중단, 안보 관련 규정 강화 등 역풍을 맞고 있다. 한때 중국은 애플이 가장 큰 성장시장이었으나 최근 2개 분기 동안 현지 매출이 줄어드는 등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안보를 이유로 애플 등...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께 우려와 걱정을 끼치더니 예상대로 사드에 대한 그 어떤 성과나 알릴 사실조차도 없이 그저 방중에 대한 소감과 느낌 정도뿐인 해외여행 수준의 일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사드에 대한 지식과 관련 경험도 부족한 분들이 철저하게 자국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중국 인사들과의 일정을 통해 무슨...
더민주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방중단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뒤 곧바로 김장수 주중 대사를 만나 의견을 듣기로 했으나 이를 갑자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원은 이날부터 사흘간 중국에 체류하면서 베이징대 교수들과의 좌담회, 교민간담회, 베이징 주재 한국언론 특파원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특히 중국 공산당 혁명건설촉진회 리홍린 부장이...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사드 배치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는 이런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황당한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가 하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한다면서 중국을 방문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섯 분의 의원들은 방중을 통해 보여주는 일들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지, 이 점을 국민 앞에서 늘 생각하며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국민과 역사가 엄정히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982년 옛 소련이 동독에 핵탄두 미사일을 배치하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토(NATO...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과적으로 방중이 중국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한테는 내부 분열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우려한다”면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익이 우선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가 전날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에 적극 대응을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무엇이 국익을...
◆ 靑 "더민주, 방중 계획 재검토 강력촉구"…더민주 "방중 간섭 적절치 못해"
청와대에서 중국 방문을 재검토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내부분열 장본인은 대통령이라고 맞섰습니다. 청와대 측은 7일 "중국의 사드 비판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더민주 의원들이 방중을 하는 것은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은 7일 청와대가 당 소속 초선 의원들의 방중(訪中)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중국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 내부 분열을 심화시킨 장본인은 바로 대통령과 청와대”라고 반박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의 방중 재검토 요구 직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에 이어 청와대가 나서 사드 배치 문제를 국내 정쟁으로 몰아가고...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 자료를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에서 사드 배치 결정이 이러한 도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 결정을 하게 된 근본 원인은 점증하는...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사드배치는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한 것인데 더민주 초선 의원의 방중은 오히려 중국만 이롭게 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사드배치에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당 대표가 잘못된 처사라고 이야기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중국 정부가 노골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한국을 외교적으로 압박하고, 중국 관영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비판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야당 의원들의 방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정치권 일각에서 이어지고 있다.
더민주는 아직 사드배치 찬반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있지만, 전날 일부 의원들이 성주를...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부터 30일까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한·중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북핵 문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29일 베이징(北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예방하고, 하루 전인 28일 리 총리와의 양국 총리 회담과 만찬을 갖는다.
총리실은 "시 주석, 리 총리와의...
학생 지도부 21명 가운데 수배 1호였던 왕단은 체제 전복 기도 등의 혐의로 두 차례에 걸쳐 7년간 수감돼 있다가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미국 망명이 허용돼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대만 정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10년 11월 자신을 3년간 스토킹해온 여성으로부터 나이프 습격을 받기도 했다.
신장위구르 출신으로...
시 주석이 북한 고위급 인사와 면담한 것은 2013년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중한 최룡해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만난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시 주석의 발언은 제4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 등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리 부위원장 방중 첫날인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