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7일 국정감사 보이콧 첫째 날을 맞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비판에 전력을 다했다. 전날에 이어 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해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고 여당과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압박할 뜻을 밝혔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것이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한국당은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명의 선임을 여당 추천 몫으로 강행함에 따라 일단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한 해임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날 선임된 보궐이사 2명에 대해선 임명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방통위 결정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MBC 사장 선임권을 갖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권을 주장하고 정부의 공영방송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에 오전 국감일정은 개시조차 못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간사는 한국당 신상진 위원장을 겨냥해 “위원장이란 사람이 (보궐이사 임명) 저지조로 방통위에 가있다”며 비판했다. 이후 국회법 제50조...
보이콧의 빌미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임명이다. 앞서 한국당은 해당 보궐이사 추천권을 거듭 주장해왔다.
다만 한국당이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이 아닌, 국감 불참 선에서 투쟁수위를 정함에 따라 향후 여당과의 타협여지를 남겨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당장 다음달 예산안 심사가 열리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불참하는 것은 야당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2인 임명에 항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문 대통령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이효성 방송위원장은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우리 국회법 제...
앞서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항의 방문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김원배 이사의 후임 이사 선출권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효성 방송위원장은 “현 여당(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한국당 측과 마찰을 빚었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방통위가 방문진 보궐이사를 졸속으로 강행 처리하는...
이 자리에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문제에 대해 “여야가 바뀌면 여당 추천 몫은 바뀐 여당에서 하고, 야당 추천 몫은 바뀐 야당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를 항의 방문한 한국당 의원들을 상대로 이같이 말하고 “전례가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 1항에 보궐임원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는 만큼 이 규정 취지에 따라서 보궐 방문진 인사 추천권은 한국당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도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방송문화진흥법 제6조에는 각 당 추천권이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4항에서 ‘이사는 방송에 관한 전문성...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2일 방송문화진흥회법 및 민법 제37조 등에 따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 전반에 대해 검사 및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감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MBC 노조 파업에 따른 방송 차질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MBC 관리 및...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이 이끈 ‘방통위 3기’는 KBS 이사회를 추천·의결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을 선임했는데 이 과정에서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 만큼 이번에 새롭게 들어설 ‘방통위 4기’의 첫 번째 과제는 올해 말로 예정된 지상파 3사에 대한 재허가 심사다. 청와대가 그동안 적폐로 지적돼 온 공영방송의 정상화에 나선 인물로 이...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이 이끈 ‘방통위 3기’는 KBS 이사회를 추천·의결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을 선임했는데 이 과정에서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 만큼 이번에 새롭게 들어설 ‘방통위 4기’의 첫 번째 과제는 올해 말로 예정된 지상파 3사에 대한 재허가 심사다. 청와대가 그동안 적폐로 지적돼 온 공영방송의 정상화에 나설 인물로 이...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공영방송 사장은 각각 KBS 이사회와 MBC 이사진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진이 다수결로 뽑게 돼 있다. 이사수는 KBS 이사회가 11명, 방문진 이사진이 9명이다. KBS 이사회 이사는 여당 추천 인사가 7명, 야당이 4명을 추천하고, 방문인 이사는 여당 추천 인사 6명, 야당 추천 인사가 3명이다. 여당 추천 인사가 많아 사실상 공영방송...
앞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방통위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언론을 길들이고 방송을 장악하는 그런 시도는 역대 어느 정권마다 있었다”며 “하지만 과거 그 정권들 말로들은 모두 불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언론의 힘을 비정상적으로 빌려서 국정 운영할 그럴 계제도...
공공성이 무너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라며 공영방송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와 직원 100여 명은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려 한 혐의 등으로 김장겸 MBC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24일(내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처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공영방송을 망친 자들이 민주주의 혜택을 보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처럼 할 순 없다”며 “정부는 11월부터 이뤄지는 지상파 재허가 심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히 해야 하고, 방송사 내부에서도 고치려는 힘이 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민희 전 의원은...
이들은 "'뉴스데스크'는 시청률이 2%대로 주저앉는 등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공영방송 MBC 저널리즘의 복원을 위해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보도국 보직 부장들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취재 기자들의 제작거부로 'MBC 뉴스M'이 결방한 데 이어 이날 '뉴스24'도 결방되며 오후 5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MBC 사장과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의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다른 한 측면에서 무조건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소송에서 대법원이 '임명'은...
할 수 없다”며 “한국당이 서민중심경제를 지향한다는 것은 헌법적 가치 중 하나인 시장경제에 반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현재 우파성향인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해당 연구원의 정책자문위원 중 한 명이 류 위원장이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도 자문위원 명단에 올랐다가, 현재 공직임용 휴면위원으로 빠졌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도 자문위원 명단에 올랐다가, 현재 공직임용 휴면위원으로 빠졌다.
이처럼 10인의 혁신위원회 인사 대부분이 우파성향 인물로 채워져 일각에선 당 쇄신 방향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류 위원장은 “저희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인구의 3분의 1 넘게 존재한다”며 “(당을 지지하지 않는) 그분들의 지지를 받으려고 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