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4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원자력진흥위원회는 원자력이용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미래부 장관 등 정무위원 5명과 민간위원 6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확정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예비검사 → 인수검사...
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는 이 비용을 한수원이 적립해야 한다고 적혀 있지만, 한수원은 이 비용을 현금이 아닌, 장부상 부채로만 기록해 놓고 있다. 수익이 날 때는 임직원들의 상여금으로 잔치를 벌이고, 원전 폐쇄 비용은 그때 가서 빚을 내 해결하겠다는 심산이다.
이런 한수원은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 5년간...
이는 원전은 수명이 끝난 뒤에도 해체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까지 수십년간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07년에 설계수명이 끝나고 10년간 연장 가동 중인 고리 1호기나 현재 계속운전 심사 중인 월성 1호기는 당장 영구중단이 결정되면 마땅한 후속 처리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원전 해체 계획이나 승인, 시행절차 등을 규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1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방폐장 운영을 시작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사용승인 신고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사용승인서를 받은 뒤 방폐장 안 인수저장시설에 보관 중인 방폐물을 지하처분시설(사일로)에 반입해 처분하는...
검증조사단이 6차례나 검증을 해 문제없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오히려 외국 전문가 사이에서는 중저준위 방폐장으로서는 너무 과도하게 투자돼 지어졌다고 할 만큼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폐장 지하처분시설이 운영되면 원전 중저준위 방폐물뿐 아니라 연구소 및 병원에서 나오는 모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지하 80~130m의 처분시설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별도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델프트 공대는 △방사선 안전과 원자로 기술개발 △연구용 원자로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방사선·핵의학·동위원소 기술 △나노물질 이용 등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또한 네덜란드가 향후 추진할 예정인 또 다른 연구용 원자로 교체사업인 팔라스 프로젝트와 관련, 우리 기관에 참여 기회를...
방사성폐기물 관리업체는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한수원 전산시스템(SAT)에 접속하여 작업허가서를 승인하고, 폐기물반출허가를 하는 등 원전시설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문제점은 발전소별로 방사선 관리·감독 업무를 책임지는 근무 직원이 4인 3교대방식에 따라 1명밖에 없는 등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은 중저준위 폐기물을 처분하는 시설임에도 고준위 폐기물을 처분해도 무방할 만큼 높은 수준에서 건설(Over Build)됐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앤드류 오렐 국제원자력기구(IAEA) 폐기물및환경안전국장은 28일 경북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열린 ‘방사성폐기물 안전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자와 만나 “방폐장 부지 선정 절차에 주민들을 적극...
안전관리사들의 순서였다. 이들은 방사선 계측기를 들고 차량 주변을 샅샅이 점검했다.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섭씨 1425~1540도에(화염온도는 약 800도)까지 견디는 운반용기는 손상되지 않았고 방사선 측정결과 방사성물질 누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부터 진압 및 확인까지 총 15분이면 족했다.
같은 시각 울진원전에서는 방사능폐기물을 실고 폐기물...
등이 모두 참여해 비상 대응조직 운영상황, 사고신고에서 보고, 통보 등 사고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대형 재난사고에서 보아왔듯 모든 안전사고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방폐장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과 시스템을 강화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원전에서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을 위해 상주하는 용역업체 직원이 업무일지 결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산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하되, 접속 권한을 크게 제한한다.
아울러 부산 기장군의 고리원전 일부 시설에서도 이와 유사한 보안 침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현재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보안규정 위반 및 자료 유출 여부...
이 차관은 행시 27회로 상공부 행정관리담당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서기관)을 거쳐 산자부 방사성폐기물팀장, 디지털전자산업과장, 산업기술정책팀장을 지낸 후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 경영지원단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후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로 복귀, 산업경제정책관과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냈다.
문 차관은 1981년...
경주 방폐장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총 8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로 214만㎡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상지원시설은 2010년 완공돼 그해 12월 한울원전과 월성원전으로부터 방폐물 1536드럼이 인수저장건물에 최초로 반입된 바 있다.
방폐물 지하처분고는 콘크리트 1~1.6m 두께에 내부 직경 30m, 높이 50m의 원통형 구조물로 리히터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지난 11일, 신경주역에서 50분 남짓 달렸을 때 산속에 세워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위치한 방폐장이 1단계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공개됐다.
방폐장은 지난 1994년 방폐장 후보지로 선정됐던 인천 굴업도 사업이 백지화된 이후 무려 19년 동안 논란과 갈등을 빚어왔다. 또 안전성 논란으로 두 차례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전으로 일반 환경수처리분야·토양정화분야·정수산업 분야 등의 비원자력분야에도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르비텍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수력원자력·한전원자력연료 등의 국내 원자력관련 산업체에 방사선 관리·제염기술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 6개월간 비상사태부와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광해실태조사, 광산폐기물 차폐 및 침출수 처리를 위한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적용 가능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봉섭 해외협력사업단장은 “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방사성 광해관리기술을 축적하고, 세계은행·유럽연합 등 국제기구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의 고준위 폐기물 관리방안을 논의할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하며 원전을 둘러싼 상생협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위원회의 출범은 과거 안면도와 부안 사태와 같이 방사성 폐기물 시설의 부지 확보를 공감대 없이 추진하다가 겪은 사회적 갈등이 배경이 됐다.
실제로 지난 2005년 경주...
또한 홍 위원장은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부지 선정 위원 겸 여론조사소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경북 경주시를 방폐장 부지로 확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산업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회는 원전지역, 시민사회단체 등과 오랜 기간 협의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구성됐으며 환경단체 대표들의 철회에 유감”이라는 입장을...
방사성폐기물관리법(제6조의2)상 위원간 호선을 통해 선출된 홍 교수는 현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한국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한 사회과학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손꼽힌다.
특히 원자력의 사회학적 접근과 공론화의 필요성에 관한 저서(1992년)를 출간하는 등 공론화를 이끌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2005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앞서 사용후핵연료는 준·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비해 방사선과 열이 매우 강해 진작부터 안전 관리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현재는 전국 23기 원전에서 매년 700t 이상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의 보관은 2016년부터 고리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임시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정부는 임시방편으로 시설 확충을 통해 2024년까지는 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