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탄소발자국 인증 취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 제품 '네오(Neo) QLED'가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영국 카본 트러스트는 현지 정부가 기후 변화...
삼성전자의 미니 LED TV 제품 'Neo QLED'가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폐기 시...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ㆍ반도체 패키지기판이 업계 최초로 탄소·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영국 카본 트러스트는 현지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물·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한다.
삼성전기는 영국 카본...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부품사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추진 로드맵을 구축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대모비스는 RE100 기준보다 10년 빠른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기아 등 현대차그룹 5개사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자동차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2일 기아에 따르면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ㆍ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 총 3만 대가 넘는 예약 대수를 기록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갖춰 산업부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우리나라는 어떨까. 기후위기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도시들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으면서 ‘그린 시티’ 조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론도 커지고 있다. ‘맏형’격인 서울시를 필두로 주요 관광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 중립 관련 사업을 짚어봤다.
강릉시의...
핀란드 헬싱키, 윔(Whim) 통해 자동차 주행 거리 단축미국 샌프란시스코, 쓰레기 매립지 환경 개선남아공 케이프타운, 풍력ㆍ태양광 발전 주력
오늘날 기업과 도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들은 오너와 이사회의 지시하에 발 빠르게 경영 전략을 수정하고 있고, 도시들은 시민들의 협조 속에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건축물의 생애 주기 동안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당 약 1800kg에 이른다. 전체 배출량의 절반은 건물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자재 제조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출량의 60%는 6가지 물질에서 나오는데, 어떤 물질이 가장 나쁜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콘크리트 핵심 성분인 시멘트가 전체 배출량의 8%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수년 동안 중국의 저비용 석탄 화력발전은 자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에 경쟁력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번로이터리서치의 요하네스 번로이터 대표에 따르면 중국 공장들은 태양광 패널 필수 부품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 세계 4분의 3 이상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대량의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것으로 악명 높은 올림픽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지속 가능한 계획의 일부라는 게 일본 측의 설명이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창의성·혁신 전문가인 데이비드 크로플리는 “나는 이 아이디어가 매우 흥미롭다”며 “디자이너들이 골판지를 이용해 가구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60년대로 거슬러...
구형 장비를 새것으로 바꾸며 탄소 발자국을 지워나가는 기업이 있다. 이를 통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겠단 포부다.
SK브로드밴드는 전력 사용이 큰 구형 전화교환기(PSTN)를 새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PSTN은 시내 전화 서비스를 위해 1990년대 후반에 도입된 기기다. 이동 통신ㆍ인터넷 전화 비중이 늘면서 최근...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흐름 속에서 자원을 재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다 쓰고 버려진 폐플라스틱 제품을 이용해 만든 재생 섬유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페트병을 녹여 재생 섬유로 만든 다음 실을 뽑아 의류는 물론 침구류, 카시트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답니다.
이투데이가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티케이케미칼의...
또 대체 소재를 통한 폐수 슬러지 감축, 재활용 분리배출 체계도 개선하며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1개 반도체 제품에 대해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등 제품 환경 인증을 취득했다.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탄소발자국을 측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원료와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역시 RE100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맥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1월 오비맥주는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푹푹 찌는 6월의 어느 날,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 공장. 입구에 발을 들이밀자마자 펄펄 끓는 불한증막에 들어선 듯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실내 온도는 45℃. 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굉음을 내는 기계에서는 가느다란 실이 물줄기처럼 빠른 속도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250℃ 이상의 고온에서 녹인 리사이클 페트칩이 찬 공기를 만나 실로...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 경영에 뛰어들고 있지만, ‘그린워싱(Green Washing)’ 논란은 과제로 남는다. 특히 식음료, 화장품, 뷰티 업계는 그린워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탓이다.
그린워싱이란 쉽게 말해 ‘위장환경주의’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나이키의 ‘쓰레기 신발’은 탄소발자국 지우기에 나선 글로벌 기업 동향의 일부일 뿐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 폭우 등 기상 이변과 일상이 된 자연 재해, 생태계 변화, 해수면 상승, 여기에 최근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까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나서면서 나이키, 아디다스, 네슬레 등...
기대했지만, 그 당의 지도자가 버젓이 돈가방을 뇌물로 받는 모습을 보고 깨닫는다. 역시 기댈 것은 돈밖에 없고 돈은 불법으로만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인공 발람은 원하던 부자는 되지만 여전히 카스트 체제 내의 먹이사슬에서 한 발자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 여기에 약탈적 천민자본주의까지 가세하여 이중적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
백악관 “대중 접촉 제한하고 발자국 최소화”영부인 참석은 미셸 오바마 이후 9년만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일본에선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개막식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선수들마저 출전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은 예정대로 일본을 방문한다.
20일...
국내에서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은행들이 앞다퉈 ESG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탄소경영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KB자산운용은 ESG 관련 정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주도로 발족한 태스크포스(TF)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TCFD) TF에 가입한 KB는 올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