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반출입을 제외한 상품기준 대외 교역규모는 28억4000만달러로 전년(55억5000만달러) 보다 48.8% 감소했다. 수출은 2억4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86.3% 급감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수입도 26억달러로 전년대비 31.2% 줄었다. 이 또한 1991년 32.8% 감소 이후 가장 크게 위축된 것이다....
더불어 2014년 중국 업체로 이직하면서 영업비밀이 담긴 자료를 반출해 개인용 노트북 등에 보관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재판에서는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강 씨의 집행한 압수수색영장이 정당한지가 쟁점이 됐다. 당시 경찰이 발부받은 압수수색영장에는 판사의 날인이 누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영장에는 발부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 한국이 대량살상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를 밀반출하고 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양국이 국제기구의 조사를 받자고 제안했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또는 적절한 국제기구에 한일 양국의 4대 수출통제 체제 위반...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한국이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를 북한에 반출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양국이) 서로 불신을 자극하는 것보다는 정 의심이 되면 상호 검증을 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런 일은 없다. 현재로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재판부는 “1심에서는 피고인이 반출한 자료 1만4000개 중 4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인정했지만 고의성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나머지 무죄 부분도 자료에 비밀성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씨는 2014년 9월경 일괄적으로 자료를 내려받았다"면서 "시기도 화웨이에 입사하기 전이며 배임 고의를 특정해서 받은 것이...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일본 측이 한국의 불화수소(에칭 가스) 등 전략물자를 북한에 반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그런 사실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 총리는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국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한 적이 있느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일부...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근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의혹 제기식 뉴스의 양산은 국제사회의 일본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안전보장 무역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 불법수출 사례에서도 일본산 불화수소가 우리나라를 경유하여 북한으로 반출, 적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전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이유로 삼고 있는 한국의 전략물자(불화수소 등) 북한 반출 의혹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에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본의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일본의 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는 것을 미국 등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여론전에...
도쿄오카공업도 “수출 신청서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모으고 있다”며 “이제 한국 고객사로부터 그들이 리지스트를 다른 데로 불법 반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수입업체들이 중국, 대만 업체들과 동등한 입장에 놓이게 됐을 뿐이라며 심사만 통과한다면 여전히 자국 소재를 구입할 수 있다고...
실제로 한국에서 전략물자가 북한으로 밀반출됐는지의 여부를 떠나 FNN의 이날 보도로 수출 규제 책임이 한국에 있다는 일본 정부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아베 정부는 최근 대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한국 정부의 수출 관리가 부실해 무기 전용이 가능한 전략물자들이 북한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날 FNN의...
불화수소를 일본에 반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브리핑을 갖고 불화수소 북한 반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확인 결과 불화수소 관련 기업들이 국내 법령에 의거해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실을 파악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에...
A 씨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군 무기 유출 경위에 대해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군에서 무기가 아무런 제재 없이 반출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차지뢰는 크기도 상당한 만큼 반출 당시 적발되지 않은 점도 지적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폐기물 매립장이 포화 상태가 되고, 각종 환경 규제가 강화돼 국내 처리 비용이 상승하자 폐기물을 해외로 반출, 무단 투기해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했다.
폐기물 수출업체 G사가 제출한 수출신고서에는 세탁·건조·분쇄를 모두 마친 폐합성수지를 수출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었으나, 실제 G사는 공장 시설을 전혀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2009년 경동나비엔에 입사한 직원 B 씨는 2013년 A 사로 이직하면서 '콘덴싱 가스보일러 회로사양', '콘덴싱 온수기 제어프로그램' 등 여러 개의 파일을 컴퓨터 외장 하드드라이브와 USB에 담아 반출했다. 이후 해당 파일들을 C 씨와 D 씨에게 전달하고 '보안자료니 다운받고 지우기 바람'이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D 씨도 경동나비엔에서 A 사로 이직하는...
특히 6.25 전쟁 때 북한군이 북으로 반출해 국내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적상산사고본 실록(4책)이 국립중앙박물관(1책)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3책)에 보관돼 온 사실을 파악한 것이 대표적 성과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보 제151-4호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지정을 계기로 국내에 전해진 조선 4대 사고인 정족산·오대산...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IT 제품·서비스 공급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원칙'을 재확인하고 '개인정보 및 중요 데이터의 국외반출 평가절차' 세부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WTO 회원국들은 에너지 효율 표시 제도도 개선키로 했다. EU는 유통 경로별로 다른 식기세척기 에너지 효율 라벨 표기법을 통일하고 모호한 내용은 제품정보설명서 의무 기재...
문화재청은 외국에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설전시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문화재 2점의 영구 국외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문화재는 '책가도(冊架圖)'(19세기 말~20세기 초 제작)와 '연화도(蓮花圖)'(20세기 초 제작) 2점이다. 두 작품 모두 근대 시기에 제작된 전통적 회화 작품으로, 현재 병풍으로 장황됐다.
문화재청은 "두...
이 씨는 업무상 배임은 자백하면서도 산업기술 유출 혐의의 경우 공부할 목적으로 반출해 집에 보관한 것일 뿐 부정한 이익을 얻거나 회사에 손해를 가할 목적이 아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 2심은 이 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업무상 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지휘·감독을 받는 부하 직원들이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재판부는 “퇴사하고 경쟁 업체로 이직하면서 피해 회사가 오래 쌓아온 핵심 자료인 설계도면 등 영업상 주요 비밀을 반출하고 사용했다”며 “정보의 가치와 양 등을 고려할 때 피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었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김 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배임, 영업비밀 취득·사용·누설, 증거은닉 등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다. 다만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