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중시위...양국관계 어쩌다 이 지경까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두고 중국과 베트남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 지경까지 악화한 양국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최근 근로자 시위 와중에서 발생한 한국인 투자업체 피해와 관련해 배상 방침을 밝히는 등 양국 관계가 동북아시아 지역으로도 비화하는 모습이다.
배트남과 중국 양국은...
오 총영사는 전면적인 보상과 함께 한국기업의 조업 정상화를 위해 주변 안전을 보장하고 당국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피해를 본 업체들에 대해 법인세와 관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반중시위 와중에 한국기업은 1명이 부상하고 약 70~80개 업체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베트남 하띤성 철강공장 건설현장에서 14일(현지시간) 밤 반중국시위 중 충돌이 벌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측이 밝혔다.
윤희석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영사는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윤 영사는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이 하띤성...
최근 중국의 분쟁도서 원유 시추로 촉발된 베트남 근로자들의 반중 시위 도중 한국업체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15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가 밝혔다.
코참 관계자는 “피해를 본 한국업체 수는 80여곳으로 추정되며 개별업체들의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피해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베트남 중부 하띤성의 철강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밤 격렬한 반중국시위가 일어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5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외신마다 달랐다. 영국 BBC방송은 하띤종합병원 의사를 인용해 베트남 근로자 5명과 중국인 16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반면 블룸버그는 1명의 중국인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트남 중부 하띤성의 철강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밤 격렬한 반중국시위가 일어나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15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하띤종합병원의 한 의사는 “사망자 가운데 베트남 근로자는 5명이었고 나머지 16명은 중국인이었다”며 “지난 밤 약 100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대부분 중국인이었다. 아침에도 많은 환자가 병원으로 들어왔다”고...
베트남 반중국 시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최고조에 이르렀으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호찌민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베트남 당국이 14일 과격시위 진앙지인 남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 경찰과 군 병력을 대거 배치해 삼엄한 경계를 펼치면서 이 지역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시위로 54개...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서 반중시위 도중 흥분한 일부 근로자들이 한국기업들도 공격해 50여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14일(현지시간)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관이 밝혔다.
현지 한국 기업인들은 시위가 한국업체들이 밀집한 인근 동나이성으로 번지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 한국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반중시위 목표가 중국과 대만기업은 물론...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서 반중시위 중 한국 제조업체 건물 1개가 불에 타고 다른 수십 개 업체도 크고 작은 피해를 보았다고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한국 기업인들은 시위가 한국업체들이 밀집한 인근 동나이성으로 번지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 한국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반중시위 목표가 중국과 대만기업은 물론 외국업체로까지...
하노이 시민 150여명은 이날 시내 한복판의 호엔끼엄 호수 부근에 집결해 “중국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약 1시간 동안 반중시위를 벌였다.
최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쯔엉사·중국명 난사군도)를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시위대는 영유권 공세를 강화하는 중국 정부를 맹렬히 비난했다.
시위대는 중국이 최근들어 이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중국식 국민교육 과목 도입에 대한 반대 시위 영향을 받아 반중 성향이 강한 범민주파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범민주파는 이번 선거에서 정부 입법을 저지할 수 있도록 의석 3분의 1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 팡-퀑 링난대 교수는 “많은 학부모들이 중국식 국민교육 도입에 대해 적대감을 느끼고 있다며”며 “이로 인해...
지난 11일 필리핀 주재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수백명의 필리핀 시위대가 남중국해 황옌다오(스카보러 섬) 대치사건과 관련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중국 정부는 필리핀 내 중국 국민의 안전 보장이 힘들다는 판단에 필리핀 조기 철수를 지시했다고 신문사는 전했다.
국가여유국의 지시로 중국 내 주요 여행사들은 필리핀 관광 상품을 팔지 않고 있으며 이미 판매한...
상품 불매' 문구를 들고 나왔고 학생이 주축이 된 란저우 시위대는 대일 강경 노선을 취해야 한다며 일본에 '댜오위다오 반환'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23일 일본에서도 반중시위가 펼쳐졌다고 홍콩신문들은 보도했다.
이날 도쿄에서 600㎞ 가량 떨어진 다카마추시에서 시민 300여명이 제국주의 시절 사용했던 일장기를 앞세우고 나와 반중시위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