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중시위 피해 한국업체에 배상”

입력 2014-05-16 0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당국이 최근 불거진 반중국 시위로 피해를 본 한국업체들에 배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 항 꿍런 호찌민 인민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남부 빈즈엉성 폭력시위와 관련해 오재학 호찌민 주재 한국 총영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업체 피해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이를 기초로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폭력시위 재발을 방지하고 약탈 가담자는 철저히 색출해 엄벌에 처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위사태 관련 책임자 문책 등 내부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역시 우리나라 업체와 마찬가지”라며 “이들 기업의 피해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총영사는 전면적인 보상과 함께 한국기업의 조업 정상화를 위해 주변 안전을 보장하고 당국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피해를 본 업체들에 대해 법인세와 관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반중시위 와중에 한국기업은 1명이 부상하고 약 70~80개 업체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52,000
    • -0.26%
    • 이더리움
    • 3,301,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0,800
    • -1.24%
    • 리플
    • 786
    • -3.44%
    • 솔라나
    • 196,900
    • -0.86%
    • 에이다
    • 473
    • -2.87%
    • 이오스
    • 643
    • -2.2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56%
    • 체인링크
    • 14,700
    • -3.61%
    • 샌드박스
    • 336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