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보호무역강화 조치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며 “모처럼 국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수출 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6일로 예정된 2018...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놓고 미국에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오는 4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본격 대선 활동에 나서면서 시장은 유럽 내 반 EU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르펜은 반세계화를 주장하며 영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만, 10일 미·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 반이민 정책에 따른 시장 불안, 유럽의 선거전망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세계 경제와 국제 정치의 ‘공포지수’로서 트럼프 정책의 향방과 진위를 신중하게 파악하려 하고 있다. 미국 상품 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1월 24일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대규모 투기세력의 금 선물 순매수는...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은 지난 1일 연방 공무원들에게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집행하지 못하도록 잠정 금지했다. 또 캘리포니아 주 정부도 반감을 드러냈다. 자비에르 바세라 주 법무장관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민자를 규제하지 않는 도시에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트럼프는 말했지만, 헌법은 연방정부가 주 정부의 권한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전문가들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는 데다 반이민 정책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슈가 아닌 만큼 국내 증시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에 韓수출주 희생양 = 지난해 11월 당선 이후 ‘트럼프’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대규모 재정투자와 경제회복에...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놓고 미국에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감세, 인프라 지출 확대 등 친성장정책 사이에서 어떻게 조화를 찾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오는 4월 대통령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시장은 유럽에서 반 EU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반이민 행정명령은 국가안보 또는 외교정책으로 포장해 정당화할 수 없다”며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가안보를 해치고 전장의 미군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항소법원은 심리에 착수해 최대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1주일 이내에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반이민정책과 관련한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 약 100곳은 전날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헌법을 위배한다는 취지의 법정 의견서를 공동으로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출했다.
최근 나온 경제지표도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3일...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하자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영진은 거세게 반발하면서 반대 뜻을 표명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우리가 지지하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구글 직원과 가족들에게 제한을 가할 수 있는 이번...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은 트럼프에 대한 고객의 반발로 그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친트럼프 이미지에 역풍을 맞아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경제자문위원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반면 스타벅스는 반이민정책에 반발했다가 트럼프 지지자의 보이콧 운동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반이민정책 발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31일에는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하락 반전하며 전체 증시를 끌어내렸다. 반기문 전 유엔(UN) 총장의 대선 후보 사퇴와 한진해운 파산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호실적 낸 NI스틸, 23% ‘급등’ =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서...
유럽연합(EU) 정상들은 반이민 정책과 그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아베 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미 TPP 탈퇴를 선언, 이번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에 양자...
크리스티안 케른 오스트리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을 직접 겨냥했다. 케른 총리는 “7개 이슬람권 국가를 상대로 한 입국 금지는 매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셸 망네 본데비크 노르웨이의 전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행정명령으로 미국을 방문했다가 1시간가량 공항에 억류되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이란을 방문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이 지구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반이민 정책을 정체성의 관점에서 보자면, 미국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의 중심 지지층이었던 백인남성의 국가정체성 찾기인 셈이다. 백인남성에게 감정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우리’라고 여겨지는 이들이 아닌 타자들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정치사회적인 제스처인...
또 남 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반이민정책에 따른 자유무역과 개방적 국제질서 변화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자 댄 버튼 의원은 “미국과 한국이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FTA도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댄 버튼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평화의원연합 세계총회 참석차 1일 방한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 주가는 2.2% 뛰었다. 다만 BOJ의 정책 운용으로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112엔대 중반까지 오른 것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연휴 기간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행정명령 서명과 보호무역주의 발언 등의 이슈를 소화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그는 “이민 정책에 대한 변화를 꾀하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경제자문단에 합류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길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리콘밸리 기업인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아직 경제자문단에 남아 있다. 그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지만 경제자문위원회 내에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행정명령에 예외사항을 적용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 기업이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반이민정책 예외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은 MS가 처음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겸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존 켈리...
그간 미국 기업들이 값싼 이민자 노동력의 혜택을 누려왔지만, 반이민정책으로 이들의 빈자리를 미국인이 대신하게 되면 고용비용이 늘어나 기업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일본과 중국이 미국 국채 매각을 통해 보복 대응 가능성을 키운다는 점에서 연준으로서는 부담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 6개월간 미국...
트럼프에 우호적인 테리사 메이 영국 메이 총리도 이날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이 옳지 않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비판적인 언급을 피했던 메이 총리가 이처럼 언급한 것은 국제 여론이 악화하면서 트럼프를 감싸기에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난민 입국을 120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