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러한 정책이 곧바로 여행객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니다. 투어리즘이코노믹스의 아담 삭스 회장은 “반이민 행정명령 같은 조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전체 미국 방문객의 0.1% 이하”라며 “그러나 해당 정책이 미국의 국가 브랜드를 훼손시켰다”고 설명했다. 즉 여행지로서 미국이 비호감 이미지를 얻게 됐다는 뜻이다. 삭스 회장은 “트럼프...
극우정당 후보인 마른 르 펜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반 유럽연합(EU), 반이민정책,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대선 2차 투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59.5%)이 르 펜(40.5%)을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분석했다.
트럼프는 미국 내정에서 반이민 정책과 오바마케어 폐지 등에서 패배를 맛봤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꺾일 수 있다.
한편 트럼프의 창에 맞서야 하는 시진핑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회담이 열려 남다른 각오로 방패를 세울 전망이다. 중국은 5년마다 열리는 공산당 전국대회(제19차 당대회)를 올가을 치른다....
자산규모 축소 시점을 올 하반기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부 위원은 정책 변화는 내년 이후에나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예상하고 있다. 또 트럼프 정책 중에서도 반이민과 보호무역주의는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이 사실상의 긴축인 자산규모 축소에 돌입하면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게 된다.
ACLU는 트럼프 정부의 차별적인 정책을 비판하는 대표적인 시민단체다. 또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CEO는 앞으로 5년간 1만 명의 난민을 고용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100여 기업은 샌프란시스코 제9 연방항소법원의 반이민 행정명령 항고심 심리를 앞두고 법정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5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성 전환자는 출생증명서에...
지난 15일 네델란드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PVV가 예상보다 부진한 2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대선에서 반EU 성향의 르펜 후보 지지율이 2위로 떨어지는 등 반EUㆍ반이민 성향에 대한 지지가 연초에 비해 다소 약화됐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29일 EU에 탈퇴를 공식 통보하면서 브렉시트 협상이 본격화하는 데다, 4 ~ 5월 프랑스 대선, 9월 독일 총선 등 주요국 선거가 예정돼...
연례 서신에서 그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보이는 트럼프 행정부에 날을 세우며 “혁신, 세계화 등이 의심을 받고 보호주의가 부상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멜트 CEO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을 때도 사내 블로그에 “행정명령 대상국인 7개국 직원들이 우리 기업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트럼프의 정책을 비판했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이어 트럼프케어까지 난항을 겪자 트럼프의 공약이 줄줄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세제개혁안의 의회 처리가 난항을 겪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케어 자진 철회 후 기자회견에서 “세제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도 “세제 개혁안은 트럼프케어보다 훨씬 더...
이에 앞서 민주당의 히스패닉계인 상원의원인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도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문제 삼아 불신임과 탄핵 절차를 밟을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척 슈머(뉴욕),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민주당 상·하원 원내대표는 역풍을 우려해 탄핵과는 거리를 둔 채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사과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펠로시...
에어비앤비의 크리스 리한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출신국을 이유로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리프트의 로건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리프트는 2차 반이민 행정명령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우리는 지역사회의 가치가 위험에 처할 때 계속해서 의견을 말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킥사타터의 저스틴 카즈마크 대변인은...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반이민, 반 이슬람, 넥시트(네덜란드 EU 탈퇴)를 주장하는 극우정당인 자유당이 득세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총선은 유럽을 휩쓰는 극우 포퓰리즘의 향방을 가늠케 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16일 공개되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비롯해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반이민, 반이슬람, 넥시트(네덜란드 EU 탈퇴)를 주장하는 극우정당인 자유당이 득세하고 있다. 오는 4~5월 프랑스 대선, 9월 독일 총선에 앞서 열리는 이번 선거는 유럽을 휩쓰는 극우 포퓰리즘의 향방을 가늠케 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자유당과 헤이르트 빌더르스의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당이 제1당이 되지...
그는 EU 탈퇴를 지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당선되면 네델란드는 지난해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처럼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아울러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반이민 정책을 내건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들이 더욱 힘을 받게 된다.
이번 주에 발표될 경제지표로는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주택착공,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있다.
로바트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반이민 정책에 급제동을 걸면서 “삼권분립 체제에서 헌법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입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 달이나 지난 이 판결의 뒷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우리나라 법원의 어정쩡한 판결이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어서다. 사실 우리나라 사법부의 ‘정권 눈치보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국경 장벽을 높이고 있지만 미국의 기술주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실리콘밸리에 타격을 준다. 실리콘밸리 인력의 상당수가 이민자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7일 트럼프가 1차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나서 애플,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하지만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잇단 테러로 극우 정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르펜은 반이민 정책과 반유럽 정책을 앞세워 지지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르펜 대표는 이 여세를 몰아 4월 1차 투표를 통과해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해 대통령을...
또 미국 내에 공장을 늘리고, 미국 내에서만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정책과 들어맞아 사업 환경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는 국외에서 생산하는 기업들에 국경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협박해왔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비판했지만 백악관 경제자문단에 합류한 상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국토안보부 존 켈리 장관 명의로 경범죄만으로도 불법 체류 이민자를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발표했다.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반이민 행정명령’의 보완책이다. 특히 유죄가 입증되지 않고 범죄 혐의를 받아 위험한 인물로 판단되거나 어떤 종류의 범죄 기록만 있어도 법원 청문회 절차 없이 추방이...
지역 내 신뢰를 높이기 위한 국제 컨설팅 업무를 맡은 적이 있는 케니는 트럼프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당국에 대한 신뢰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흑인, 이슬람교도, 라틴계 공동체 모두 더는 경찰과 대화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불법 체류자인 여성이 전남편에게 아이를 납치당했는데 신고를 하지 않은 사건이...
이날 뉴욕과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 20곳에서는 수 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이른 바 ‘내 대통령의 날이 아니다(Not My President’s Day)’집회를 열고 반이민 행정명령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뉴욕에서는 전날에 이어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위에 참가해 “트럼프는 내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