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경기의 동반 하강 추세가 뚜렷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일제히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보다 낮췄다. 미중무역분쟁 재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환경이 갈수록 나빠질 공산이 크다.
특히 반도체에 지나치게 편중된 수출구조가...
또한 “향후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가 한국산 자동차뿐만 아니라 반도체 부문에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15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대중국 무역 협상이 6일 치러진 중간선거 결과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향후 보호무역주의의 전개방향과 관련해 7대 주력산업별 협회 중 반도체·조선·철강·디스플레이 등 4개 산업 협회는 현재의 미-중간 무역 분쟁이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호무역주의가 격화될 경우 2019년 업종별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철강 -10% △석유화학 -5% △자동차 -3% △무선통신기기 -0.5%로 나타났다. 반도체...
미국 당국은 최근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디램(DRAM) 기술을 훔친 혐의로 중국 푸젠진화반도체(JHICC)에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상무부는 이 업체에 대한 미국 기업의 기술 수출과 이관을 사실상 금지했으며 법무부는 산업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JHICC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비슷한 방법으로 중국의 지재권 침해...
인터뷰 당시 홍 위원장은 “원자력 산업뿐만 아니라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철강·디스플레이·화학 등 우리의 수출 주력 산업들의 기반까지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탈원전을 비롯한 국가 에너지 정책 전반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탈원전 정책의 속도 조절에 이어 홍...
싱가포르계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소프트웨어업체 CA테크놀로지를 189억 달러(약 21조31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브로드컴이 퀄컴 인수 무산 이후 소프트웨어업체 인수에 나서자 시장의 이목이 쏠렸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이날 CA테크놀로지를 주당 44.5달러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자동차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경제를 이끄는 주력 산업이다. 전체 제조업 생산의 14%, 고용의 12%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수출 중 자동차와 부품의 비중은 30%에 이른다. 특히 세계 최대 미국 시장은 우리 자동차산업의 성장 기반이 되어왔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미국에 자동차 84만5000대(146.5억 달러)를 수출해 멕시코, 캐나다, 일본, EU에 이어 5대 수출국으로...
△미래 표준인재 발굴을 위한 제13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 예선 시작
△반도체·디스플레이 신 시장 창출을 위해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
△KS인증에 관한 모든 정보는 ‘KS나라’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Scale-up 지원체계 본격 가동(석간)
△제20회 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 개최(석간)
◇ 농림축산식품부
28일(월)
△2분기 소·돼지 농장...
도시바의 매각 안은 그동안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브라질, 필리핀, 대만 등 7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관련국 중 중국 당국의 심사만 통과하지 못했다.
도시바 매각을 놓고 중국 승인이 필요한 것은 중국이 반도체 수요가 높은 국가 중 하나라서다.
NHK는 중국 당국이 매각을 승인하면서 매각 대상자인 '한미일 연합'은 다음 달 1일을 목표로 매입액인...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 강력한 산업정책으로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키웠고, 외환 위기 이후 벤처 붐을 일으켜 IT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았다”며 “성장과 고용의 한계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자신 있게 더욱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브라질, 필리핀, 대만, 한국 등 다른 7개 주요국의 반독점 심사는 이미 끝난 상태다.
도시바는 지난해부터 매각을 준비해왔다. 도시바는 미국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낸드플래시 사업을 영위하는 도시바 메모리를 18억 달러(약 1조9215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국내 반도체 기업인...
같은 해 중국 푸젠훙신투자기금이 반도체 업체 아익스트론을 인수하려다 안보 관련 기술이 중국에 넘어갈 것을 우려한 미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일도 독일 정부의 경각심을 키웠다.
독일 정부의 반발과 우려에도 중국 자본의 현지 기업 사냥은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조명회사 무린썬 등 중국 컨소시엄은 오스람의 가정용 조명사업 자회사...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기존의 군사와 반도체는 물론 미국인 개인 데이터를 가진 기업 모두에 대한 인수 심사가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이 크다.
개인 정보 보호에 까다로운 유럽연합(EU)은 올해 5월 역외로 데이터 이전을 엄격히 제한하는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자원 부족국에 속하는 일본은 자유로운 유통을 내세우고...
퀄컴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2만5000여개 '표준필수특허(SEP)'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표준필수특허란 해당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제품 제조와 판매가 불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표준필수특허를 가진 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특허를 개방해야 한다. 이를 '프랜드(FRAND) 확약'이라고 한다.
앞서 공정위는 퀄컴이 프랜드...
그러나 휴대전화 제조회사들에 반도체를 판매하며 일정 부분의 특허 로열티를 요구하는 등 특허 갑질로 전 세계 곳곳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국 공정거래위로부터 1조3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유럽연합(EU)과 대만 등 각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특히 미국 본토에서는 FTC의 소송에 이어 큰 고객인 애플로부터 10억 달러(약...
로스 장관은 지난주 수입 철강을 조사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 차, 항공기, 조선, 반도체를 6대 핵심 산업으로 선정했다. 때문에 미국에 철강을 수출하는 한국 철강 업계들은 무역 장벽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로스 장관은 이날 “미국 철강 업체들의 설비 가동률은 7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NAFTA 재협상을 해 올해 안에 개정을 완료할...
미국 반도체회사 퀄컴이 반독점 혐의로 곳곳에서 난항에 직면했다. 반독점 혐의로 인한 벌금 철퇴로 순익이 급감한 것은 물론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17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0월~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7억 달러(주당 46센트)를 기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미국 애플이 스마트폰용 반도체 주요 공급업체인 퀄컴을 상대로 10억 달러(1조176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퀄컴이 모바일용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자사가 한국의 독점 금지 당국의 조사에 협력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약속한 10억 달러...
미국 애플이 스마트폰용 반도체 주요 공급업체인 퀄컴을 상대로 10억 달러(1조176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퀄컴이 반도체 요금을 과다 청구하고 있는데다 약속했던 10억 달러 정도의 환급도 거부하고 주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의 이번 제소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특허...
‘퀄컴의 특허를 쓰지 않고서는 스마트폰을 만들 수 없다.’
휴대전화 모뎀 제조업체로 출발해 ‘스냅드래곤’ 시리즈의 대박으로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 분야의 최강자로 군림한 퀄컴의 위세를 비꼰 말이다. 이런 퀄컴이 세계 반독점 당국에 의해 궁지에 몰리고 있다. 스마트폰용 핵심 반도체의 독점적 지위를 내세워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자사의 라이선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