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1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내주부터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반 전 총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사무총장 공관을 나오기 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12일 오후 5시 반께 아시아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애초 예정보다 이른 오는 12일 귀국한다. 조기 대선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측근들을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얘기했는데, 맞는 말 아니냐”며 중대선거구제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하루 빨리 귀국해 국민 검증대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총장에게 대선 출마 의사가 확고하다면 하루라도 일찍 귀국해 국민 검증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문 전 대표와 1~2위를 다투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출마지를 확정하지 않았다. 반 전 총장의 행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움직임에 따라 대선 판이 요동칠 공산이 크다.
지금 정치권에는 ‘메가톤급’ 변수가 몰아치고 있다. 새누리당 분당 사태와 반 전 총장의 귀국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선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2번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조만간 귀국한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현지에서 신변을 정리한 뒤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입국한다는 방침이다.
반 전 총장은 입국해서 처음으로 내놓을 대국민 메시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국 이후 당분간 공식 행사 등에 참석하기보다는 민심을 경청하며 소통 행보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12시 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공식 퇴임했다.
2007년 1월 1일 첫 업무를 시작한 뒤 유엔에 첫 한국인 사무총장 시대를 열었던 반 총장은 2011년 6월 21일 유엔총회에서 재선됐다. 반 총장은 임기 동안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54개국을 방문했다. 한 나라를 중복으로 방문한 것을 포함해 계산하면 559개국에 출장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필요한 부분은 개헌해야 한다”고 30일(현지시간)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국민을 향해 새해 메시지를 발표한 뒤 “현재 헌법은 1987년 개정이 된 것으로, 우리가 몸은 많이 컸는데 옷은 안 맞는 상황”이라면서 개헌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개헌 방향에 대해서는 “제가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며 전문가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로 마지막 출근한다. 이날 반 총장은 마지막 출근과 함께 대국민 새해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데다 최근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반 총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출근을 끝으로 10년간의 유엔총장 임기를...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주째 상승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2주째 앞서며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의 성인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24.5%를 기록, 3주째 상승곡선을 그려 2주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의 지지율은 다음달 귀국을...
또 차기 대통령 임기단축과 관련, “임기는 권력구조 개편에 따른 종속변수”라면서 “그 방향에 따라서 3년일지, 5년 그대로로 충분할지 정해지는 거 아니냐”고만 했다.
반기문 유엔 총장의 귀국과 관련해서도 “아직 정치한다고 얘기도 안 했다”며 “임기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국가적으로 맞고 모든 판단은 그 이후로 유보하는 상황”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음 달 귀국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에 성공할 경우 정진석 전 원내대표 등 충청권 의원들까지 신당에 합류할 수 있어 세가 급격히 불어날 전망이다.
다만 유승민 의원의 사회적 경제기본법과 법인세 인상 등 ‘좌클릭’ 정책에 내부 이견도 나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또 새누리당 분당사태와 이에 따른 4당 체제의 현실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등으로 대선판도의 유동성이 증폭된 상태에서 대권 레이스를 섣불리 공식화하는데 따른 부담도 작용했다.
경선룰의 큰 틀을 짜는 역할을 맡아온 이원욱 전략기획위원장이 최근 사임, 공석이 되면서 경선 룰 논의가 주춤해진 것도 사실이다. 이 위원장은 ‘내년 1월 룰 확정’을 목표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은 24일 반 총장이 2005년 외교부 장관 시절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반 총장의 한 측근인사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반 총장은 공직자 재임 중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시사저널은 “복수의 인사들이 ‘반기문 총장이 2005년 외교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퇴임을 앞두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고별 기자회견에서 “내년엔 73살이 되지만 건강이 받쳐주는 한 국가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직접적인 발언으로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반 총장은 자신의...
◇반기문 귀국 임박… 큐로홀딩스·지엔코 초강세 = 지난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는 ‘정치 테마주’가 요동쳤다. 정국이 사실상 차기 대선 체제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48.77% 오른 큐로홀딩스였다....
귀국을 앞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7주 만에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며 지난 4주 동안의 급등세를 마감했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의 성인 2528명을...
내달 귀국 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국민이 위기를 극복하는 ‘포용적 리더십’을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출입기자단과의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상황을 언급하며 “나는 한국 국민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4호선 지하철에 탑승해 지하철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반 총장은 맨해튼 남부에 있는 뉴욕시청으로 빌 드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유엔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반 총장이 뉴욕 지하철카드인 ‘메트로카드’에 10달러를 충전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대중교통이...
일부 유력 주자들 주변에선 이달 말까지가 임기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해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헌재가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반면, 당의 앞날이 불투명한 새누리당의 경우 마땅한 대선주자마저 없어 장시간의 대선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반 총장의 대선 발걸음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목소리가 커지면서 ‘개헌’이 화두로 떠오를 경우 대선 시계가 늦춰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시기가 빠를수록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유리하고, 늦어질수록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 총장이 내년 1월 하순 귀국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선정국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