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귀국 이후 사흘 만에 2분 간 첫 전화통화를 했다.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재 상황에)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반 전 총장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박 대통령 재임 당시...
◇본격 대선 행보 나선 반기문 관련주 약세 = 귀국 후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돌입한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한창은 지난주 13.39% 하락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렸다. 한창은 반 전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이 기반이란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에 묶여 있다.
콘덴서용 금속 증착 필름 생산업체 성문전자는 12.22% 하락했다....
이외수도 같은 날 "반기문의 어이없는 서민 친화 코스프레"라며 "정치가들의 거짓말과 속임수에 이제는 진력이 났다. 제발 국민들께 진실을 좀 보여달라"고 질타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7500원짜리 공항철도 표를 사면서 1만 원짜리 지폐 2장을 한꺼번에 기계에 집어넣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으로부터 비난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이후 대권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9~13일 전국 성인 2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1월 2주 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 다자구도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26.1%, 반 전 총장은 22.2%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0.7...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이 16일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향해 “‘이명박근혜’ 같은 언행은 이제 그만하라”고 일갈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 전 총장이 귀국 이후 국민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언행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반 전 총장이 지난 13일 청년들과 만나 청년인턴 확대...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행보를 비판했다.
15일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반 전 총장이 이명박 정권 인사 등 구시대 인물로 채워진 진용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허울 좋은 정치 교체, 어설픈 서민 코스프레만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반 전 총장이 귀국...
중앙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일까지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사실이 있다면, 공무 외국 파견 또는 국내에 주소를 두고 일정 기간 외국에 체류 여부를 불문하고 피선거권이 있다”고 말해 반기문 전 총장의 피선거권이 유효한 것으로 봤다.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새누리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간의 개헌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개헌만 고리로 한 정치적 연대나 후보 단일화는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헌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 정치적 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반 전 총장이 전날 귀국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정치...
그런가하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상승에 따라 관련 테마주도 요동쳤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1월 2주차 차기 대선 지지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31%로 반 전 총장(20%)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재인 테마주’인 DSR제강이 전일 대비 2400원(29.81%) 오른 1만450원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날 귀국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대표로부터의 금품 수수와 친인척 비리 의혹 등 도덕성 문제와 함께 친이(친이명박)계 측근들로 구성된 대선캠프 등을 언급, 총공세를 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못한 반...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귀국으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차기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특히 유승민·남경필·오세훈 등 바른정당에 둥지를 튼 50대 보수 잠룡들은 반기문이라는 ‘범여권’ 후보의 등장을 환영하면서도 경계심을 감추지 못했다. 혁신과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자신들이야말로 신보수의 대표 주자임을 자임하며 존재감 부각에...
또한 그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서도 “우리 당에 들어와 경선을 하면 좋겠다”고 수차례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전날 자강론에 우선 방점을 두고 이후 외부 인사들과의 연대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박지원체제’ 역시 출범과 동시에 당장 인재영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박선숙 의원 등...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귀국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은 13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을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이곳에 안장된 역대 모든 대통령과 파병용사의 묘역을 잇달아 찾았다.
참배를 마친 반 전 총장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사당3동...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 직후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향해 귀국 첫 날부터 시민들을 만나는 ‘민생 행보’에 나선 셈이다.
반 전 총장은 철도를 선택한 데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지하철을 탈 기회가 많지 않아서 서울에서 올 때마다 경호를 하다보니까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탈 기회가 전혀 없었다”면서 “제가 시민으로 돌아와서...
새누리당은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 경험과 역량은 대한민국을 구하고 비전을 제시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수석대변인은 이날 반 전 총장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안보·경제 질서는 물론 현 정국위기, 사회 양극화와 갈등, 국민 화합과 국가 통합 등 역사적 과제를 풀어가는 데 큰...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진정 나라를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면 철저한 국민 검증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반 전 총장의 귀국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엔사무총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한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의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