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새누리 “‘세계 대통령’다운 큰 정치 보여주길”

입력 2017-01-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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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 경험과 역량은 대한민국을 구하고 비전을 제시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수석대변인은 이날 반 전 총장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안보·경제 질서는 물론 현 정국위기, 사회 양극화와 갈등, 국민 화합과 국가 통합 등 역사적 과제를 풀어가는 데 큰 기여를 해줄 것”이라고 평했다.

반 전 총장 관련 의혹에 관해서는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이 진실하고 투명하게 해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검증을 빙자한 ‘반기문 깎아내리기’ 음해는 자제해야 한다”며 “현실정치가 국민적 기대와 역할을 무너뜨리는 일이 없도록 정치권의 신중한 처신도 요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 전 총장은 당리당략 정치를 타파하고, ‘세계 대통령’다운 크고 넓은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거듭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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