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 계영800m 동메달을 대표팀 동료와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자유형 200m 동메달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3레인에서 출발한 한국은 남기웅, 양준혁, 정정수, 박태환의 순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남기웅에 이어 양준혁이 일본과 중국을 향한 맹추격을 벌였다.
이후 정정수와 마지막 영자...
중국 수영 대표팀 코치인 장야둥은 22일 “쑨양이 오늘밤 열리는 계영800m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쑨양은 전날 인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8을 기록,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쑨양은 당시 경기 도중 터치패드를 누르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쑨양은 부상 이후...
좋은 기록이 나왔으면 좋은 메달도 나왔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그는 이어 "수영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는데 아쉬운 경기 펼쳐서 죄송하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400m, 15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 등의 종목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통산 금메달 수 신기록 경신도 관심사다. 박태환은 현재 6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있어 양창훈(양궁), 서정균(승마)과 함께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보유자다.
한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200·400·1500m와 계영 400·800m, 혼계영 400m 등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대회 3회 연속 3관왕을 노린다.
쑨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하고 계영 400m와 800m 결승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대 5관왕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반해 박태환은 쑨양이 출전하는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자유형 100m와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한다. 총 7개 종목에 출전하는 셈이다. 박태환과 쑨양이 무려 5종목에서 함께 출전하는 만큼 이들의 메달...
7개 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4개 개인종목과 계영 400m·800m·혼계영 400m 등 단체종목에 출전해 총 7개의 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0·연세대)도 한국의 종합 2위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열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세계적인 강자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따낸...
그러나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물살을 가르며 치고 나갔다.
특히 박태환은 이날 경기에서 5년 간 깨지지 않았던 이 종목의 한국 기록을 0.1초 앞당기며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주종목 자유형이 아닌 개인혼영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계영8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박태환은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800m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2005·2007·2008년에 이어 생애 4번째 대회 MVP에 선정됐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고교생 궁사 이우석(인천 선인고)이 5관왕에 올라 최다관왕을 차지했다. 30m·50m·70m와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우승한 이우석은 일약 남자 양궁 최고...
지난 22일 박태환이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800m 계영 결승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1위로 결승점에 들어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자유형 40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에 이어 이번 경기 금메달을 포함 전국체전 4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 800m계영
'마린보이' 박태환이 22일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우승한 사실을 경기가 끝나고서야 알았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두와의 차이를 줄이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물살 때문에 가운데 쪽 레인의 선수들이 보이지 않아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내가 역전한 줄 몰랐다...
4명이 200m씩 교대하며 자유형으로 실력을 겨루는 계영800m에서 인천 선발팀은 결승 1조 8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인천 선발팀은 박태환이 기다리는 600m 지점까지 부산, 전남 등을 따라잡지 못하고 1위 전남 선발에 약 5초 이상 차이 나는 5위로 밀렸다. 하지만 박태환은 투입과 동시에 무서운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결승선을 약 10m 앞두고 전남...
또 미국의 수영선수 미시 프랭클린(17)도 여자 혼계영 400m, 여자 배영 100·200m, 단체계영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4관왕에 오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미녀새’ 이신바예바(러시아)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에 실패하며 사실상 올림픽 마지막 비행을 마쳤다. 한때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으로 불리며 무려 28차례나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8관왕에 올랐던 마이클 펠프스(수영)는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800m과 400m 혼계영 등 금메달 5개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 팬들의 관심이 많은 축구는 브라질이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가고 은, 동메달은 영국과 스페인 차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박태환은 또 자유형 1,500m와 단체전인 혼계영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시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 포상금 3600만원(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도 받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가욋돈까지 두둑하게 챙기게 됐다.
현재 휴식 중인...
박태환의 맞수인 중국 수영스타 장린(23)의 레이스도 광저우에서는 시원스럽지 못했다.
장린은 개인 종목에서 자유형 400m와 1,500m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고 자유형 200m에서는 4위로 처져 체면을 구겼다. 단체전인 계영800m에서 동료와 금메달을 일궜지만 장린으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었고 중국 수영의 간판 자리도 쑨양에게 내줬다.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계영 400m와 800m에서 동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박태환의 강력한 MVP 경쟁 상대로는 중국의 쑨양이 꼽힌다. 쑨양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서는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자유형 1,500m에서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린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세운...
한국은 3분38초30으로 중국(3분34초01)과 일본(3분34초10)에 이어 세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중국이 실격돼 은메달을 가져갔다.
계영 400m와 800m에서 동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금3, 은2, 동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도하 대회(금3, 은1, 동3)에 이어 2회 연속 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첫번째 영자 쑨샤오레이가 터치패드를 찍기 전 두 번째 영자 왕솨이가 물속으로 뛰어든 것이 이유였다. 그래서 왕솨이부터는 공식 기록도 없다. 한국은 중국 덕에 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에서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남자의 경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것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계영800m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14분55초03)을 깨지 못하면서 대회 2연패도 실패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지만 아쉽게 첫 4관왕 꿈은 이루지 못했다.
계영 400m와 800m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하나 추가해 박태환의 이번 대회 메달은 6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