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상영이 끝난 뒤 마이크를 잡은 박찬욱 감독이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상에 내놓은 첫 소감이었다.
박 감독은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현재 ‘헤어질 결심’은 스크린 데일리 평점 기준 3.2점을 기록,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들 가운데 유일하게 3점을 넘겼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사망을...
이 가운데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뤼미에르대극장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상영이 끝난 후 8분 간 관중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는데요.
여운이 가득했던 현장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시죠!
박찬욱은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의 말처럼 그의 전작들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 말랑말랑한 로맨스 영화다. 하지만 이 ‘말랑말랑’이라는 수사는 어디까지나 박찬욱의 전작들에 비해 그렇다는 말이다. 그의 영화는 여전히 강렬했다.
알려진 것처럼 박찬욱은 스웨덴의 범죄 소설 마르틴 베크...
‘오비완 케노비’에는 ‘올드보이(2003)', ‘아가씨(2016)' 등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을 촬영하고 할리우드로 진출해 최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라스트 나잇 인 소호(2021)'를 작업한 한국인 정정훈 촬영감독도 합류했다.
데보라 초우 감독은 “정정훈 감독의 레퍼런스를 보면서 ‘올드보이’ 스타일을 ‘오비완 케노비’에 나오는 행성에서 벌어지는 신에...
박찬욱은 ‘올드보이’와 ‘박쥐’, ‘아가씨’에 이어 이번 영화로 통산 4번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찬욱은 칸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감독의 단일 작품이 아닌 전 작품들을 모두 고려하여 수상한다. ‘영화제의 정치학’으로 미뤄 볼 때, 올해는...
박찬욱 감독도 이 사진을 이번 사진전에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특정 영화의 스틸컷만을 전시하는 사진전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다. 이재혁 스틸포토그래퍼는 “한국 영화사에서는 아마 처음 아닐까 싶다”면서 “학교 졸업전시회 이후 내 사진을 프린트해서 전시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설레기도, 두렵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아가씨’...
지난 2018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을, 지난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각복상·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화상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한 윤여정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깜짝 놀라면서 “나는 한국의 여배우 윤여정이다. 후보에 올라 정말 영광이다. 이제는 수상자가 됐다”고...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통해 소개됐다.
뉴욕타임스는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절묘하게 뉘앙스를 살린 연기로 영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후 홍 감독의 작품 대부분의 주인공을 맡아 왔다"라며 "홍 감독은 장난기 많고 인간의 불완전함에 민감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은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이후 두 번째인데요. 봉준호 감독은 "배우들에 감사하다"며 "제작사, 투자사, 모든 스태프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사 미국 출국 취소…"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현지 이벤트 잠정 연기"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미국...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은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시상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멀리서 왔다. 여기 참석한 이들 중 제가 제일 먼 곳에서 온 거 같다"면서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훌륭한 영화들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생충...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1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18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선정했다.
영국 아카데미는 영미권 주요 영화상으로 한국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아가씨'는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이...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N드라마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TV부문 대상을,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영화부문에서 '곡성'이 작품상을,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감독상,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신인 감독상, 송강호(밀정)와 손예진(덕혜옹주)가 최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TV부문에서 드라마·교양·예능 작품상은...
아끼듯 이탈리아인들도 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아가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열리기 전 같은 장소에서 ‘제15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일환으로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 ‘아가씨’가 상영됐다. ‘아가씨’ 상영이 끝난 뒤에는 자정이 넘도록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탈리아 관객과 소통에 나섰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여자 주연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18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민희는 한동안 국어책 읽는 ‘발연기’ 배우의 대명사였다.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 2’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반항적인...
하지만 2006년 드라마 '굿바이 솔로' 이후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그, 2012년 '화차'에서 완벽히 연기력 논란의 꼬리표를 떼고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더니 작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 그 정점을 찍었죠.
"김민희는 여배우 중 가장 질적 변화·진화를 한 배우다. 일회용 스타에서 노력만으로 지금의 연기력으로 평가받는 김민희가 된 것이다" -배국남...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살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부산행은 국내 누적관객수 1156만4542명을 기록하며 역대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시체스영화제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도 촬영상과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관객상을 받았다.
올여름 만난 흥행작 감독의 대부분, ‘아가씨’의 박찬욱과 ‘터널’의 김성훈, 심지어 ‘부산행’의 연상호에게까지도 해당되는 얘기일 수 있겠다.
올여름 한국 영화의 경향은 한마디로 웰메이드 영화의 굴레에 스스로 안착해 막대한 상업적 수익의 창출에 합의해 줄 수밖에 없음으로 해서 자신의 고유한 작가적 정체성을 유기(遺棄)한 감독들의 작품이 양산된 한...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김지운 감독의 ‘밀정’ 등 3편이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9월 8∼18일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칸·베를린·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행사다. 무엇보다 할리우드...
특히 지난달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투자 배급사인 CJ E&M과 부분투자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중인 웹툰 ‘국민사형투표’의 영화화 판권을 계약했으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소설 ‘잘가요, 언덕’의 영화화 판권을 확보해 외부 영화 제작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최대주주 박영석 외 지분율 26.71%...다날...
‘정글북’이 7.9%,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5.7%의 예매율로 뒤를 이었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6만6263명의 관객이 표를 예매했다. 예매 매출액은 7억원에 달한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1996년 개봉한 전작 ‘인디펜던스’의 뒤를 이었다. 현실 시간과 동일하게 20년이 지난 2016년의 모습을 담았다. 전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