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예산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7대 민생 예산’을 거론하며 “불필요한 대통령실 이전 비용 등 낭비성 예산, 위법적 시행령에 근거한 예산은 대폭 삭감해야 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증액 소요를 제기하고 있다”고 맞선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문재인...
앞서 9일 야 3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다음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 3당은 24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계획서를 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신속한 수사가 우선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박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김 의장 주재로 국정조사 협의를 위한 회동을 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했다.
4일 회동자리에서 ‘국정조사’ 공동 추진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설득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10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이르면 다음 주 초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조사는 국회가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를 꾸려 국정 특정사안에 관해 조사하는 일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적 의혹이 분노로 바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1월 5일까지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가운데 정부 당국자들은 1일 일제히 사과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정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국민 앞에 고개 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11차례 112 신고에 대한 경찰의 늑장 대처를 질타하며 “한 점...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개최된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2시까지 표결(무기명 투표)에 부쳐지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그러나 30일에는 본회의가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거부권 행사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 원내대표는 "흔쾌히 합의했다던 한일정상회담은 구체적 의제조차 확정하지 않은 회동에 불과했다"며 "오늘 새벽 일본 총리 있는 곳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 가까스로 성사된 기껏 30분가량 만남은 일방적 구애로 태극기 설치도 없이 간신히 마주 앉은 비굴함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후폭풍 공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오영환...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나’라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건의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박 의원은 “세계는 반도체 전쟁중에 있다”면서 “우리는 총사령관이 나서서 전쟁의 진두지휘를 해야...
궁금했는데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의 '하나회' 발언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을 40년 전으로 돌리는 사고"라며 "이 장관이 완전히 망상에 젖어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수 국민들은 경찰서장 회동에 대해 '있을 수 있는 회동'이라고 얘기하는데, 국민의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은...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과 별도로 더는 청문패싱, 민생패싱이 없도록 인사청문특위와 민생특위 구성에 협조하라"며 "국회의장이 오늘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주선한 만큼 더는 미룰 수 없다. 여당이 대통령의 인사 대참사와 민생경제 위기를 그대로 지켜볼 요량이 아니라면 제대로 일하는 국회 만들기와 무너진 여야의 신뢰를...
대통령한테 임명 요청부터 하겠다는 여당의 생각은 굴종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 구성 협상이 여야의 자리 싸움으로 비쳐선 안 된다. 국회 운영에 내실 있게 하고 일 하는 국회의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국회의장을 하루빨리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면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마지막 협상을 했지만 끝내 결렬됐고, 박 의장은 본회의 의결을 결심했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에 대응하는 회기 쪼개기도 협조했다.
박 의장은 본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 회기를 이날까지로 단축하는 민주당 요청 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는 자정에 회기를 마치면서 자동으로 종료되고...
박 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한 뒤 본회의 개의 의사일정을 공지한 뒤 입장문을 내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해 의원총회 추친까지 거쳐 국민께 공개적으로 드린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어느 정당이든 (검수완박)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과 국회 운영방향을 같이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의장과 박 원내대표가 회동하는 의장실을 찾았다.
정청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선거 범죄 수사권 문제에 대해 재논의를 하자고 한 건 사실상 의장 중재안 합의를 깼다고 간주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말 한 마디에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무력화되는 걸 보면서 국회 장악 의심이 든다”며 “박 의장은 국민의힘이 합의를...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총장 사의를 반려하고 면담을 통해 국회에 검찰 의견을 직접 전하라고 당부한 것을 부각시킨 것이다.
그 사이 박 의원은 기존 법안들이 회부된 것만으로 ‘심사’ 상태라고 인정하며 검수완박 법안들을 직회부해 상정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왜 이리 서두르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지만, 박 의원은 “여러 번 욕먹는 것보다 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제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회동을 했다. 자리 다툼으로 갈라선 쇼윈도 부부의 염치없는 쇼에 불과하다”며 “한 번 금이 간 그릇은 반드시 깨진다. 사실상 공동정부는 깨졌다고 봐야 한다”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동정부를 깨면서까지 제 식구를 챙기는 윤 당선인의 인사 폭주와 오만, 독선이 변하지 않는 한 공동정부...
"이태규 사퇴, 합당 시너지 내는 데 찬물…공동정부 구성하기엔 교류 적었다""인수위 내각 인선은 각 분야 전문가로…윤-박회동, 상당한 용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에 대해 "기획된 쇼"라며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날...
윤 당선인이 미안함을 표하자 박 전 대통령은 담담히 경청했다고 회동에 함께했던 유영하 변호사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덕담도 건넸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외교·안보란 울타리가 튼튼해야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며 "앞으로 많은 일이 있을 텐데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윤 당선인은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50분가량 비공개로 회동했다.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윤 당선인은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은가.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이나 이런 걸 말씀드렸다"며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거기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을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특검 처리 방식도 박 의장의 중재안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장은 특검 방식 이견을 조율한 과정을...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12일 박 의장 주재로 첫 회동에 나서 향후 의사일정과 원내 현안 우선순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박 의장과 민주당을 상대로 날을 세웠지만 임기를 한 달여 앞둔 청와대에는 덕담을 건넸다. 그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을 물으며 “워낙 중책에다 피로도와 긴장도가 높고 연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