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청와대 조직개편과 소통강화 차원에서 제시한 특보단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여권 내부에서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여권 안팎에선 신설되는 특보단의 정치적 비중을 감안, 친박계 최다선인 서청원 최고위원을 특보단장에 임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애초 주류 측에선 정무장관을 신설해 서 최고위원이 행정부로 자리를 옮겨...
업무보고가 종료되고 나면 정치권의 관심은 박 대통령이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청와대 조직개편의 시기와 범위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급속도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달 18∼22일인 설 명절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점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조직개편을 통한...
서 대변인은 “국민은 불통쇄신, 인적쇄신, 국정쇄신 등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엉뚱한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했다”며 “3대 쇄신을 하지 않은 한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라고 거듭 박 대통령에 ‘3대 쇄신’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취임 후 지지율로는 최저치다.
17일 관련업계와 한국갤럽 등에 따르면 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로 전주대비 5%포인트나 급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4%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20%포인트나 앞선...
실제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물은 결과 '좋지 않았다'는 응답은 40%, '좋았다'는 응답은 28%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을 당시 '좋았다'는 평가가 43%로 '좋지 않았다'(25%)는 평가를 훨씬 앞섰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번...
평가 요인으로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성의 없음’(9%), △‘각본대로 말함’(9%), △‘일방적 주장·독단적’(8%) 등이 꼽혔다.
갤럽은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고서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거시정책을 담당하는 기관들과 협의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통화정책 당국이 적기에 판단하도록 하겠다’는 식의 원론적인 답변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금리 인하...
이런 상황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가석방 문제와 관련해) 기업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는 것도 안 되겠지만, 기업인이라고 해서 역차별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했다. 공격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재벌 총수의 결단이 필수적이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도 국민정서와 경제 살리기 사이에서 고민이 있었음을 방증하고...
통해 "올 상반기에 꼭 해야 할 공무원연금개혁의 경우 나라 재정을 생각해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박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올해가 경제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는 박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앞으로 우리에게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전공노는 "사학연금.군인연금 등 직역연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라는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공직사회를 이간질하려는 기만술책이라고 단정하며, 다음의 질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 새누리 지역당사 앞 1인 시위 및 피케팅 활동 등을 통해...
그는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언급, “‘올해가 경제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는 박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앞으로 우리에게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 근거로 “대한민국의 각종 경제-사회 지표가 ‘일본식 장기불황’이 시작됐던 20여년 전 시점, 즉 1990년대 초...
집권 여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밝힌 정국 구상을 뒷받침하는 차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박 대통령이 오는 4월까지 여야가 합의해 처리해줄 것을 당부한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대한 처리 의지를 밝히는 한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보수혁신과 관련해서도 의지를 분명히 밝힐 방침이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박대통령의 신년회견에 더해...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권 3년차에 국정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대통령 특보단 운영과 청와대 조직 개편을 하겠다”면서 “자연이 인사이동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석들이 교체될 때 김기춘 비서실장도 자리에서 물러날지도 관심사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김 실장의 교체...
700만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발언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
연합회는 13일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의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이면서 대기업 3배 수준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소상공인 분야 구체적 대책이 빠져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FTA를 통한 경제영토 확장과 경제혁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의 회견이 있던 12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공감한다’는 의견은 33%에 그쳤고,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39.6%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7.4%였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인상적인...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말한 뒤, 박 대통령의 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우선 “대통령께서 참으로 오랜만에 국민들 앞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신 점에 대해선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도 “시간은 길고 내용은 없어 국민들은 걱정이 커졌고, 절망이 더 깊어졌다. 야당 대표로서...
박 대통령의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 발언도 한은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한은이 독립성을 강조해도 통수권자의 국정 운영 큰 그림에서 벗어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올해 3.8%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발언함으로써 한은이 성장률을 큰폭으로 낮추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은이 이번 성장률을 기존 3.9%에서 3.6~3.7%로...
딜리는 11.44%, 스맥은 3.91%, 에스티아이도 2.30% 오른 채 거래 중이다.
전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스마트 공장 확산 등 공정혁신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제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김영란법 정무위 통과... 여야 “2월 임시국회 우선 처리"
여야는 지난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김영란법(부정청탁·금품 수수 금지법 제정안)'을...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년 기자회견 도중 내놓은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대로 떨어지는 등 금리가 하락세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금리 인하 관련해서는 거시정책을 담당하는 기관들과 협의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