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안타깝게도 민생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들이 아직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모녀보호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의 처리 지연을 예로 들며 “13만명의 신규 기초 생활보장자를 위한 2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도 한 푼도...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잇따라 제기된 방산·군납비리와 같은 예산집행과정의 불법행위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로 규정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척결해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아직도 공직과 우리...
대통령이 취임 후 두 해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한 건 헌정사상 최초로, 박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면서 국회에 기한 내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규제개혁 및 민생을 위한 법안도 조속한 처리해달라면서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작년에 약속드린 대로...
개장 초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으나 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이를 만회하면서 상승 반전 중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정연설이 시작됐지만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 오르는데 그쳐 562.84으로 거래 중이다.
이 날 박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적극 확충해 나가야 한다며 내년도 복지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30%를 넘는 115조5000억원으로 올해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464만명의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을 지원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고, 96만 저소득...
박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것과 관련해선 “시정연설을 정례화한 것으로 잘했다 칭찬하고 싶다”며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다만 문 위원장은 시정연설 직후 예정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제1야당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매우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적자의 심각성이 예견돼 왔지만 역대 정부마다 근본적인 처방을 미루면서 오늘의 위기를 가져왔다”면서 “이번에도 제대로 된 개혁을 하지 못하면 다음 정부와 후손들에게 엄청난 빚을...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정부는 내년도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성화에 두고 예산도 올해보다 20조원을 늘려 편성했고, 이 과정에서 재정적자와 국가채무가 늘어나게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가계와 기업 등 민간의 지출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마저 지갑을...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다.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청와대는 “총리 대독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국회와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회를 존중하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 혁신과 경기회복을 위한 확대재정 편성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여야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세월호특별법 등 정국현안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심사 기일(12월2일) 내 처리와 함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공무원 연금개혁안의 연내 처리를 강조한 뒤 여야 지도부와의 면담에서도 개혁안의 연내처리에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먼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청취하는 것으로 예산심사의 막을 올린다.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대재정 편성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담뱃세와 자동차세 등 간접세 인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회는 대정부질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내달 6일부터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돌입한다. 아직...
새누리당은 이날 이 같은 일정을 확정하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시기 및 방안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9~30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처리 등을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의장실 한 관계자는 이날 “여야가 대표연설과 함께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날짜를 조정하고 있다”며 “그 즈음(29~30일)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두고 “이 법이 통과되면 약 2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7000여개의 고용이 창출된다”고 처리를 호소했다. 최근에도 규제개혁 목소리를 높일 때마다 관광진흥법 처리를 언급해 왔다.
야권에선 경북궁 옆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에 특급호텔을 지으려는 대한항공 등 일부 대기업을 위한 특혜라는 논리를...
박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가 시정연설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국민의뜻으로 알고 받아주겠다고 한 바 있다”며 “여야가 다행히 많은 논의를 한 끝에 국가기관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고 국가정보원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했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원천적으로 차단됐다”고 평가했다.
원화가치 상승과 엔저에...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이 문제로 인해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력이 소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가 시정연설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국민의뜻으로 알고 받아주겠다고 한 바 있다”며 “여야가 다행히 많은 논의를 한 끝에...
위한 여론 쇼’였는지 새누리당은, 그리고 청와대는 분명히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야당 뒤통수치기’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참으로 놀랍고 경악을 금하기 어려운 소식”이라며 “박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여야합의를 존중하겠다’던 약속은 빈말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박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 당시 조사했을 때보다 6.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4%로 시정연설 당시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시정연설 이후 당정과 야권의 갈등이 더욱 거세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무소속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직후 발생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간 몸싸움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경호실이 26일 처음으로 유감과 함께 재발방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서는 ‘경찰관이 공무수행 중 강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보고 법적다툼을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박종준 경호실 차장은...
박 대통령의 전날 시정연설에 대한 여야의 엇갈린 평가와 정부의 공약 후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박 대통령의 검찰 개혁 관련한 대선 핵심 공약인 상설특별검사제와 특별감찰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같은당 양승조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 후퇴와 최근 사정기관의 PK(부산·경남)인사 편중에 대해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의 전날 시정연설에 대해선 “아무리 화려한 말로 채색해도 또 한번 변함없는 ‘불통 대통령’임을 확인했다”며 “꽉 막힌 정국에 대한 마침표도, 지칠대로 지친 민생에 대한 느낌표도 없이, 오직 박근혜정부의 남은 4년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지 국민에게 커다란 물음표만 던져준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