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특검, 재판 진행 중인 사안에 대통령 답변 적절치 않아”

입력 2014-01-06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에 대한 야당의 특검 도입 요구와 관련해 “재판중인 사안이라서 대통령으로서 이런 문제에 대답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이 문제로 인해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력이 소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가 시정연설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국민의뜻으로 알고 받아주겠다고 한 바 있다”며 “여야가 다행히 많은 논의를 한 끝에 국가기관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고 국가정보원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했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원천적으로 차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런 소모적인 노쟁을 접고 미래로 나갔으면 한다”며 “새해를 시작하는 만큼 정부와 여야 모두가 경제를 살리고 민생 회복을 위해서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국민도 이런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 하시지 않겠나”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99,000
    • +0.11%
    • 이더리움
    • 3,284,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0.21%
    • 리플
    • 720
    • +0.42%
    • 솔라나
    • 195,700
    • +1.4%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32%
    • 체인링크
    • 15,180
    • -0.78%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