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기 전인 2016년 4월까지만 하더라도 국회는 여대야소였다. 이런 상황에서는 여야 합의가 안 돼, 예산안이 자동 부의돼 표결에 부치더라도, 정부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컸다. 여당이 의석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소야대일 경우에는 문제가 다르다. 예산안에 대해 여야 간의 합의가 안 돼 예산안이 자동 부의될...
이어 문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온갖 상처를 받았던 한국에서 지지율 40%로 대선에 승리하고 나서 취임 첫 한 달 만에 지지율이 75%로 치솟는 등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부드러운 연설과 개방적인 태도는 박근혜의 비밀주의와 부패, 권위주의와는 정반대였다. 문 대통령은 열린 정부를 운영하며 투명성 강화와 금융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해...
집중해야 한다”면서 “정책연대를 통해 과연 (바른정당과) 얼마나 생각이 같은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대표 취임후에도 국민의당 지지율이 나아지지 않는데 대해서는 “축적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물 온도 10도나 99.9도나 밖에서 보기에는 같다”면서 “99.9도에서는 계기가 있으면 0.1도 차이로 (물이) 끓는다”고 부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최경환 의원 압수수색과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이 이어지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됐다.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6.7%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6.9%,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6%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당내 노선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 대표에 따르면 7월 새 지도부가 출범했을 때 7%였던 당의 지지율이 현재 20% 중반을 기록했다. 내년 6월까지 지지율 목표는 25%다.
또 홍 대표는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의 구심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바른정당 탈당파의 한국당 복당 등 그동안 일어났던 당 내홍을 직접 수습하기도 했다. 14일에는 ‘계파 종식’ 선언과 동시에 1인 독주 체제를 예고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약간의 지지율 상승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대구·경북 지역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로 지지층 이반 현상이 나타나겠지만, 그 대신 수도권에 있는 보수층은 다시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준표 대표는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출당 조치로 홍준표 대표가 가질...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오른 51.7%를 기록하면서 청와대와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문제와 전 정권 비리 의혹 등으로 지난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6.8%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이달 취임 6개월을 맞아 역대 대통령 취임 6개월 지지도를 평가한 결과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대통령 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59%, 이명박 전 대통령 24%, 노무현 전 대통령 29%, 김대중 전 대통령 56% 순이었다.
취임 6개월 분야별 평가에서는 외교와 복지, 경제 분야는 긍정평가가 절반...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급등에 대해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는데, 이는 사드배치 이후 경색되었던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국회 시정연설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50.9%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한국당은 한 주...
이런 질문을 하는 쪽은, 새 정부가 들어섰고, 지금 여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으니 정치판도 달라질 것이고 그러니까 국정감사도 달라지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내가 한 대답은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혹은 과거보다 더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그렇게 답한 이유는, 질문한 쪽과 똑같은 현상을 목도하고 있지만 바로 그런 현상들...
리얼미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 여파로 과거 보수 콘크리트 지지층(PK·TK,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상당한 폭으로 이탈했다”며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 멈추고 완만한 하락세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린 49.1%를 기록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50%대 지지율 행진도...
낮은 당 지지율도 한몫 거들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연이어 불참한 것도 그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내년까지 정부 여당과 타협 없이 당을 계속 이끌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뿔뿔이 흩어진 보수우파 통합의 과제도 떠안았다. 당장 바른정당과의 통합부터 시작하여 당 안팎의 친박근혜계까지 모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8%로 열흘 전께보다 4%포인트 올랐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성인 1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평가 긍정 답변률은 68%로 나타났다. 지난달 17~18일 조사와 비교하면 4%포인트 오른 수치다. 직무평가...
앞서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국당의 여성 정책부재와 지지율 하락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한국당에 대한 여성·청년에 대한 지지율 철회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있을 때, 여성과 청년 지지율이 더 높았다”며 “그런데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전부 떠나갔다. (박 전 대통령을) 믿었다가 실망이 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혁신위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자진 탈당’ 결정과 관련해 “한국의 보수우파를 궤멸시킨 책임을 물어 당을 나가라고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진행된 사회학과 강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분들에게 묶여서 함께 도매급으로 좌절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 때도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고전하던 홍준표 후보 구하기에 나섰던 이 여사가 이번엔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을 겪는 한국당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당내에서는 줄곧 “의원 부인들이 지역구에서 내조를 잘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이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달라는 것이다.
이에 이 여사는 ’국회의원 부인 워크숍’을 제안해 30일 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넘긴 지금 70~80%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지율이 고공 행진하는 것은 직무 자체보다는 문 대통령의 탈권위적 행보(行步)와 소통, 정교하게 기획된 이벤트 덕분으로 보인다.
국민의 눈물을 씻어주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안아주는 행동은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대통령의 모습이다. “백성을 다친 사람 보듯 하라”...
정우택 원내대표는 25일 마무리 발언에서 “9월과 10월 야당으로서는 이제 판이 벌어졌다고 봐야한다”며 “이번에 강하고 합리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내년 지방선거에 제대로 된 지지율을 갖고 가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 ‘신(新)적폐’ 150일을 파헤치는 국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국당은 연찬회 일정 대부분을 정부·여당 투쟁기조 설정과 각 상임위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지지율이 아니다. 오히려 낮은 응답률이다.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적으냐를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 뜻에서 정부와 여당에 한마디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광이 큰 데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크게 보고 있다. 여기에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문제 등 정책 수혜자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이 ‘정권교체 이후에 내 삶이 바뀔 것’이란 응답이 50%를 넘은 건 이번 정권이 처음”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지율은 출렁일지 몰라도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한 신뢰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고, 국정 역사 교과서를 폐지하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교사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