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안에는 박근혜(65) 전 대통령 드레스덴 연설문과 말씀 자료 등 수십여 개의 문건이 들어있었다. 일부 문건은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혐의를 인정하는 증거로 쓰이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디지털 포렌식 결과 이 태블릿PC를 최 씨 것으로 결론 내렸다. 최 씨 측은 그러나 "태블릿PC를 사용한 적이 없고...
정모 상임감사의 경우 한나라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지지 연설을 했으며, 서모 상임감사는 한나라당 제18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하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에서 활동했다.
이 외에도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모 상임감사와 이명박 정부...
법원이 박근혜(65) 전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를 인정함에 따라 향후 다른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5일 공무상 비밀누설,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및 휴대전화 3대를 몰수한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이 인정하듯 해당 문건은 고도의...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당초 연설 시작 시간이었던 11시를 10분 앞두고, 본회의장에 피켓을 들고 난입했다 퇴장당했다. 조 의원이 든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Stronger alliance US and Korea - Release Innocent President Park)’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는 피켓을 들고 “(피켓을 들지 말라는) 국회법을 가져와!” 보라며 여러...
시정연설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50.9%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한국당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친박 출당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분출되고 지난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4년 드레스덴 연설문의 생성일이 2016년 10월 18일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문서가 이 날짜에 생성된 게 아니라 기자가 (10월 18일) 문서 등을 열어보는 과정에서 (자동생성) 파일이 생긴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 의원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관련 수사를 맡았던...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의 정세 속에서 이번 방한이 한미정상회담과 트럼프 국회 연설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한반도 안녕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재판 보이콧”이라며 “사법부의 재판절차를 부정하며 민주주의...
태블릿PC 소유자를 자청한 신혜원 씨는 “대선캠프에 합류한 뒤 김철균 SNS 본부장의 지시로 흰색 태블릿PC 1대를 건네받았고, 이 태블릿PC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카카오톡 계정관리를 했었다”며 “대선캠프 SNS팀 내에서 다른 태블릿PC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JTBC가 최순실이 수정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역시 검찰의...
“박근혜 정부가 주창해 온 ‘시장 자율, 시장 주도 구조조정 원칙’은 왜 폐기됐나.”
“문재인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는 당초 공약과 달리 왜 ‘총량관리’가 빠졌나.”
가계부채, 투기, 기업 구조조정 등 문제가 산적한 국내 금융 부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지난 22일 열렸다. 김용기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류영재...
우 원내대표는 “정부가 8ㆍ2 부동산 대책 후 한 달 만에 9ㆍ5대책을 꺼내 든 것은 투기세력을 근절하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뜻을 강하게 보인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경기부양이라는 미명아래 추진한 부동산 투기 활성화 정책들을 바로 잡고, 주택시장이 실수요자와 서민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땀 흘려...
추석 연휴 이후에 이뤄질 국감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국정농단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적폐를 들추려는 여당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정책 문제점 등을 부각하려는 야당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기국회의 주요 일정은 9월 4~7일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 11~14일 대정부질문, 10월 12~31일 국감, 12월 1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 하던 일만 해도 점수를 딸 수 있게 돼 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인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유족들을 대통령이 처음 만났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대통령이 처음 사과를 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청와대 기자회견이 각본 없이 진행돼 문답이 오갔다. 각종 기념식과 행사에서는 대우받는 사람들의 면면이...
그는 박근혜 정권의 상징인 창조경제를 이끌었던 책임자로, 전 정부 인사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정치색이 없는 관료 출신이지만 전 정부 인사를 중책에 기용한 것은 청와대 참모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인사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그의 인맥을 살펴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실제로는 문재인 정권의 ‘파워엘리트’ 중 ‘파워엘리트’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감 개최 시기에 따라 국감의 화살이 문재인 정부 또는 박근혜 정부로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 3당 모두 추석 후 국감을 주장해 여당이 일단 한발 물러섰다. 이런 가운데 여·야·정 협의체 가동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만찬 회동에서 9월...
사회공공연구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 상임감사 169명 중 66명이 낙하산 인사였다.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장 인선 원칙은 정치권 출신을 배제하지 않되 전문성은 담보돼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설기록 분야에서 일하던 사람이 금융기관장으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여야 대표들을 만났을 때도 “공공기관...
과거 장관급이었던 통상교섭본부장은 박근혜 정부가 통상 기능을 외교통상부에서 산업부로 넘기면서 사라졌고 현재 통상 기능은 산업부의 통상차관보가 총괄하고 있다.
미국이 한미 FTA 특별공동위원회 개최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합의한 바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 FTA는 한 당사국이 협정을 종료할 의사를 서면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고려시대 전통 활인 각궁을,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부시 대통령의 둘째 딸 제나 부시를 위해 특별히 나무 기러기 한 쌍을 선물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비취 장식이 된 은제 사진액자를,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는 한국요리 책자를 전달했다.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청문보고서 미채택 후보자의 임명 강행이 6건이나 이뤄졌고, 일부 또는 완전 부적격 의견이 담긴 청문보고서 채택 시에도 15건이나 임명이 이뤄졌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6월 2주 차)를 보더라도 강 후보자의 외교부 장관 임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2.1%로 반대하는 의견 30.4%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일단 조심스러운...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추경에 대한 진정성을 잘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재정법 관련해서 박근혜 정부는 4년 동안 3번의 추경을 했다. 늘 대량 실업과 경기 침체가 이유였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본인들이 여당일 때 내건 논리를 뒤집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박근혜 정부 흔적 지우기가 한창이라고 한다.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박 전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연설한 것에 맞춰 출시했던 소위 ‘통일대박’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끝나고 은행 본점 앞에까지 비치됐던 자전거가 소리 소문 없이 치워지던 풍경이 오버랩되는 대목이다. 과연 문재인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