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최순실 무리에 질리신 분들, 거짓말 같은 사실과, 사실 같은 거짓말이 넘치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에 이제는 짜증을 참지 못하시는 분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TV 코미디나 토크쇼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웃긴 개그 몇 개를 알려드릴게요. 이미 보도된 것들이지만 그냥 한 번 더 웃을 만은 합니다.
오바마가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를 대통령 리무진에...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한불 정상회담'을 통해 OIF 옵서버 가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미래부 최 장관의 대통령 특사 파견은 당시 박 대통령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옵서버 가입이 최종 승인되면 동북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의 OIF 옵서버 국가가 된다.
OIF는 현재 유럽 14개국, 미주 6개국, 아시아 4개국...
노동개혁 4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19대 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순실 사태로 정부의 개혁 추진 동력은 약화돼 현 정부 내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헌납한 대가로 노동개혁을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책 신뢰가 추락한 상태다.
실제 박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미르재단에...
한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던 2013년 말경 청와대 수석이 직접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는 녹음파일이 공개되었다. 청와대의 압력으로 영화사업을 총괄하고 있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는 게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이다. 과연 ‘광해’는 어떤 영화였는지...
트럼프를 보라. 미국의 주요 언론 대부분이 힐러리를 지지하고 편파 보도를 했지만, 트럼프는 SNS를 이용하거나 직접 국민들에게 찾아가 연설하면서 대통령에 올랐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떳떳할 때 가능한 일이다. 박 대통령이 정말 떳떳하다면 이 두 가지를 당당하게 수행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박근혜 님, 당신은 참으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가 봅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삼켜 버린 요즘 문득 떠오른 게 있다. ‘박근혜의 효도 정치를 막아야 한다’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주장이다. 2012년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출간된 책 ‘닥치고 정치’에서였다. 그는 국가를 ‘아버지의 유산’으로 보는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의 비뚤어진...
법안은 대통령 연설문 유출과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강제 기부,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및 특혜승마, 우병우 전 민정수석 개입 여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정했다. 여기에 세월호 당시 묘연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도 수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월호 사건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카드뉴스 팡팡] 100만 촛불 속 시민들의 빛난 ‘명연설’
11월 12일 광화문에 촛불을 든 100만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최순실 사태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친 시민들은 분노와 좌절에도 성숙한 시민의식과 평화로운 모습으로 감동의 현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빛났던 것은 바로 마이크를 잡은 시민들의 투박하지만, 마음을 울린 '연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0명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 등 의원 70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연설문 유출 등 대통령이 부인했던 모든 의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 100만 촛불… 코너에 몰린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15~16일 검찰 대면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거취 문제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거세지는 하야ㆍ탄핵 압박과 ‘100만 촛불집회’로 증명된 엄중한 민심에 이제는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가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격 제안한 ‘영수회담’에 박 대통령이 어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구속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청와대 문건 유출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인근 연설 트럭에 올라 "국민의 요구는 분명하고 단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주권 재민' 정신을 담은 헌법 제1조를 인용한 뒤 "(박 대통령이)...
이어진 연설에서 정 의원은 “개성공단을 닫은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인 줄 알았더니 박 대통령이 아니었다”며 “대통령의 권한과 역할을 아무런 자격이 없는 강남의 여인에게 넘기고 지침을 받았다는 증거가 드러난 마당에 개성공단 폐쇄 조처는 원천무효”라고 발언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개성공단 폐쇄 피해액 1조5000억 원인데...
◇대통령 조사 일정은 미정…대통령 기록물법 위반 혐의 적용 어려워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검찰 수사와 특별검사제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식이나 시기는 결정된 게 없다. 최 씨와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다음 주 중으로 박 대통령 수사 방식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 꾸준히 특별검사 도입이 논의되고...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직접 찾아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다. 야당과의 협의나 예고없이 이뤄진 전격적인 회동이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관련 두 번의 대국민사과에도 꼬일대로 꼬인 정국의 실타래를 직접 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이날 10시 30분 박 대통령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정세균 의장 회동을 하고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사태에 따른...
일례로 2015년 10월 27일 미르재단 입금이 완료된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과 관광진흥법, 의료법, 국제의료지원법 등 경제활성화법, 5대 노동 개혁법, 한중FTA 비준 등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박근혜 정권은 이번 사건을 단순 직권남용죄로 처리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제 핵심 증언이 나온 이상 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청와대 문서들이 담긴 태블릿 PC가 발견됐지만, 최 씨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통화 내용에 따라 최 씨가 먼저 문서를 요구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가 될 수도 있다.
검찰은 7일에도 최 씨와 정 전 비서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이번 사건의...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 씨를 정기적으로 만나 대통령 연설문과 외교문서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최 씨의 사무실에는 “30cm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있었다. 정호성 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도한 '비선 모임'에 정 전 비서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