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간담회 전후로 박 대통령과 독대했던 8대 그룹 총수들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와 관련하여 국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신년인사회는 1962년에 시작돼 거의 매해 열렸다. 물론, 행사에서 대통령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창조혁신센터도 준조세에 의하여 추진했다고 볼 수 있다. 재벌 기업이 지역·테마별로 창조혁신센터를 맡아 운영하는데, 필요한 경비는 대부분 해당 기업이 부담한다. 준조세는 명목도 매우 다양하다. 과거 새마을 운동을 위한 성금 모금, 올림픽 및 각종 체육행사 지원금, 지자체의...
지난해 7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했고, 얼마 안 있어 삼성전자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위해 최씨 회사인 독일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대한승마협회 훈련 자금 지원 명목으로 280만 유로(약 35억 원)를 건넸다는 것.
이에 대해 삼성 측은 “합병 민원 대가로 미르재단 등을 지원했다는 주장은 시기상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기업 총수들과의 '미심쩍인 정황을 확인 중'이라며 대면조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3일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다시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검사법이 이날 발효됨에 따라 검찰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몸통'인...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까지 총 9명이다.
지난 1988년 5공 청문회와 1997년 한보 청문회...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9개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는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전했다.
아울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
이에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9개 기업 총수는 물론 대다수 기업이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그간 거론된 주요 그룹들은 출연금 등이 뇌물로 인정되면 양벌규정에 따라 뇌물을 준 쪽도 처벌받게 된다. 따라서 강요와 강요미수 등이 적용된 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또한 재단 모금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경우, 이번 중간...
검찰 수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은 최 씨를 위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20일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대기업 회장들을 직접 만나 ‘문화ㆍ체육 관련 재단을 설립하려고 하니 적극...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7일 연내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회담 주최 측인 일본이 우리와 중국에 날짜를 제의하고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일·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3년 반 동안...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로 접견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해 오늘 새벽 무렵까지 조사했습니다. '최순실 사태' 특별수사본부는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15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신 회장과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 비공개로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시기는 당시 검찰이 신 회장의 배임과 횡령 부분을 내사하던...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16일 오전에 귀가했다. 신 회장을 끝으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관련한 기업 총수 줄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5시30분께까지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귀국한 신 회장은 횡령 등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여부, K스포츠 재단 기부 등 문제에 대해 검찰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 박 대통령과 독대하고 미르재단 등에 거액을 기부해 조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후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는 7개 그룹 총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13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해 박 대통령과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 등 각종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후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는 7개 그룹 총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린 대기업 총수 오찬 뒤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이르면 13일께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년동안 (사실상) 기자회견을 한 번도 안가졌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 대통령은)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건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은 국민을 대신해 언론이 자유롭게 묻고...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 7명을 모두 소환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며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 트럼프의 미국, 세계 무역질서 지각변동 예고
자국이익 극대화 ‘무역전쟁’ 땐 수출주도 한국경제 더 위축
트럼프가 세계무역기구(WTO),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함께 중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 7명을 모두 소환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며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라는 절대권력의 강요에 마지못해 거액을 헌납하고도, 마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작금의 사태를 놓고 일종의 ‘희생양 찾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은 11일 오후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기업 위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진척 상황에 따라 일부 기업 총수가 검찰에 출석하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9일 한진그룹 김모 전무, 포스코 정모 전무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날에는 LG 이모 부사장, CJ 조모 부사장, 한화 신모 상무, SK 박모 전무도 검찰에 출석해...
또 "박근혜 대통령과도 단둘이 독대한 적은 없다고 본인이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날 차 씨와 1시간여 접견을 마친 뒤 나온 김 변호사는 "의혹에 대해서 모두 사실대로 밝히고 본인이 책임질 부분을 책임지라고 말했다"며 "어제 귀국할 때랑 입장 변화가 없으며, 계속 설득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차 씨를 상대로 최 씨와의 친분을...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수석인 조원동 씨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손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부총리를 능가하는 경제수석’으로 분류되는 청와대 경제수석은 5공 시절 ‘경제 대통령’으로 불렸던 김재익 전 수석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1983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