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통령 독대’ 이재용 부회장· 구본무 회장 오늘 소환

입력 2016-1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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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후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는 7개 그룹 총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린 대기업 총수 오찬 뒤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이르면 13일께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회장, 구본무 LG회장, 김창근 의장, 김승연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7명이다. 전날 오후부터 현대차 정몽구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SK수펙스 의장 김창근 등은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총수가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기업들이 이후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은 여러 계열사를 통해 204억 원을 출연해 가장 많은 금액을 냈고 현대차는 128억 원, LG 78억 원, SK는 111억 원, 한화는 25억 원의 출연금을 냈다.

검찰은 이들 총수들이 박 대통령과의 단독으로 만나 기업의 ‘민원’을 전달했는지, 또 이런 거액의 출연금이 ‘대가성’의 성격을 가지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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